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처님 부처님-괴산 귀골문퉁이산(434.5)~금봉산(502.7)~담봉(561.5)~송인산(591)~쪽지봉(596.3)~칠보산(552)

[뫼들]

1.언제: 2021.10.31(일요일)

2.어디를: 괴산군 청안면 칠보산 자락 한바꾸~

3.누구와: 오랫만에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오전 짙은 안개후 햇빛이 쨍쨍~, 조망은 그런데로~ 

5.산행 경로: 황암마을 입구 삼거리~묘지길따라~잘정돈된 넓은 묘지군~묘지 뒤쪽으로~오른쪽 영산신씨묘~내려섰다 가파른

                오름길~귀골문퉁이산(434.5m)~내려섰다 가파른 오름~묵묘~금봉산(502.7m)~바위지대~내림길~가파른 오름~

                담봉(561.5m)~왼쪽 내림길~평탄부~오른쪽 사면~묘 연이어 지나~오름길~송인산(591m)~평탄부~삼거리~ 

                오른쪽으로~쪽지봉(596.3m, 1등 삼각점)~삼거리 빽~이정표 갈림길~칠보산 방향 직진~넘어진 나무~오름길~

                553.8봉~내림길~안부~왼쪽 사면~넓은 공터~갈림길 오른쪽(길주의)~묘~너덕제(갈림길 이정표)~황암마을 갈림

                이정표~이정표 오른쪽 칠보산 방향~가파른 오름~삼거리 이정표~왼쪽 칠보산 방향~칠보산(552m, 정상석,                        칠보산 유래판)~오른쪽 나무에 묶인끈을 타넘고~흐릿한 길따라~오른쪽으로 휘어져~오르내림~갈림길 왼쪽~

                거친 오름길~오른쪽 휘어져 내려~오른쪽 사면~거친 오름~암릉지대(삼볼바위)~안부~가파른 오름~535.8봉(

                삼각점)~왼쪽 내림길~잠시후 오른쪽 내림~가파른 내림길~묵묘~오른쪽 내림~묘~위쪽 오름~갈림길~오른쪽

                계곡길로 내려서서~오른쪽으로 마른 계곡 끼고~개울 건너~왼쪽으로 휘어져 내림~음달말마을 왼쪽 도로따라~                    515번 지방도 접속~장암1리마을회관 종료(걸은 거리 8.7km, 걸린 시간 3시간 30분)

청안 칠보산(552m): 괴산에는 한자까지 똑같은 칠보산이 2개 있다. 그 하나는 쌍곡구곡을 사이에 두고 군자산과 마주하고

                 있고 일곱개의 봉우리가 보석처럼 아름답다는 칠보산(778m)을 말한다.

                 다른 하나는 괴산군 청안면 문당리에 위치한 칠보산(552m)으로 한강수계와 금강수계를 가르는 곳에 위치한다.

                 청안면 칠보산은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백제의 국경선 역할을 하였다.

                 <여지도서(청안)>에는 칠보산이 '고을 동쪽 5리에 위치한다'고 적고 있다.

                 <해동지도(연풍)>에는 관아의 동쪽에 이 칠보산이 그려져 있고 <대동여지도>에도 이 칠보산이 청안현의

                 동남쪽에 위치하며 그 아래로는 좌구산이 위치하는 곳으로 그려져 있다.

칠보산(552m): 칠보재에서 올라오는 한남금북정맥에서 살짝 비켜나 있는 산으로 쪽지봉을 거쳐 모래재로 내려서는 길목에

                   있다. 동쪽 황암마을에서 차를 이용하여 너덕제까지 올라와 왕복 1.5km 정도 발품을 팔면 쉽게 오를수 있고

                   장암리 황암마을 입구 삼거리 묘지로 올라 쪽지봉에서 남하하여 칠보산을 올라 다시 황암마을로 원점회귀

                   하는 9km 전후의 코스도 있다.

                   너덕제에서의 가파른 오름과는 달리 정상은 밋밋한 봉우리로서 정상석과 칠보산 유래판이 서있다.

