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趙郞(송조랑) -신흠(申欽, 1566~1628)
梨花落盡曉來雨(이화낙진효래우) 배 꽃 다 떨어진 새벽에 비 내리는데
黃鳥悲鳴下處村(황조비명하처촌) 꾀꼬리 슬피 우는 곳은 어느 마을이런가
春欲暮時君又去(춘욕모시군우거) 봄이 끝나려는 때 그대 또한 떠나가니
閑愁離恨共消魂(한수리한공소혼) 근심과 떠남의 한이 함께 애를 녹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