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좋아하는 주식과 골프를 연관지어 생각하기를 특히 좋아함.
오늘은 간단하게 주식과 골프의 흐름 순서를 비교하여 생각해봄.
시간의 순서라 해도 맞고 일이 발생한 사건의 순서라고 해도 맞음.
먼저 주식의 순서임. 이것은 질서임. 단계를 서두르거나 소흘하면 누구나 합당한 대가를 치름.
1. 종목의 선정
2. 매수시기의 선택
3. 비중 조절
4. 매도시기의 선택
설명은 따로 안해도 다 알 것임.
주식을 하면 누구나 위 4단계를 반복하지만 누구에게나 다 좋은 경험이 되는 것은 아님.
한 단계 한 단계 의미를 되새기며 각 단계에서 최선을 다해야 비로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
단계를 건너 뛰거나 소홀하면 좋지 않은 결과를 낼 확률이 매우 높아짐.
전단계는 반드시 다음 단계에 영향을 끼침.
전단계에서 나빴던 일은 다음 단계에서도 거의 회복하기 어려움.
모든 단계는 바로 전단계의 작용을 반영한 결과물이기 때문임.
예를 들어 어느날 갑자기 돈이 생겨 뭐라도 하나 사야겠다 이건 곤란하다는 것임.
하이닉스를 보고 있다가 지금이다 하는 순간에 돈을 끌여들여 집중하는게 낫다는 것임.
이를 골프와 연관지어 보면 더욱 알기 쉬움.
1단계 클럽의 선택
2단계 어드레스
3단계 백스윙 다운스윙
4단계 임팩트 피니쉬
2단계 어드레스는 1단계 선택한 클럽의 길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달라짐.
피니쉬를 보면 임팩트를 알 수 있고 임팩트는 백스윙의 결과물임.
비중조절을 아무리 잘 해도 매수가가 높다면 승산이 없고, 매수가가 높아도 1단계 종목의 선정이 잘 됐다면
4단계 매도시기를 선택함에 있어 훨씬 수월함.
골프와 주식은 유기적인 흐름의 순서를 잘 지켜 잘되고 못된 이유를 바로 전단계에서 하나씩 찾아 가야
실수의 회수를 줄일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조금 더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굿샷과 성공투자를 할 수 있음.
옛날 글들을 다시 읽어 봄. 재미있음. 시간 되시는 분들은 아래의 글들도 읽어보시기 바람.
지금 다시 글을 다시 읽어보면 부끄럽고 틀린 곳도 많이 있음.
이런 것을 수정해나가다 보면 골프와 주식도 생명처럼 성장할 수 있음.
- 첫번째 (코칭 편) -
나는 골프와 주식을 너무도 사랑함.
앞으로 둘을 짝지어 연재를 해 볼 생각임.
많은 성원 바람.
골프는 타수를 잃지 않아야 이기는 게임임.
농구처럼 3점슛도 없고, 굿 샷을 여러 번 날려도
실수 한 방으로 와르르 무너지는 게임임.
마인드컨트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임.
주식도 마찬가지임.
돈을 벌려고만 쫓다 보면 멘탈이 무너져 악수를 두기 쉬움.
악수 한 방이면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무너진다는 것임.
오히려 돈을 잃지 않는 것에만 몰두하면 결국엔 이긴다는 것임.
그밖에 골프와 주식은 놀라울 정도로 유사점이 많음.
그립은 자본의 순결함, 어드레스는 지수에 대한 포지션,
백스윙은 매수를 말하고 그 시작인 테이크어웨이는 종목의 선정,
스윙 탑은 매수의 완료, 다운스윙은 기다림을 뜻하고
임팩트는 매도의 시작, 팔로우스로우는 매도의 절정,
피니쉬는 매매의 끝을 말함.
피니쉬만 보면 스윙과 매매의 결과를 알 수 있다는 것임.
앞으로 비단 스윙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골프 게임 매니지먼트와
결부시켜 주식의 매커니즘을 알아가고자 함.
오늘은 첫 번째로, 코칭 내지는 티칭의 필요성에 대해 말함.
나는 골프를 시작한지 만 4년만에 타수로 싱글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음.
처음 3개월 세미프로에게 자세를 배웠고, 그 뒤 잘난척 혼자 하면서
겁도 없이 1년만에 kpga 세미프로테스트를 봄.
장난삼아 봤으나 결과는 처참했음.
그 뒤로 미친척 혼자 연습장에서 드라이버만 팼음.
