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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초등45회(중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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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동영상 스크랩 2009. 9 자전거로 하트코스 정복했습니다.
해동선사(김해동) 추천 0 조회 33 09.12.24 18: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이번에도 지난 9월에 다녀왔던 자전거코스안내기 입니다.

계속 여행기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ㅡㅡ;;

올봄부터 타기시작한 자전거에 미쳐서 쉬는날이면 무작정 자전거로 정신없이 싸돌아다니는 재미에 사네요.

그래도 엉뚱한곳에 힘빼고 다니는것보다는 운동이 더 좋은 방법인듯 싶어서 열심히 타고있답니다.

그런데 살이 안빠지네요.

운동량을 더 늘여야 할듯합니다.

그럼 늦었지만 지난 9월에 다녀온 일명'하트코스'정복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하트코스란?

잠실주경기장옆 탄천입구에서 탄천을 이용해서 양제천까지간후 양제천, 과천시내, 인덕우너사거리 학의천, 안양천, 금천구 성산대교남단

여의도, 다시주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이코스는 일부구간 (과천~인덕원사거리)만 차도와 차도옆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고 나머지코스는 자전거전용도로로 초보에게도 어렵지않은

코스라서 초보는물론 고수라이더들에게도 사랑받는 코스입니다.

고수의경우 약80km의거리를 4시간만에 주파한다고도 합니다.

저의경우 한나절.....ㅡㅡ;;

 

 

 

위사진이 하트코스의 위성사진입니다.

인터넷검색해보니 어느라이더분게서 올리신건데 무단으로 사용하게 되었네요.

문제시 삭제하도록하겠습니다.

하여간 이제조금 이해가 되실런지요?

이미 자전거족들에게는 성지나 다름없는코스이기도하지요.

하트모양 같이 보이시나요?

 

 

 

 

 

오늘도 출발전에 속도계를 리셋해줍니다.

습관적으로 이제 조금 장거리 뛴다싶으면 무조건 리셋을해버리네요.

 

 

 

 

항상 출발지인 올림픽공원 북2문앞......

근데 날씨가 이상합니다.

오전에비가오다 한동안 안오길래 비가 안올것처럼 보였는데 점점 습해지는게 이상했습니다.

 

 

 

 

 

올림픽공원 성내천뚝방길 자전거도로입니다.

이곳의 자전거도로는 보도블럭으로 되어있어서 많이 덜덜거린답니다.

뇌가 울리는구간입니다.

 

 

 

 

아니나다를까 아산병원옆 뚝방길을 달리는데 바로 비가오기 시작합니다.

바닦이 젖어서 조심조심 라이딩합니다.

특히 이 도로가 끝나고 한강공원 자전거도로랑 만나는곳에 급경사로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바락도 미끌미끌한구간이라서 정말 천천히 내려가야한답니다.

바닦제질을 자꾸어야할듯.....

 

 

 

 

 

비가오는관계로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선배와 만나기로한 탄천교아래에 도착합니다.

아직 선배님은 도착하지 않으셨네요.

담배한모금 맛있게 태우며 사진한장 박습니다.

 

 

 

 

비가계속오는관계로 탄천교에서 양재천빠지는 구간의 사진을 못찍은관계로 설명은 패쓰합니다.

그래도 누구나 알 수 있게 바닦에 표시를 해놓았으니 그냥 따라가시면 됩니다.

거기지나치면 성남쪽으로 가야한답니다.

그래도 양제천을 지나는동안 비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듭니다.

 

 

 

 

 

저멀리 타워팰리스도 보이네요.

강남 한가운데를 횡단하고 있었네요.

타워팬리스가 울집에서 이렇게 가까울줄이야....

 

 

 

 

이후 양제를지나면서 엄청난 폭우와 싸우게 됩니다.

선배님과 계속진행을할까말까를 고민하다가 그냥 무대포로 계속가기로 합니다.

우의도 안입고...

꾀오랜시간동안 폭우와 사투(?)를벌이고나니 과천 중앙공원에 도착하게되었습니다.

다행히 과천시내에 접어드니까 비가 멈추네요.

글도 혹시몰라서 우의를 꺼내서 입습니다.

(그런데 이후에 비가 안왔습니다. ㅡㅡ;;)

이번에도 양제천에서 과천시내쪽으로 빠지는 두갈래길이 있는데 비가오는 관계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조금 헷갈리기 쉬우니 혹시나 이코스를 가실분들은 미리 다른분들의 후기나 위성사진서비스로 확인하고 떠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는 '다음지도'의 도움으로 포인트를 잘 찾았네요.

그리고 양제천에서 과천구간은바닦이 우레탄제질이라서 자전거속도가 정말 안나갑니다.

거기다가 비가와서 질퍽질퍽한 노면이니 정말 허벅지근육이 터지는줄알았습니다.