한남금북정맥: 백두대간이 속리산 천황봉(1,508m)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충북의 북부 내륙을 동서로 가르면서 이어지다가

                   안성 칠현산에서 끝을 맺는 산줄기이며 한남,금북으로 이어주어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과 서남쪽 태안반도                       안흥까지 이르게 하는 산줄기의 옛이름이다. 

                   거치는 주요 산으로는 구봉산, 국사봉, 선두산, 선도산, 좌구산, 칠보산, 보광산, 보현산, 마이산, 칠현산 등이

                   있으며 도상거리 약 17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인터넷 참고)

대부분의 남자들은 스포츠 중계나 다큐멘타리 긋이 단시간에 단락이 끝나는 걸 좋아하고 여자들은 이바구를 계속 질질

끌고가는 연속극긋은 거를 좋아한다 칸다~

내 친구 한 넘은 저거 마눌하고 같이 연속극을 보고 질질 짜는 넘도 있다 카이 그런 넘은 빼고~

우리집도 예외가 아인긋은데 내가 '동물의 왕국'을 볼라 카마 징그럽그러 그런거는 말라꼬 볼라 카노 카미 연속극으로

채널을 바까뿌고 삼성 야구를 보고 있시마 후다닥 띠들어와가 재미나는거 한다 카미 삼각관계 치정극을 펼치논는다!~

할수없이 테레비를 한대 더 사가 마님 전용으로 들라노코 한동안 핀하게 테레비를 보는강 싶디마는 새빅까지 영화를

틀어노코 자도 안하는 큰넘 때문에 잠을 설치가 도저히 안되겠다 시퍼가 닌도 테레비를 한대 더사가 니방에 가가 바라

카미 쫓아내뿟는데 서울로 직장을 옮기미 들고가뿟따!~

아침에 커피잔을 씻다가 미끌텅 하미 바닥에 널짜뿌이 손잡이가 댕강 뿌라져뿐다!~

평소에는 귀가 어둡다 카미 내가 불러도 들은동만동이디 쨍그랑 커피잔 널찌는 소리는 우예 들었든동 방문을 박차고

무거분 궁디를 바람에 날리미 들이 닥치디 동작 그만!~

무선청소기를 가오디 똥개 훈련 시키는거 맨치로 앞발 뒷발 케싸미 번갈아 들어라 칸다!~

쪼가리 발바가 오만상 아까징끼 바르지 말고~

그냥 커피잔 쪼가리나 치우마되지 또 십년전 케케묵은 이야기까지!~ 참 신기하다!~

남자들은 하루만 지나마 다 이자뿌는 이야기를 그것도 및날 및일 언제 카미 시간까지 대뿌이 학을 띠겠네 참말로!~

신문에서 본거긋은데 여자들은 대뇌.우뇌를 다씨고 연속극긋은 시리즈물을 조아하는 본능이 마이 작용한다고!~

수년전 뫼들이 군위 화본역 가자 카미 이바구를 했다 카는데 도대체 통 기억이 없다!~

그런데 워낙 생생하게 이바구를 해뿌이 반박하기도 숨이 막힌다!~

내가 아는 및및 산대장도 기억력 좃키는 대한민국에서 및손가락 안에 드가지 시푼데 마님한테 대마 코끼리 발에

비시겟또 정도빼이 안되지 시푸다!~

'뭐어?~ 이달초에도 켔다꼬?~' '내가 언제?~' 할수없이 담달 화요일 군위 화본역에 가기로~ 똑 무신 바가지를 씬거

맨치로 손해보는 느낌이!~ 그때는 산에 갔다와가 산행기를 써야 되지 시푼데~ 

오늘은 토요일 가족 모임이 있어가 섬에 간다카는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 빠져가 오랫만에 지대장 꼬라지도 볼겸

산정산악회를 따라 괴산쪽으로 가는데 작년 10월달인강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 갔다온 곳이다!~

뫼들은 그날이 결혼기념일인데다 담날은 마님 생일이라 보나마나 코를 끼가 따라 댕깄지 시푸다!~

그때 무신 행사를 한다꼬 못갔는지 마님한테 물어 볼라 카다가 '와 와!~산에 못가가 억울하나?~ 카미 쪼인트를   

까이지 시퍼가 샷트마우스!~              

가족 모임에서 팔공산 단풍을 보러 가자케가 오랫만에 팔공산 순환도로로 올리보이 무신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차들이

