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자다르

[새벽향기]

2016.8.5.(금)

자다르는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로써 아드리아 해와 맞닿아 있으며, 자그레브,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플리트비체 등 주요 도시들과 버스, 열차, 페리로 연결이 용이하여 교통의 요충지이다.

시계탑 건물

중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인민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나로드니(사람이라는 뜻) 광장(Trg Narodni) 안

에는 베네치아 고딕 양식으로 15C에 지어진 구시청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바로크, 르네상스 양식 등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이 있어 광장에서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음식점 파라솔과 테이블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르네상스 시대부터 지금까지 자다르 올드타운의 메인 광장이다.

성 도나트 대성당으로 향하는 골목길, 수많은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다.

일행을 따라 ‘시로카 거리(Siroka ul)’를 걷다보니 큰 첨탑을 자랑하는 옛 로마시대 경기장의 부서진 석재를 가지고 9C 경에 지었다고 하는 성 도나트 대성당(Church of St. Donatus)과 마주한다.

자다르는 2차 대전 때 도시의 75%가 파괴되었는데 이 때 도나트 대성당과 포룸은 폭격을 피했다고 한다.

Forum에는 과거의 흔적이 남아 있고 오늘은 독립기념일이어서 공연을 준비하는지 아이들의 연습도 보이고 악단들도 보인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해안가 계단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바로 거기에 바다 오르간이 있다. 바다 오르간의 ‘도시공공공간(Urban Public Space)’ 부문의 수상을 기념하는 비가 있고, 자다르의 문양인 말 탄 십자군 기사를 귀엽게 잘 변형시킨 바다 오른간의 머릿돌도 보인다.

요트를 타는 사람들과 저녁 노을이 멋지게 보인다.

크로아티아 독립기념일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민속공연을 뒤로 한체 저녁에 시작되는 다른 민속공연은 시간 제약으로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자다르 구시가지를 빠져 나오는 문

[똘레랑스]

고색창연한 시가지와 활기찬 인파가 잘 어울리는 독특한 풍광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