 

 

 

 

 

 

과천중앙공원옆에을 청계천처럼 조성하였네요.

어쩐지 어디선가 폭포소리가 나길래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과천시내는 비교적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차도와 자전거도로를 위사진처럼 도색으로만 분리해 놓아서 사진에 보이듯이 자동차들이 군데군데 서있더군요.

요즘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확실히 분리해줄 수 있는 구조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천시내를 벗어나니 슬슬 잔차도로가 사라집니다.

보행자와 자전거가 같이 이용하도록 만들어놓았군요.

 

 

 

 

과천시내를 완전히 벗어나자 위와같이 오르막길인 자전거전용도로가 시작됩니다만 조금가서 이도로마저 아예 없어집니다.

즉, 차도로 가게 되어있단말이죠.

인덕원사거리가기전 내리막을 쏘는데 버스의 위협운전때문에 등골이 몇번 오싹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딱봐도 일부러 위협하는게 보일정도입니다.

굳이넓은 버스전용차로에서 한쪽으로 붙어서가는 자전거쪽으로 올 이유가 없거든요.

모를줄 알았죠?

제자전거에 후방미러가 있어서 버스기사가 일부러 제쪽으로 핸들트는거 까지 다 보인답니다.

나쁜놈들...

 

 

 

 

 

여차저차해서 인덕원사거리에서 학의천을 찾아서 골목을 통과합니다.

그나마 사전에 '다음지도'로 코스를 점검해놓아서 헤매지는 않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의천에 진입하였습니다.

이제부터 계속직진입니다.

가다가 갈라지는길도 있는데 무조건 직진하면됩니다.

 

 

 

 

 

학의천을 통과하면서 본 안양시내의 모습은 참 아파트가 많다입니다.

정말 많습니다.

 

 

 

 

비가그치니 슬슬 산책을 즐기시는 주민들이 나오시네요.

그런데 바닦은 여전히 젖어있어서 물이 자꾸 등뒤로 튑니다.

비오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여간 역시 아파트 많습니다.

전 서울만 아파트 많은줄 알았습니다.

 

 

 

 

 

아파트숲이보이는 안양천의 어느지점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런데 난중에 알고보니 대림대학교바로 옆이더군요.

10여년전에 사촌형님 졸업할때 와보고처음입니다.

그간 아파트가 정말 많이 들어섰군요.

너무 변해서 이곳이 대림대학교근처인지를 몰랐었네요.

 

 

 

 

 

안양을 지나서 금천,광명쪽으로 계속갑니다.

이미 체력이 방전된지 오래입니다.

빗속을 뚫고 라이딩한게 체력소모가 꾀나 심했던 모양입니다.

늘어지네요.

 

 

 

 

 

그래도 아무런생각없이 진행합니다.

정말 아무생각없이 진행하였답니다.

후기도 아무생각없이 써내려갑니다. (?)

 

 

 

가다보니 드디어 금천구가 나오네요.

급하게 카메라꺼내서 사진을 찍다보니 표지판을 놓칠뻔했습니다.

그래도 잡아냈네요.

ㅋㅋㅋ....

 

 

 

 

 

 

 

석수역근처를 지나니 서해안고속도로의 고가도로가 보이네요.

사진상으로는 안나왔지만 차들이 서 있네요.

우리가 더빠릅니다.

고속도로 맞나요?

 

 

 

 

 

오른쪽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두고 계속라이딩합니다.

슬슬 배가고파오네요.

그러고보니 빗속을 뚫고오고 멍때리면서 오다보니 밥먹을생각도 못하고 와버렸네요.

선배랑저랑 둘다.... ㅡㅡ;;

 

 

 

 

 

금천구청 청사입니다.

새로지었나보네요.

멀리서봐도 웅장하던데요.

 

 

 

 

안양천안에서 뭔가 작업을하시는분들도 보았습니다.

고기를잡는것 같지는 않은데 고생들하시네요.

 

 

 

 

 

금천교근처의 화장실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큰일(?)을보시는 선배님을 기다리면서 찍어봅니다.

앞으로도 갈길이 먼데 서울안에 있다는생각을 하니 얼마안남은것처럼 느껴집니다.

 

 

 

 

구일역근처를 통과합니다.

이곳은 바닦도 거의말라가네요.

 

 

 

 

 

저멀리 목동 하이페리온도 보이네요.

조금만가면 성산대교겠군요.

그런데 예상외로 하이페리온에서 성산대교까지 거리가 꾀있더군요.

맨날 차로만다녀서 착각을했나봅니다.

 

 

 

 

하이페리온.....

높긴높네요.

그런데 전 억만금을줘도 저런 높은아파트에서는 안살고싶을듯...

그냥 싫네요.

