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모든 것이 다 완벽하리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미리 준비했던 영국 여행기. 모든 절차들을 미리 준비하고 공항에 무려 3시간 30분 전쯤에 도착했지만 인천공항이 처음인지라 꼬이고 말았고 결국 비행기를 탈지도 탈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가고...
과연 저는 무사히 이 여행을 갈 수 있었을까요?
날이 좋아서 혼자여서 모든 것이 좋았던 영국 여행기 - Part.1 (부제 : 모든 것들이 코미디였던 나의 영국여행 출발편)
사실 지방(제주도)에서 인천공항에 가는 거라서 미리 많은 준비를 했답니다. 연착은 그거 뭐임? 당연한거 아님? 이라는 제주도 출도착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비행시간은 매우 여유롭게 잡았습니다. 인천에서 무려 2시 30분 정도에 출발하는 비행기였는데 제주도에서 무려 8시 25분 비행기를 타고 출발을 하게 됩니다. 만약의 만약까지 생각하며 불안한 마음에 국내선도 같은 항공사를 이용했습니다. 여유롭게 제주공항에서 티켓팅을 마치고 돌아서던 그 때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딩동댕동....하면서 제 수화물이 뭔가 걸렸다고 합니다. 보조베터리니 이런건 기내용 짐에 넣어서 문제가 없는데 순간 당황, 당황...
수화물 보관하는 곳에 들어가서 문제 될만한게 없는데 "무슨 일이시죠?" 라고 물으니 보조베터리가 보인다고 하십니다. 보조베터리는 지금 제 백팩에 있는데요? 라고 말씀드리고 우선 수화물을 개봉하고 여러번 돌려봤습니다. 알고보니 셀카봉 때문에 걸린거였습니다. 여쭈어보니 셀카봉이 안되는건 아니고 셀카봉이랑 삼각대랑 겹쳐서 보조베터리로 오인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다시 짐을 다시 꾸려서 보낸 뒤 서울에 도착햇습니다. 정말 두달 동안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비행기는 거의 정시 출발을 하게 됩니다. (수화물 건도 액땜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잘 풀리기를 바라며 떠나게 됩니다.) 김포 도착도 김포에서 인천공항 도착도 모든 것이 수월했고 빠르게 진행 됐습니다. 인천공항에도 일찍 도착해서 두달 전에 만들어 놓은 카드사 혜택인 로밍쿠폰을 받으러 수령점을 찾으러 가는 것도 쉬웠습니다. 우려하던 셀프체크인도 쉬웠고 짐 보내고 보안검색 과정도 쉬웠습니다. 면세품 수령하는 것도 수월하게 마치니 1시간 30분 정도 남았습니다. 자,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라운지에 갈 시간입니다. 프롤로그 편에서 따로 적지는 않았습니다만 올해 많은 여행을 다닐 계획이여서 PP카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카드)를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라운지에 갈 날만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라운지에 가서 점심도 먹고 (공복상태) 충전도 하고 휴식도 취해야지 이런 생각을 했었답니다. 사실 PP카드로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라면 타려는 항공사와 관련없이 이용가능하다는 정보는 알고 있었지만 이왕이면 깔맞춤하는게 편할 것 같아서 열심히 아시아나 라운지를 찾았습니다. 검색 끝에 메인터미널에 하나가 있고, 여객터미널이 하나가 있습니다. 블로그 후기를 읽다가 어느 곳에 딱 갔는데 상위 클래스 라운지여서 잘못 들어갔다가 쫓겨갔다는 후기를 읽은지라 정신차리고 찾아가리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제가 비행기 탈 곳은 메인터미널이였고, 메인터미널에도 하나의 아시아나 라운지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보니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입니다. 아~ 저는 짧은 생각으로 비즈니스 라운지니깐 나는 이코노미인데... 여기는 내가 갈 곳이 아니구나 싶은데 아무리 봐도 다른 (내가 생각하는 노멀한 라운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여객동이 그런 라운지인가 싶어서 그래서 직접 비즈니스 라운지까지까지 가서 물어봅니다. 여객동 라운지는 어떻게 가나요?