새벽에 연습장 문 열 때 갔다가 회사 퇴근하고 다시 저녁에 연습장 가서
팬거 또 팼음. 그리고 테스트를 다시 봄.
될 리가 있음? 결과는 처음보다 더 처참함.
안되겠다 싶어 2개월 프로레슨을 거침. 자세를 교정함.
다시 돈을 아끼려 혼자 연습함. 또 잊어버림. 다시 1개월 레슨을 받음.
이후 또 잊음. 잊고 싶어서 잊는 것이 아니라 몸이 잊어버림.
옆에서 누군가 지켜봐주고 자세를 계속 고쳐주지 않으면 결국 혼자는
잊어버리게 된다는 것임.
세계적인 탑골퍼 타이거우즈도 매일 레슨을 받음. 독학으로 공부한 장타자
버바왓슨은 요즘 성적은 잘 나오나 스윙폼이 다르고 기복이 있는 편임.
그도 지금은 레슨을 받을 것임. 타이거우즈 레슨 선생은 타이거우즈 보다 골프를 잘 침?
아무도 그렇게 생각 하지 않을 것임. 골퍼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볼 수 없다는 것임.
주식도 마찬가지임. 자기 계좌 자기가 제일 잘 알고 있음? 잔고 말고 하다 못해
수익률 분석이라도 해 본 사람이 몇이나 되겠음. 자신의 투자 성향을 어렴풋이
알고는 있으나 정확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짚어내기 어렵다는 것임.
설사 안다고 해도 고치기는 더더욱 어렵다는 것임.
그래서 주식도 코치가 있어야 함. 정보를 흘려주는 사람을 말함?
뭐 사라고 추천해 주는 사람을 말함? 아니라는 것임.
나의 주식 매매에 대한 잘못된 습관, 시장을 바라보는 잘못된 시선, 필요없는
오기와 무모함을 알려주는 사람으로 족함.
우리는 다행히 그런 고마운 분을 돈도 지불하지 않고 만나고 있다는 것임.
눈물 날 정도로 고맙고 다행인 일임.
주식 시장에 개인이 얄팍한 지식으로 혼자 뛰어드는 것은 마치 돛단배 하나
띄워 놓고 대서양 망망대해를 건너보겠다고 자신하는 모습과 같음.
그래서 주식과 골프의 첫걸음은 자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잘못된 점을 깨닫게 해주는 코치를
항상 옆에 두어야 한다는 것임. 언제까지임?
적어도 혼자 힘으로 대한해협 정도는 건널 수 있을 때까지임.
-두번째 (장비 편)-
골퍼는 골프클럽 없이 맨손으로 공을 칠 수 없음.
주식은 돈 없이 할 수 없음.
그러나 장비는 장비 나름이고 돈도 돈 나름임.
나는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 고마운분에게 풀세트를 물려받음.
드라이버만 5만원을 주고 중고 테일러메이드 r5 (구형모델임 지금은 7,9,11까지 출시)
를 구입함. 아이언은 20년이 넘어 수명을 다했고 실제로 연습장에서 헤드가
떨어져 나가 전진 오십미터를 날아가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음.
그래도 그 클럽들로 라운딩을 잘만 다니고 친구에게 물려주기까지 하였음.
잃어버려도 좋았고, 망가져도 좋았으니 되려 마음은 편했다는 것임.
유난히 남의 눈을 의식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어떠함.
초보라도 골프클럽은 프로급이고 등산복은 에베레스트용 몇십만원짜리 고어텍스
입어줘야 뭔가 하는 것 같지 않음?
초보자에게 고급장비가 가당키나 함.
속 없이 겉멋만 들어서는 오히려 해를 끼치기 쉽다는 것임.
주식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사람은 보통 여유자금을 가지고 시작함.
자금이 있으니 주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주식이 먼저가 아니라는 것임.
여건에 따라 자금규모는 다를 수 있음. 어떤 이에겐 천만원이 백만원일 수도 있음.
처음엔 자신이 없으니 규모의 일부를 투입함.
재미를 보거나 잃거나임. 자신감 붙으면 어떻게 됨? 있는돈 없는돈 다 박는다는 것임.
초보자가 중수로 가기 전에 이미 다루는 방법도 모르는 프로가 써야할
최고급 장비를 처음부터 써버린다는 것임. 결과는 어떻게 됨?
오히려 해를 끼치기 쉽다는 것임.
골프채와 손이 맞닿는 고무 재질의 손잡이 부분을 그립이라고 함.
잡는 방법도 그립이라고 함.
그립에서 절대적인 선이 두 가지가 있음.