 

 

 

 

 

성산대교가기전의 자전거도로 울창한나무가 옆에있어서 그런지 시원하다못해서 추웠습니다.

춥고 배고프고 엉덩이와 팔목은 너무 아프고.....

고생했던 구간으로 기억되네요.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에 진입하였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뒤에서 앞으로 불어져서 페달링이 조금 쉬웠습니다.

빨리 여의도가서 밥을먹어야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시 9월달이었는데 한창 한강공원 여의도지구 공사할때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 완공해서 시민들에게 개방하였습니다.)

물론 편의점따위는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사진에도 보이지만 완전 진흙으로된 도로라서 진행하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이미 자전거랑 제 다리....심지어는 등까지 진흙범벅이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공사차량 덤프트럭들까지...

어쩔수 없이 그냥 여의도를 통과하기로 합니다.

 

 

 

 

 

그래도 국개의사당주변은 공사를 안하네요.

국개의사당입니다.

 

 

 

 

 

진흙길을 피해서 지난여름 새로이동해서 개방했던 여의도수영장옆길로 이동합니다.

역시 비키니 연냐들....하악하악~~~

ㅡㅡ;;

 

 

 

 

 

한창공사중이었던 여의도를 간신히 벗어납니다.

이곳도 보행로확장공사가 한창이더군요.

(최근에 이길을 다녀온바 이곳도 확장해서 개통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래도 여의도에서 완전히 거지가되어서 나옵니다.

젠장~~~

 

 

 

 

 

한강철교가 보이네요.

밥을먹기로한 한강공원반포지구가 얼마 안남았습니다.

온몸이 진흙으로 범벅이된이상 한강공원밖으로는 나갈 수도 없습니다.

어쩔수없이 반포지구까지 가야합니다.

그런데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올림픽대로 노량대교아래부근은 통과합니다.

사람이 별루 없어서 속도를 내기 시작합니다.

조금만가면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선배님과 저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전진합니다.

가쟈~~~~

 

 

 

이후 반포지구에도착해서 편의점에서 이것저것과 맥주등을 섭취합니다.

지나가던 분들이 온몸이 진흙범벅이된 저희몰골을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시더군요.

그래도 먹는데 정신없어서 신경도 안씁니다.

 

 

 

 

 

편의점앞에서 이것저것을먹고 동호대교까지와서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같이간 선배님은 동호대교를 건너서 집으로 가십니다.

이제부터는 저혼자입니다.

배부르고 혼자가니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가야지요.

평속이 확~~~줄었습니다.

역시 라이딩은 두명이상이 가야 힘이 덜드는듯합니다.

 

 

 

 

성수대교에서 영동대교까지 사진에 보이는 저 라이더분에게 피빨기를 하면서 왔습니다.

여기서 피빨기란 본인의 속도보다 조금빠른 라이더가 추월해갈경우 뒤에 바삭붙어서 따라가는걸 말하는 라이더 전문용어(?)랍니다.

바싹붙어서 따라가면 공기의 저항도 덜받고 앞사람의 페이스를 따라가기만하면 되기때문에 뒤에 따라가는 입장에서는 거저먹는

라이딩기술(?)이지요.

그런데 앞사람은 돌아버립니다.

양심상 성수대교에서 영동대교까지만 피빨기를합니다가 아니고 앞 라이더분이 속도를 갑자기 확 올려버렸습니다.

이미 체력이 바닥난 저는 차마 다라갈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피빨기 기념으로 사진한방 박았습니다.

 

 

 

 

 

 

다시 탄천교아래에 도착했습니다.

아까보다는 날시가 좋아졌군요.

비가안오니 이렇게 좋은걸.....

왜 비가와서 사람 개고생을 시켰는지...ㅡㅡ;;

 

 

 

 

 

 

 

 

 

 

거던중에 속도계의 오늘주행거리가 77.77km가 나오길래 뭔가 행운이 생길까 싶어서 사진찍어둡니다.

이후 로또를 거금 일만원어치를샀지만 보기좋게 '꽝~~~' 이었네요.

그냥 숫자는 숫자일뿐이었습니다.

 

 

 

 

저멀리 테크노마트와 잠실철교가 보입니다.

그이야기는 한강공원도 이제 나갈때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마지막기운을내서 집으로 향합니다.

정말 개고생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거리계를보니 83.46km가 나오네요.

그렇게 많이간건아닌데 빗속을 라이딩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오늘도 갈까말까 하다가 저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따라나와서 저랑같이 개고생해주신 선배님께 감사를전합니다.

그래도 성취감있는 정복기여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다음 자전거 후기는 저희동네인 올림픽공원에서 의정부 부대찌게골목까지 다녀온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오뎅식당' (1박2일 경기도투어 촬영지)후기도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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