"셔틀트레인을 타시고 어떻게 어떻게 가시면 됩니다"
라는 말을 듣고 점점 시간은 줄어들고 약 1시간 10분 정도 남은 상태에서 셔틀 트레인을 타고 여객동으로 이동을 합니다.
아~ 그 셔틀트레인이 제 여행을 망칠 수도 있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는 사실. 셔틀 트레인을 타고 아시아나 라운지를 찾았습니다.
당당하게 항공권과 카드를 내밀고 이제 쉴 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밀려오던 그때~
"손님, 손님 타시는 게이트는 메인터미널이라서 여기는 이용하실 수 없으세요. 그리고 지금은 라운지가 문제가 아니라서 지금 다시 메인터미널로 돌아가셔야하는데 중요한건 셔틀트레인을 타고 오는건 자유인데 돌아갈 때는 시큐리티 분이랑 함께 이동하셔야해요. 지금 빨리 출발해셔야할 것 같습니다." (뭐 대략 이런 느낌으로 친절하게 말씀해주셨어요.)
순간 식은땀이 질질 나오고 ㅠㅠ 저는 정신을 가다듬고 안내해주시는대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인포데스크를 찾아 가게 됩니다. 가서도 시계를 연신 바라보며 과연 돌아갈 수 있을까? 생각이 들 때쯤 이미 저 같은 잘못온 승객 때문에 이미 출발하셧다는 답과 그리고 약 30분 뒤쯤 출발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비행기나 꼭 탔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말고 더 급한 비행기의 외국 승객이 헬프를 요청해왔고 저도 덕분에 같이 바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셔틀 트레인을 타고 잘못 왔을 때 돌아가는 방법은 굉장히 복잡합니다. 직원용 검색대를 두번이나 통과해야하고요. 또 셔틀트레인도 타야해요. 도착 승객이 타는 셔틀트레인을 타는 거에요. 그리고 다시 검색대는 따로 통과합니다. 그걸 개인이 통과는 안되고 시큐리티 분이랑 같이 이동해야합니다. 중간에 엄청 뛰었습니다. 다행히 저한테는 어쩌다가 여객터미널까지 왔느냐고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외국 승객께는 여쭈어보시더라고요. 많은 과정을 거쳤고 비행기 탑승시간 30분 정도는 앞둬두고 메인터미널로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탑승시간이 30분이나 남았으니 라운지는 충분히 갈 수 있었습니다. 억울해서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 길만 묻고 말았던 그 라운지 (네 맞아요. 거기가 맞았던 것이였어요.)에 가서 3접시까지 제대로 먹고 와인도 마시고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시작은 평범하게 신라면과 볶음밥 그리고 과일... 그리고 급하게 가져온 맥주.
걷는 시간 빼고 식사 시간에만 20분이 한정 되어 있어서 내가 라면을 먹는건지 라면이 나를 먹는건지 정신이 희미해집니다.
두번째 접시 볶음밥이랑 닭요리 먹을만했어요. (워낙 다른 라운지에 비해 악평이 많았던 아시아나 라운지인데 공복에 우여곡절을 겪으니 꿀맛입니다.)
마지막 접시 와인이랑 나초 (전혀 안어울리는 거 알지만) 그냥 뭐라도 먹고 싶어서요.
라운지까지 들렸는데 생각 보다 시간이 여유 있습니다. 천천히 걷고 있으니 한참 줄을 서 있더라고요. 오늘 제가 탈 비행기였습니다. 슬픈게 우연히 티비 보다가 외국으로 출불하던 비행기가 엔진에 불나서 돌아왔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요. 그 비행기였어요.
저는 안전불감증이기도 하고. 크게 신경 쓰던 부분은 아니였습니다. 이상하게 이런쪽에서는 쿨병 그 자체라고...
비행기 좌석은 미리 예매하면서 선택을 했어요. 긴 비행시간이기 때문에 화장실을 용이하게 갈 수 있는 복도자리로 선택했어요.
자리에 딱 가니깐 앞에 있던 손님이 꾸물대면서 들어가지 않으시고 계십니다. 알고보니 제가 3-3-3 배열에서 가운데 3열 복도측인데
그분은 가운데 자리 (제옆이였더라고요.) 그 분의 부인분은 뒷줄 가운데열이셨고요. 저는 도착해서 제 짐 넣고 하고 있는데 말을 거십니다.