비둘기호 맨치로 곰빼를 지아가 엉금엉금 기가긴다!~

언넘들은 사진을 찍는다꼬 차를 어중간하이 대나뿌이 교행이 안되가 난리부루스고~ 

팔공산 학생야영장 근방 주차장에 차를 대노코 차들이 조용해지기를 기다리가 한방!~

단풍은 색깔이 다올라올라 카마 안직 일주일 정도는 더 지나야 되지 시푸다!~

515번 지방도에서 황암마을 입구 삼거리로 들어서이 9시 50분이 막넘어서는 시각!~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 긋으마 

벌씨로 1시간 정도는 산행을 해실낀데~ 새로 바깠는 차종이 '스타렉스'가 아이고 '스타리아?~' 첨 듣는긋네!~

넓은 묘지길을 따라 올라가마 소공원 맨치로 잘 정돈된 무덤군들이 보이고 무덤 뒤로 산길이 나가있다!~ 가기 전에

이곳저곳 답사기를 훌터보이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이 지나간뒤 막빠리 따라온 팀들이 만네~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가다 보마 여저 멧돼지 쒜이들이 작살을 내났는 봉분들이 마이 보인다!~ 여도 멧돼지들이 마이

돌아 댕기는 모양이네!~ 영산 신씨 묘를 지나마 계속되는 오르막길~ 

내리섰다 가파르게 올라서마 첫분째 봉우리인 귀골문퉁이산!~ 희안한 이름인데 이리저리 답사기를 훌터바도 유래에

대한 답이 안보인다!~ 한문에 조예가 깊은듯한 김복현님도 '귀골만디' 정도로만 추측하기도~

송인산 까지는 계속 고도를 올리야 된다!~ 내리갔다가 다시 올라갈라 카이 힘이 더드는긋따!~ 햇또를 박고 코를

지렛대 삼아 올라간다!~  두분째산 금봉산은 오늘 가는 산 줄기 중에 칠보산하고 둘이 유이하게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등록이된 산 이름이다!~ 금봉산?~ 박달재 금봉이 처자 생각이 나네!~

바우 사이를 지나 거친 내리막길로~ 크다탄 새총긋은 나무가 검문을 하는 안부에서 잠시 물한모금 하고~ 오늘은 물이

빌로 안믹히가 첨묵는다!~ 다시 낙엽구디 가파른 사면을 낑낑대미 올라서면 시분째 봉우리인 담봉?~

김복현님은 항아리 '담(甔)'자를 써가 담봉(甔峰)이라꼬 어려분 한자로 적어낫따!~ 똥짜바리가 빼쭉한 항아리도 있나?~

담봉에서는 왼쪽 배창랑님 표지기를 따라 내리선다!~ 잠시 평판한 길이 이어지다가~

오른쪽 사면길을 통해 오름길로 들어서고~ 연이어 무덤을 지나 문패가 있는 충주 최씨 할매묘를 지나마 다시 가파른

오름길!~ 낑낑대미 올라간다!~ 다른 사람들은 은행나무 숲으로 기경을 간다카미 지대장하고 휭 가뿌고 뒤따라 오는

손사장하고 조사장 이바구를 들어보이 이 양반들도 간단스키 간단스키!~ 너덕재에서 조퇴를 하고 내리갈 모양이다!~ 

이마빡에 흐르는 육수를 훔치미 올라서마 니분째 봉우리인 송인산!~ 이 넘의 산이름도 연유를 알수없어 답답다!~

다음 지도나 오룩스맵에 표시된 봉우리인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바도 산 이름에 대한 유래가 안보인다!~

오른쪽 526.9봉으로 이어지는 숨은 능선 내림길에 신경수님이 여가 무신 단맥이라 카는데 잉크가 말라가 '대산'인지

'매산' 단맥인지 잘 안보인다!~ 송인산을 지나마 능선상 최고봉인 쪽지봉하고 고도가 비스무리해가 그런지 평탄길~

더러 단풍이 예쁘게 들어있는 곳도 보인다!~ 거의 평탄부에 가찹은 능선길을 쉬엄쉬엄 이어가다 보면 왼쪽으로 칠보산

능선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만나고~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잠시 이동하면 남한에서 및개없다 카는 1등 삼각점이

