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돋우는 불맛 미식 로드 BEST 5
불과 식재료의 기름이 만나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미 ‘불맛’.
고온의 화력이나 직화구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그을린 듯한 맛은
일반 후라이팬에서 구운 고기와는 다르게 좀 더 터프하고 생동감 있는
맛을 선사한다.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만드는 불의 마법 속으로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
1. 고독한 미식가가 찾을 법한 야끼니꾸 집, 송파 ‘야끼니꾸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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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amy_park1107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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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oliver_t.j님 인스타그램
아담한 규모의 일본식 야끼니꾸 전문점.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를 작은 테이블 화로에서 바로 구워낸다.
마블링이 좋은 등심을 얇게 썰어 구운 후 타래 소스를 넉넉히
두른 노른자 소스에 듬뿍 찍어 먹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와
은은하게 감도는 불맛 육향이 잘 어우러진다.
시그니처인 우설도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좋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송파구 삼전로10길 68
▲영업시간: 매일 17:00 - 22:00, 월요일 휴무
▲가격: 와규치마살 24,000원, 와규등심 24,000원, 토시살 16,000원,
아재카세(1인) 55,000원
▲후기(식신 발로그린기린그림):
미타우동 사장님이 오픈한 곳이라 믿고 먹을 수 있는 야끼니꾸집.
고기 다 맛있는데 특시 우설이 최고네요.
2. 불향 제대로 배인 고추장 삼겹살과 쪽갈비, 선릉 ‘단초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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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lovely_sihyun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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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삼겹살 맛집으로 이 근방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식당.
새롭게 쪽갈비 메뉴도 선보인다. 매장 한켠에서 연기를 입혀가며 직화로
초벌한 고기에는 불향이 가득 배어있다. 매콤한 양념이 입혀져 있어
계속 물리지 않고 계속 고기를 집어먹게 하는 매력이 있다.
함께 구워내는 꽈리고추와 마늘도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식신 TIP]
▲위치: 서울 강남구 역삼로69길 27
▲영업시간: 매일 15:00 - 23:00, 일요일 휴무
▲가격: 숯불쪽갈비 18,000원, 고추장삼겹살 16,000원, 숯불닭발 15,000원
▲후기(식신 금요일칼퇴):
쪽갈비 신메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쫄깃쫄깃하고 숯불향도 가득해요.
바비큐 먹는데 냄새도 안배고 좋아요.
3. 골목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불향, 서대문 ‘호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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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nyam_nyam_jjub_jjub_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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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맛 하면 서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가게 입구에서 연탄불에 계속해서 구워내는 닭꼬치 냄새는
이 골목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호수집만의 노하우로 구워낸
닭꼬치는 겉면이 살짝 그을려 바삭하고 속은 아주 촉촉하고 야들야들한
것이 특징. 은은하게 단맛과 매운맛이 감도는 양념도 과하지 않게
발려있어 닭의 풍미를 해치지 않는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중구 청파로 443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B/T 14:00 - 17:00), 일요일 휴무
▲가격: 닭꼬치(1개) 2,200원, 닭도리탕 19,000~37,000원, 오삼불고기 19,000원
▲후기(식신 띠드버거주세용):
대부분 간단히(?)한잔하기엔 양이많은 메뉴들이다보니 꼬치만한게 없더라
/입구에앉아 구워내시는 사장님 /
길에흐르는꼬치냄새 그냥지나치기힘든 구역
4. 이색별미 복어 숯불구이, 무교동 ‘철철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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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angiegram_2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shami6379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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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곳 많기로 유명한 을지로에서도
복어 요리만으로 4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
숯불에 구워먹는 복어 소금구이 메뉴가 별미다. 은은하게 양념을 바른
복어 흰살은 숙련된 직원이 알맞게 구워주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촉촉하게 익은 복어 살은 아주 쫄깃하면서도 특유의 감칠맛이 좋다.
불향을 머금은 쫀득한 껍데기 부위는 먼저 사수하시기를 추천한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3길 29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B/T 14:30 - 16:00), 일요일 휴무
▲가격: 복소금구이 37,000원, 복불고기 37,000원, 복고니구이 37,000원
▲후기(식신 해운대땀수건):
소금구이 맛나요.. 특이해요.. 직화로 구워먹는 복..
2차로 간단히 한잔 더 할때 딱.
5. 불맛 머금은 주꾸미는 언제라도 OK, 양재 ‘황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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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emura_sadamura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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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에서 유명한 꼼장어와 주꾸미 전문점.
탱글탱글한 주꾸미를 중독성 강한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 숯불에 초벌해
서빙한다. 테이블 위 석쇠에서 살짝 더 구워내 먹으면 불맛과 함께
쫄깃한 주꾸미가 입에서 춤을 춘다. 김가루와 날치알이 든 주먹밥을
동그랗게 빚어 석쇠에서 함께 구워먹으면 독특한 별미가 된다.
담백한 꼼장어도 인기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47길 42-4
▲영업시간: 매일 15:00 - 02:00 (마감시간 유동적)
▲가격: 꼼장어(양념) 19,500원, 주꾸미(소금/양념) 19,500원,
왕꼼장어(소금) 23,000원
▲후기(식신 531337):
주꾸미 양이 약간 적은거 같지만 양념소스가 꽤 많이 있었고
양념이 진심 너무너무너무 맛있다ㅠㅠ 생각보다 매웠지만 진짜 완전
내스탈 ㅠㅠ 밥비벼먹어도 짱맛있다!! 인생 주꾸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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