"아가씨, 이 아저씨랑 나랑 일행인데 자리좀 바꿔줄 수 있을까?"
순간 너무 난감해서 당황하고 있으니... 잠깐의 정적도 참지 않고 한마디가 더 날아옵니다.
"아...아니 아저씨랑 나랑 일행이라구"
(아...안다고요. 안봐도 안다고요)
"아 제가 어머님 자리가 복도 자리라면 어디든 바꿔드릴 수 있겠는데 제가 화장실을 자주 가서요. 그래서 못 바꿔드릴 거 같네요."
하고 납득 시키고 앉았는데 진짜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가운데 블록 3열이면 가운데 자리의 분은 오른쪽으로 나가도 되고 왼쪽으로 나가도 되는 두가지 선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2시간 비행 시간 내내 제쪽으로만 나가셨다고 합니다. 이 모든 건 업보라고 생각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이런 불편하게 자리 바꿔달라고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랬으나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도 발생하고. 두 일행 모두 다 패키지셨더라고요. 그리고 저만 이런 경험을 겪은게 아니고 제 근처 자리에서도 일행인데 떨어져 앉았다고 승무원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자리 바꿔달라고 여러번 부탁하는걸 봤어요. 승무원 분은 아무래도 복도쪽은 대부분 미리 거기 앉고 싶어서 선택하신 분이셔서 동의하면 가능하나 아마 안되실 거라고 미리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고속버스도 아니고 1시간 가는 제주행 비행기도 아니고 장거리 비행기에서 복도 자리의 분이 가운데 좌석 분과 바꿔드릴 확률은 거의 제로에 수렴한다고 생각하는데 패키지로 오시면 그런걸 인지 못하는 경우가 많긴 하죠.
그렇게 비행기에 타고 비행기는 여유롭게 출발하게 됩니다. 하루가 너무 버라이어티해서 피곤해서 잠깐 졸은 사이에 첫 기내식이 나옵니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쌈밥. 진짜 쌈밥이 진리라는 얘기를 듣고 쌈밥 골라야지 생각을 햇는데 드디어 마주한 쌈밥.
진짜 채소와 고기는 항상 옳습니다.
핵꿀맛입니다. 떡은 배불러서 나중에 먹었는데 떡도 맛있었어요. 비행기에서는 음료는 특별한 일 없으면 화이트 와인으로...
그렇게 식사를 하고 영화를 두편 정도 (라라랜드, sing) 보고 있으니 중간에 간식이 나옵니다.
(그나저나 라라랜드 여운 쩌네요)
진짜 맛있게 먹은 간식. 진짜 비행기에서 입맛 없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비행기에서 먹은건 다 맛있더라고요. (짧은 경험)
생선요리 vs 고기요리 였던 것 같았습니다. 생선요리가 깔끔할 거 같아서 골랐는데. 그냥 생선가스 같은 그런거였어요.
고추장이 없었으면 다 못먹었을거에요. 곧 도착을 할거고 뭐라도 가서 사먹을 생각이였으니 빵은 생략합니다.
저기 샐러드도 괜찮았어요. 다진 사과랑 호두랑 뭐 그런 느낌의 샐러드였는데 입맛이 살아나더라고요.
그리고 런던 도착 1시간 전 저는 마지막으로 입국 카드를 받게 됩니다. 사실 비행기 출발 쯤에 나눠주는데 제가 또 받은 이유는
일본 갈 때는 예시를 미리 프린트해서 준비를 했는데 영국은 진짜 쉽다고 해서 그냥 준비해갔는데 하루 종일 긴장의 연속이ㅂ니까. 니깐
작성하면 안되는 공란에도 작성하고 대문자로 쓰라고 했는데 소문자로 쓰고 엉망진창 두장을 이미 썼지만 못쓸거 같아서 마지막으로 한장을 다시 받아서 작성하게 됩니다. 정말 제일 위 하얀 공란에 이름 적은 건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 정신인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도착하고 긴장의 입국심사. 사실 엄청 긴장했던게 사실입니다. 악명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앞에 먼저 줄서신 같은 비행기의 어머님 일행이 거기 직원에게 묻더니 일괄 심사 받는걸로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아주머니들께서 천천히 움직이니 직원이
"빨리빨리" 이러는게 아닙니까 거기서 빵 터져서 머뭇거리고 있다가 저도 빨리 빨리 소리를 들었네요. 드디어 제 차례가 되고
물어보는 건 예상 가능한 질문입니다. 런던에는 왜 왔냐? (트레블링) 얼마나 있을거냐? (나인 데이즈) 그리고 마지막 질문은 영국 9일 있고 다음엔 어디 갈거냐? 묻길래 그냥 홈이나 뭐 서울 정도로 했음 되는데 갑자기 문장 만들려다가 꾸물거리면 안좋을 거 같아서 문법이고 뭐고 나는 서울갈거라는 느낌으로 "고 투 서울" 이래버렸다는게 비밀. 그런데 뭐 어디든 뜻만 통하면 되니깐요. 서울 가는구나 하고 바로 도장찍어주셨습니다. 드디어 !! 런던입니다.