안자있는 쪽지봉!~ 여도 지맥에서 살짝 벗어난 곳이지만 지맥꾼들이 무수히 흔적을 남기고 갔다!~

이 산줄기 최고봉이 칠보산의 명성에 가려 '봉'이란 이름표를 달고 서자 취급을 받고있다!~ 오늘의 최고봉에서 한방!~

다시 삼거리로 빽해가 및발자국 진행하마 오른쪽으로 오늘 첨만나는 모래재로 내리가는 한북금북정맥 갈림길!~

인제부터는 정맥길을 따라 간다!~ 칠보산은 1.6km 남았다 카네!~ 뒤따라오던 손사장 일당들의 인기척이 없는걸보이

너덕재로 탈출하는기 99.9%지 시푸다!~ 삼볼바위를 거쳐 한바꾸 돌라카마 빨라도 3시간 반 정도는 잡아야 되지

시푼데 성질급한 지핏대가 독촉 전화를 안하고 기다리줄라나?~

투다닥 내리가가 나자빠져가 있는 나무둥치 밑을 낮은 포복으로 지나가다가 다지나왔지 시퍼가 일라는데 뭐가 뻐억!~

얼빵한 넘이 마지막 작은 가지 하나를 못본다!~ 집에 드가이 마님이 꼭따리 기스는 와났노 카디 면봉으로 아까징끼를

찍찍 눌라가 찍어뿌이 하염없이 눈물만~ 띠바!~ 발라줄꺼긋으마 살살 문태 바를끼지!~ 짧은 오름뒤에 553.8봉!~

너덕재까지는 긴 내리막이 이어지다가 움푹 드간 곳을 지나마 다시 오름길!~

비스듬히 왼쪽 사면으로 올라가가 내리서면 요주의 갈림길!~ 멧돼지 쒜이들이 오만상 파디비났는 오른쪽 정맥길에는

표지기까지 달리있는데 티미한 넘이 뚜렷하고 널븐 직진길로 터덜터덜 내리간다!~ 너덕재 방향만 보고~

어어?~ 이 띠바가 와 자꾸 왼쪽으로 돌아가노?~ 칼때는 이미 40m 정도 내리온 상태!~ 다시 우로 빠꾸 할라 카다가 안되마 

배아났는 사면치기를 하지 뭐 카는데 마침 오른쪽에 나무가지까 막하났는 묘길이 보이가 타넘는다!~ 넓은 묘길을 이리저리

따라가가 다시 정맥길로 합류하고!~ 으리한 넘이 생쑈를 다한다!~ 시간도 얼마 안남았구마는!~

잠시후 오른쪽으로 조천리 갈림길 표시가 되있는 이정표를 만나는 너덕재로 내리서고~ 그런데 조천리 방향으로 오가는

사람들은 없는지 길이 묵었다!~ 0.6km만 더가마 된다 카는 직진 오름길로~

얼마 안가마 이정표가 서있는 왼쪽 황암 갈림길!~ 손사장 일당들이 탈출한 곳이다!~ 바로 미태가 임도네!~난중에 내리가가

이바구를 들어보이 삼거리로 내리오는데 1시간 가차이 걸맀다 칸다!~ 지업어가 짜물실뿐 했다카미~

얼마 안가마 다시 만나는 이정표!~ 오른쪽 나무계단으로 올라가가 0.3km만 더가마 칠보산이라 칸다!~ 정맥길에는 이정표를 촘촘하이 꼬바났네!~ 칠보산 오름길도 육수를 다소 상납해야되는 가파른 오름!~

햇또를 박고 쉬엄쉬엄 올라서마 오른쪽 칠보재에서 올라오는 정맥길과 합류하는 삼거리!~ 왼쪽으로 100m마 더가마

칠보산이라 카미 이정표가 등을 민다!~

역시 정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칠보산에 올라서면 정상석과 칠보산 유래판이 보이는 칠보산 정상!~ 어?~ 이 근방에