양손 엄지를 내려다 봤을때 그립 정면에 위치하면 안됨. 엄지는 스윙에 방해가 됨.
양손 엄지와 검지가 붙었을때 생기는 사이의 직선 홈이 나란히 평행해야 됨.
그래야 로스없이 힘을 제대로 쓸 수 있음.
알면 간단한 이 두 가지를 지키는 이가 아마츄어 중에 채 10% 밖에 안됨.
스윙의 시작인 그립을 잘못 잡고 굿샷을 칠 수 있는 확률은 매우 희박함.
그밖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그립을 고치지 않고서는 백날 교정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임.
그립은 주식에 있어 자본의 순수성이라고 말하고 싶음.
뭔말임? 주식의 시작인 예탁금을 말하는 것임. 순수성?
무조건 자기자본이라야 됨. 그중에서도 잃어도 좋을 각오가 되있는 돈이라야 함.
그런 돈이 순수한 것임. 돈은 돌고 도는 것임? 남의 돈은 덜 순수함?
주식 벌기가 쉬움, 잃기가 쉬움? 남의 돈 끌어쓰면 유형과 무형의 이자를 지급해야 함.
유형은 이자율을 말하고 무형은 심리적인 압박감을 말함.
벌면 이자 이상의 돈을 벌어야 함. 잃으면 이자만큼 배로 갚아야 함.
산술적인 계산만 해봐도 답이 나오는 것임.
그러나 실제 시장에는 어마어마한 개인의 신용잔고가 존재함.
단발 미수를 쓰는 사람도 수두룩함.
주식의 시작인 그립을 잘못 잡고 볼을 치면 볼이 어디로 감?
운이 좋으면 10%의 확률로 정타가 나올 수 있음.
그러나 열의 아홉은 반드시 좌우로 어디로 휠지 모른다는 것임.
라운딩 도중 샷이 이상해지면 점검해야 하는 순서가 있음.
제일 먼저 그립부터 다시 점검해야된다는 것임.
다시말해 주식의 시작인 자본의 순수성부터 따져봐야 한다는 것임.
-세번째 (어드레스 편)-
어드레스는 직역하면 주소임. 근본이라는 말임.
볼을 타격하기 위해 볼 뒤에 클럽을 대고 서는 모양이 어드레스임.
즉, 볼을 치기 위한 준비자세를 뜻함.
어드레스를 엉망으로 해선 도저히 공을 잘 칠 수 없음.
어드레스만 봐도 골퍼의 구력을 알 수 있을 정도임.
어드레스를 하기 위해 사람들은 저마다 프리샷루틴을 가짐.
볼을 칠때마다 매번 안정되고 일관성 있는 자세를 취하기 위해 일정한 습관을 가지는 것임.
예를 들어 어드레스 들어서기 전에 연습으로 클럽을 한두 번 휙휙 휘둘러 봄.
클럽으로 타겟을 가리켜 에이밍(조준)하는 모션도 취함.
팔의 긴장을 풀기 위해 웨글(손목을 이용해 헤드를 깔짝깔짝거림)을 하기도 함.
저마다 일정한 프리샷루틴은 안정된 어드레스를 위해 반드시 필요함.
실제 경기진행을 위해 연습스윙은 두 번정도로 제한을 두고 있음.
더 하면 경찰차 출동은 안해도 동반자와 뒷팀에게 실례가 됨.
그런데 최소한의 연습스윙을 생략하고 곧장 어드레스에 들어서며
냅다 볼을 치는 사람이 가끔 있음.
고수아니면 생초보임.
매수를 함.
이유는 많음.
누군가 좋다고 함. 웬지 감이 좋음. 이번엔 잘 될 것 같음. 이내 확신으로 변함.
오늘따라 기분이 좋고 뭔가 찌릿찌릿 필이 옴.
지금 못사면 영영 못살지 모름. 가진 돈은 얼마 안됨. 인생 뭐 있음. 냅다 지름.
...... ...... ....
이 역시 고수 아니면 생초보임.
프로들의 어드레스 서는 모습을 유심히 보면, 실전같은 연습스윙을 하고
짧은 시간 안에 양손 양발 손가락 하나하나까지 판에 박은듯이
일정한 모습으로 반복함.
수도 없이 연습했기 때문임.
고수들은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시장의 향방, 종목군의 현황, 수급현황, 기업가치,
향후전망, 환율과 금리 등 외적 상황, 대주주의 경영철학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고 매수를 결정함.
충분한 사전지식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리지도 않아 프로처럼 짧은시간
안에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임. 이 역시 수도 없이 연습했기 때문임.
