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서 평양 냉면을 먹었습니다.
전 날 오픈 시간 11시로 네이버 예약 했습니다.
1인 2명까지 가능하구요.
아니면 웨이팅이 제법 된다 합니다.
만두 뺴고는 모두 주문했습니다.
면수
근래 먹어본 비싼 막걸리 중 최고 입니다.
막걸리 섞지 않고 웃물만.. 부드럽고, 바디감 좋고, 안 달고 좋습니다.
비빔 곱배기, 장조림 깔려 있구요
들기름 곱배기 입니다.
사악한 가격의 항정수육
먹어보고 납득되는 나 자신에게 좀 화가 납니다.
여지껏 먹어본 육수중에 가장 제 입에 잘 맞았습니다.
주전자로 무한리필이 되는데
6명이서 4주전자 비웠습니다.
순면의 자태
입에 한 가득 넣고 우물우물 꼭꼭 씹으니 행복했습니다.
세상 맛난 들기름에, 짜지 않는 절묘한 간, 무 채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비빔에 항정수육을 올려 먹으니
소름돋는 맛.
육수 두 캔 구매해서 집에서 마셨습니다.
생강향 올라오는 육향 가득한 감칠맛 가득한 육수 매우 좋았습니다.
첫댓글 강화도의 서령 평냉집은 첨 들어 보는곳입니다.
냉면 보통이 14. 이면 꼽배기는 얼마일지 궁금합니다. ㅜㅜ
사진으로만 봐도 면 상태가 아주 좋아보이고 육수도 극찬을 하시니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양 많이는 19입니다.
모든 평양냉면을 먹어본건 아니지만
제 경험에서는 제일 입에 맞는 육수였습니다.
한 번 드셔보셨으면 해요.
ㅜㅜ 암만 맛이 좋아도 지는 포기입니다. 만원 넘어가는 냉면은 안먹기로 해서...
하지만 좋아보입니다.
서울서 먹은 냉면을 생각하고, 별 기대를 안 했습니다.
기대를 안 해서일까요....ㅎㅎ
매장 운영 방법이며
일하시는 분들 복장이며,
6명이서 여러 종류를 다 시켜 찬과 육수, 그릇 등 이런 저런 요구가 많았는데도 좋았습니다.
가격 지불이 그렇게 속상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정한 냉면의 자태에
홀리네요...
매장도 단정합니다.
들기름 순면을 먹으면서 민이언니 입에 넣어드리고 싶다 생각 했습니다. ㅋ
@오부장 진주 내사랑 들막!
가격이 정말 사악하네요~
강화도가 의외로 맛집이 많네요^^
냉면은 의외로 납득이 되었는데,
수육이... ㅋ 그랬습니다...
자태는 곱네요.
육수를 주전자 채로 무한히 주는것에 감동이었습니다. 육수 더 달라하면 작은 그릇에 반쯤 채워주는 몇 식당이 떠올랐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