군부대가 있는 모양이네 훈련용 코팅지가 부터있는걸 보이~ 개나리 봇짐 우에다 카메라를 올리노코 셀카를 찍을라 카이

마침 젊은이가 땀을 뻘뻘 흘리고 올라와가 사진 쫌!~ 빠타제로 뫼들도 한방 박고!~ 뭐어?~ 블랙야크에서 인정해주는

산을 댕긴다꼬?~ 블랙야크가 뭔데 산을 인정하니마니 하노?~

첨에는 20여년 만에 정맥길을 다시 올라와가 칠보산을 찍고 황암마을 갈림길로 빠꾸할라 카다가 시간도 2시간빼이

안지났고 온 김에 세분 부처님긋이 생깄다 카는 삼볼바위를 기경하러 가기로~ 끄내끼를 매났는 곳을 넘어 약간씩

거칠어지기 시작하는 능선길을 가다보면 번개산행팀 박대장 표지기도 반기고~ 묵묘들도 지난다!~

잠시후 양쪽으로 오목한 골이 보이는 갈림길에서 길이 안보이가 잠시 버벅댄다!~ 왼쪽으로 흐릿힌 길이 보이가

표지기를 걸어두고 거칠고 가파른 사면으로~ 여는 지나온곳 보다 길이 모하네~

가파르게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급하게 휘어져 내리가는 곳에 박대장 표지기가 보이고~ 엄마야!~ 12시가 지나뿟네!~

아까 칠보산에서 젊은이하고 10여분간 이바구 시간이 길었나?~ 무엇보다 멧돼지 쒜이들이 땅을 오만상 파헤치나가

길이 퍼석퍼석한기 속도를 낼수가 없는 주요 원인인듯!~ 보따리를 풀고 15분 정도 간단스키로 요기를 한다!~ 다시

오른쪽으로 급하게 내리서면 단풍이 참한 사면길이 이어지다가 지형도를 들따보이 근처가 삼볼바위다!~

왼쪽으로 바우가 보이가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지대장 전화!~ 니꺼리 또 전화가!~ 3시간 반에서 4시간 걸린다 카마 

진득하이 기다리마 되겠구마는!~ 산정에 오마 이런거 때문에 자꾸 걸음이 뜸해지는긋따!~ 앞으로 3~40분 정도 걸리지

시푸다 카고 전화를 끈꼬나미 고마 마음이 바빠진다!~ 은행나무 기경꾼하고 중간에 샜는 손사장 일당들이 깝치나?~

부처님 부처님 어디 계시니껴?~ 바우 암릉을 다 디비가미 찾아볼라 케도 전화를 받고나이 마음이 급해가 포기하고

내리온다!~ 안부로 내리서면 왼쪽으로 치고 내리갔다 카는 산꾼들도 있는데 잡목에 길리가미 고생할 필요가 있나

시퍼가 535.8봉으로 올라간다!~ 허걱!~ 새로 산행하는 기분이네 띠바!~ 와 이리 가파르노~ 헥헥!~

535.8봉에 올라 박대장 표지기 여패 고도 표지기를 달아두고~

왼쪽으로 내리섰다가 5~60m 진행한뒤 다시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산다!~

