스크랩 이별(離別)의 노래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milkyway]

이별(離別)의 노래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박목월 작시

                                   김성태 작곡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 -  아 -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한 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 도 저-- 물었네,

         아 -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 날 밤-에

              촛불을 밝 혀 두-고 홀-로 울리라,

         아 - 아 -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

이 노래는 박목월 작시, 김성태 작곡 너무도 유명한 가곡 "이별 노래" 다.

이별(離別)은 서로 갈리어 떨어짐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의 스토리는 너무도 유명하여, 박목월 선생님 하면 다 아는 이야기다.

1954년 한국 전쟁이 끝날 무렵, 박목월 선생님이 40세 중년, 피난 시절 어느 여대생과의 로맨스의 서정적인 이야기의 노래이다.

선생님은 한때, 사랑 하는 여인이 있어, 명예와 부귀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한 여인과의 사랑으로 아름다운 로맨스를 위하여, 도피 아닌 도피 생활읗 하며, 사랑의 꿈 꾸웠다고 한다.

그들은 제주도에서 생활하던 가을에, 박목월 선생님과 그 여인이 살고 있는 집을 사모님이 찿 아와, 보퉁이 하나와 봉투를 내 놓았는데. 보퉁이에는 박목월 선생님과 그녀가 입을 겨울옷과, 생활비에 보태 쓰라는 돈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로인해 선생님은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은 끝이 나고, 그녀가 떠나 기전 이 시(詩)를 지어 그 여인에게 선물로 주고, 이 시를 김성태 선생님이 곡을 붙여 "이별의 노래" 가 탄생 하였다고 한다.

그 후 그 여인은 제주도를 떠났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떠나가는 배”에서 하기로 한다....

작사자 시인 박목월(朴木月)선생님은 (1916 ~ 1978)까지 사셨다. 선생님은 설명 하지 않아도 너무 유명하신 시인(詩人)이다.

박목월 그의 본명은 박영종(朴泳鍾)이다. 그는 경남 고성에서 탄생하여, 신라 천년의 꿈이 서린 그 아름다운 고도(古都) 경주에서 산천초목을 바라보며 시상을 키우며 자랐다고 한다..

대구 계성중학교, 이화여자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서울대학교, 연세 대학교, 홍익 대학교 , 한양 대학교 교수 근무 하였다.

조지훈(趙芝薰), 박두진(朴斗鎭) 등과 3인 시집 “청록집(靑鹿集)”을 발행하여 청록파(靑綠派)로 불리어졌다.

그 의 시 <나그네>는 학생이면 누구나 암송하는 유명한 시(詩)이고, 여러 편의 시집(詩集)과, 시(詩) 동시(童詩) 등을 쓰신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시인이다.

작곡가 김성태(金聖泰)선생님은 (1910 ~ 2012) 까지 사셨다.

호는 요석(謠石) 이며 작곡가이자 교육자 이다.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찬송가를 들으며 자랐고, 최영호, 홍난파로 부터 바이올린을 배웠고. 당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일본 동경(東京) 고등음악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한 음악가다.

선생님은 바이올린 연주자, 작곡가, 지휘자, 음악 교육자이다.

그 후 고려 교향악단, 서울 교향악단의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지금의 서울대학교 전신인 경성 음악 학교의 초창기 부터 재직하였다.

가곡으로는 <이별의 노래> <동 심 초> <산유화> <즐거운 나의 집> 등 많은 곡이 있다.

    석양에   기러기 떼                                                                                                                       (사진 폄)

금년도 11월도 끝자락에서니 날씨는 영하를 오르내리고, 가을은 떠나고 얼음이 얼고 눈 내리는 그 깊은 겨울 속으로 서서히 들어서고 있고, 기러기 울음소리 따라 하늘은 이별을 노래하고, 또 한해를 보내야 만하는 노을이 물든 해거름 저녁에 머무르게 한다.

기러기는 저 멀리 저녁 노을빛 따라라 무리지어 구만리장천(九萬里長天) 머나 먼 곳으로 날아가면, 겨울이 깊어지는 계절에 왠지 모를 가슴에 스며있는 쓸쓸한 아픈 기억들이 마음에 상처로 남아 이별의 노래를 부르게 하고, 오늘은 누군가가 꼭꼭 눌러쓴 손 편지라도 올것 같은 아름다운 상상에 나래를 펼쳐 보이기도 한다.

또 이렇게 겨울이 깊어지면, 눈도 내려 온 세상은 은백색(銀白色)의 꿈의 궁전을 만들어 질것이고, 파르르 떨고 있는 마지막 잎새처럼 그 모습에서, 우리도 이제는 만남과 이별의 노래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를 부르게 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11월을 보내는 아쉬운 하루, 맑은 겨울 하늘 낙엽이 지는 갈색의 추억 속에 아름답게, 늙어 가는 하루의 삶이 “이별의 노래”를 부르게 한다. ~~~~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 -  아 -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 ~

https://youtu.be/nnQe7SX6ZJ8?si=G2ZlH_PXaNkRUAej(노래 테너 박세원)

https://youtu.be/Q9psm9rFMN4?si=yQh4rAhy3JoLi3wI (노래 소프라노 김청자)

https://youtu.be/3KIG8gQ3aws?si=JVyGQpYyKkPZbMcx (노래 바리톤 김동규)

가요 보너스 (BONUS) (노래: 이별의 노래)

https://youtu.be/Z-T5Y7y4Wzw?si=YCTUQ7i60Foie8ia (노래 이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