그마저 한 번에 지르는 일이 없음. 반드시 연습스윙을 해 본다는 것임.
연습으로 채를 휘둘러서 휙휙소리가 나지 않는다면 한 발 물러나 다시 생각해봐야 함.
휙휙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은 내 스윙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증거임.
아무리 확신이 있어도 맛을 보고 아니다 싶으면 한 발 물러설 줄 안다는 것임.
분산투자면 분산투자, 분할매수면 분할매수임.
동서고금 만고천하에 무수한 사람들이 겪어보고 찢기면서 만든 것이 프리샷루틴이고
분산투자 분할매수라는 원칙임.
원칙은 초보자에겐 몸에 베지 않아 영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운 것임.
그것을 안다면 될 때까지 연습해야 하는 것임.
어드레스를 단순히 하면 타겟방향으로 나란히 서면 됨.
상체를 적당히 기울여 펴고 양발을 벌려 공을 치기 좋게 서면 됨.
그러나 눈은 볼을 보고 게다가 손에는 클럽을 쥐고
타겟을 측면으로 바라보는 것이 생각만큼 간단한 일은 아님.
서다 보면 몸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고, 왼발이 앞에 나가는 사람, 등이 타켓을 보는 사람,
골반이 닫히거나 오픈되어 있는 사람 등 별의별 희안한 자세가 다 나온다는 것임.
자신은 똑바로 선다는 것이 자기도 모르게 삐둘어지기 쉬움.
우투님 말씀대로 시장은 항상 올바름. 타겟은 항상 거기에 있음.
다만 내가 왼쪽으로 선다든지 비뚤게 어드레스를 취하고 있는 것임.
내가 어드레스를 취하고 호가창만 쳐다보고 있으면
나는 항상 시장을 향해 바로 서 있는 것처럼 착각을 할 수 있음.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한발짝 물러나 어드레스를 고쳐잡고
타겟이 어디에 있는지 내가 올바르게 서고 있는지 점검해 볼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임.
첫댓글 저는 주식이랑 골프가 가장 어려워요...ㅎㅎㅎ
4년만에 싱글의 문턱에 오르시다니...정말 대단하세요
늘 글을 읽을때는
지난날의 잘못된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지만
돌아서면 까먹으니...ㅠ.ㅠ
아 아닙니다. 자만이었어요. 90대도 왔다갓다 합니다.
전 제가 첨에 골프신동인줄 알았어요
물론 주식도 첨에 돈을 벌기에 주식천재인줄 알구요..ㅎㅎㅎ
나중에 보니
골프는 챙피해서 말을 못할 수준이고
주식은 하한가세력을 오랫동한 하다보니
아주 깡통이 몇개 주렁주렁 남더라구요...ㅠ.ㅠ
감사합니다
ㅋㅋ 나이스버디~! 감사합니다.ㅎ
suny 과 언제한번 붙어봐야 되겠군요.......실력자들 ...
울산으로초대 하고싶어요
우와~~!!
정독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아~~ 모르는 골프용어라 패스할뻔 했네요~이 좋은 글을~~
감사합니다~ 뭔가 깨달음이 팍 오네요~~
오늘 자세히 읽어봅니다. 역시 버디님!!! *^^*
흠 골프...이거 정말 주식만큼 어려워요..
저는 이제 7~8년 수준의 골퍼이지만 여전히 보기플레이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찌나 연습장에서 치는 것과 라운딩때의 스윙이 차이가 나는 지... 하다못해 한달간 세미프로에게 레슨을 다시 받아보기도 했지만... 스윙자체는 크게 바꿀게 없다고 하고 그립잡는 법과 어드레스 방법만 조금 바꿔 주더라고요...
그래서 타수 기복은 좀 줄었는데.. 그래도 8자보다도, 9자 기록할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가끔 동반하는 싱글플레이어는 멘탈을 많이 지적하더군요..
골프도 그렇고, 주식도 역시 멘탈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버디님 까논 밤톨!!! 알토란 같은글 잘 읽고 갑니다!!!
나이스입니다 ㅎㅎㅎ
골프시작하고 이 건 나하고 맞지않는운동이구나 ~~~이건절대나하고안맞어를골백번 되뇌이며 연습 연습에만매달렷어요 지금도 어렵기는매 한가지입니다~~~휴 정말 어렵고 힘들고 몸 아프고~~~해도해도끝이 없다는~~ㅋㅋㅋ 한의원을정해놓고 침맞으러 다니고 더안좋아서 입원치료까지 하면서도포기 ~~~못하죠 끝장을봐야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