첫분째 만나는 묵교는 오른쪽으로 내리서고 두분째 만나는 묵묘에서는 우로 올라간다!~

다시 내리선 안부에서 지형도를 보이 다른 사람들이 내리갔다 카는 트렉을 지나와뿟따!~ 마음이 급해가 허둥대는 통에

갈림길을 노치뿟는 모양이다!~ 할수없이 봉우리 직전 안부에서 오른쪽 골 방향으로 내리서가 음달말 마을로 내리가기로~

마른 계곡을 따라 가다가 오른쪽으로 계곡을 건너 왼쪽으로 휘어져 마을길로 내리간다!~ 그런데로 길은 뚜렷한 핀이다!~

마을길로 내리서서 왼쪽으로 틀어나오마 515번 지방도가 보이고~장암1교 건너 오른쪽 장암1리마을회관 공터에

개나리봇짐을 내라노코 귀빈을 모시고 오라꼬 모시모시 지대장한테 무전을 때린다!~ 약9km정도 되는 거리를 3시간

반 정도 걸리가 내리왔다!~ 칠보산을 지나이 길이 빌로네!~

차에 올라타고 간단하이 막걸리나 한잔하고 가자카이 술꾼인 손사장도 시큰둥이고~ 

가는 길에 전국 최우수 아름다운 학교로 뽑힌 백봉초등학교 기경을 하고 가기로~

아담하고 참한 학교네!~ 병설 유치원도 있고 놀이터 시설도 잘되가 있다!~ 청안면소재지 하고도 제법 떨어진 곳인데도

마을 틀이 잡히가 있다!~ 원정온 찍사들도 더러 보이고 타지에서 온 구경꾼들도 마이 보이네!~

영천 임고초등학교하고 분위기가 비슷하다!~

한바꾸 돌고 바로 옆에있는 촌두부로 유명한 할매 두부집으로 드가이 허걱!~ 오후 2시가 지난 시각에 자리가 없다꼬?~

바께서 10분 가까이 기다맀다가 한팀이 나와가 얼른 자리를 잡고 안직도 학교 안에서 찰카닥을 하고있는 지핏대한테

모시모시!~ 알았다 오바!~

아까는 막걸리 한잔을 안하고 막빠리 집으로 가자 카던 손사장은 전을 피노이 잘마 묵구마는 띠바!~여는 생두부를 돌라카이

뜨신물에 끼리가주고, 메뉴판에 꾼두부라 케가 한접시 돌라카이 두부전이네!~ 5쪼가리가 오천원이라꼬?~ 그라마 한쪼가리

천원이라 말이가?~ 숭악하네 참말로!~

기분이 빌로라가 그런지 그냥 집으로 드가기가 그래가 어차피 저녁을 묵어야되이 단골 국시집으로 가가 보리비빔밥을

시키고 막걸리 한통!~

아까 두부집에서는 배가 부른긋띠 및 시간이 안됐는데도 술술 잘드가네!~

그런데 아까 두부집에서 막걸리 한주전자가 4천원이라 케가 쪼매 비싸다 카는 생각이 들디마는 통이 대구 불로보다

두배는 큰기다!~

첨에는 몰랐는데 여와가 다시 시원한 불로 막걸리가 드가이 상승작용을 하는지 얼큰하이 취기가 오른다!~

오랫만에 막걸리로 취해본다!~ 끄억!~

담날 아침에 밥무라꼬 마님이 감을 지르는데도 등따리에 뽄드를 발랐났는지 떨어지지가 안하네!~ 일라야지!~

퍼뜩 일라야지!~ 시간이 지나마 마님이 얼음물을 들고 쳐들어 올낀데~ 음냐 음냐!~

[부리나케]

ㅋㅋ 역시 즐거운 연재소설입니다.
아니 막걸리 몇 병을 드셨기에... 요즘 술이 많이 약해지신거 아입니까?

막걸리는 맛이 어땠나요?
저는 그런대로 불로 막걸리가 괜찮은거 같아요~ㅎㅎ
갑자기 막걸리가 디기 땡기네요~

그리고 괴산 칠보산이라 해서 우리가 보통 가는 그 산인줄 알았는데
정상석이 아니네요?
괴산 칠보산인데도 제가 오른 괴산의 칠보산이 아니다.??
괴산에 칠보산이 또 있는가 봅니다. ㅎㅎㅎ

가을 정치 물씬 묻어나는 산행기 즐거이 감상했습니다.
행복한 가을날 보내십시오~~

[뫼들]

괴산 할매두부집에서 묵은 막걸리는 대구 불로 막걸리 2배나 되는
뚱스 막걸리 임미다!~^^

첨에 주전자에 담아주길레 그냥 안주고 와 주전자에 담아주노 켔띠
덩치가 커노이 주전자에 따라준 모양인데 술묵는 사람이 없어가
두 주전자를 혼자 다묵다시피 했는데 배가 뽕양 하데요!~ㅋㅋ

대구와가 또 한통을 더무시 결국 불로 5통을 묵은격!~ㅎㅎ
안취하는기 비정상적이지 시푼데!~^^

첨에 칠보산 설명에 적어났는데 학생이 공부에 집중도가 쪼매 떨어지는긋네!~ㅋ
괴산에는 얼마전 나케가 갔다온 쌍곡휴게소 뒤에 있는 칠보산하고 청안면에 있는
칠보산이 한자도 똑같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