제가 도착한 히드로 2터미널은 한산했어요. 이제 짐을 찾고 지하철(영국은 지하철을 undergroud라고 부릅니다.)을 타러갑니다.
안내 표지판이나 이런게 잘 되어 있기도 하고 영어권 국가는 진짜 편했던게 내가 글씨를 읽을 수 있으니깐요. 길 물을 필요도 없고 편했습니다. 오히려 인천공항보다 덜 헤맸다는게 함정. 돌아올 때도 정말 쉽게 왔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역까지 도착해서 드디어 저는 카드를 사기로 합니다. 영국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이스터 카드를 사야하는데요. 저는 자판기로 사는 방법을 100번도 더 봐서 눈에 딱 익히고 갔는데 자판기가 안보이더라고요. 아무리 봐도 안보여서 여행자 센터가 있길래 달라고 했더니 얼마 원하냐 하길래 45파운드라고 얘기했죠. 사실 보증금이 5파운드고 45파운드라고 하면 딱 50파운드 쓰려고 한건데 45파운드라고 말해서 보증금 5+40으로 이해하신 듯. 너무 친절한 점원 아조씨께서 너 일정이 몇박몇일이냐 물어보시고 9데이즈 하니깐 오늘 너 숙소는 어디로 가니 하니깐. 런던 브릿지역으로 간다니깐 지금 히드로에서 저기 한번 가는데만 돈이 얼마나 드는데 너 부족할거다. 너 9데이즈 다 여행할거니? 아니다 5~6일 정도만 할거라고 말하고 아저씨가 부족할거 같아서 걱정을 해주시는데 나는 어차피 충전하는 방법도 배웠고 나중에 기계에서 환불하려면 많은 금액이 많아 있으면 유인창구만 가능해서 그걸 감안해서 조금만 하려는건데 설명을 설명을 하고 싶은데 영어가 짧아서. 그져 "저스트 45파운즈"만 외치니 아저씨가 친절하게 40파운드 (보증금 5파운드 따로) 충전해서 날개처럼 생긴 카드 비닐과 함께 줍니다. 유인창구(여행자 센터)에서 구매하면 좋은게 비닐 케이스에 넣어서 줘요. 그렇게 식은땀을 흘리며 지하철역 출입구에 왔는데 왔는데 세상에 기계가 있는거였어요. 한 3걸음만 안쪽으로 들어왔음 됐었는데 진짜 쇼하고 열차를 기다립니다.
언더그라운드 마크. 진짜 저 마크 심플한데 저는 그 어떤 디자인보다 예쁘더라고요. 눈에도 잘 띄고. 그렇게 지하철 타고 1번 갈아타고 제가 가려는 런던 브릿지역에 도착했습니다. 런던 브릿지역에 도착해서 나오니 이게 영화냐? 실화냐? 소리가 나올 정도로 노란 불빛과 어우러지는 고풍스러운 건물들 내가 드디어 왔구나. 첫날 숙소는 한인민박입니다. 픽업 장소까지 가니 스텝분이 마중 나오시네요. 역하고 가까워서 좋았어요. 도착해서 오늘은 나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너무 피곤했기 때문이죠. 씻기 위해서 수건 대여를 여쭈어봤는데 세상에 수건 대여가 원래 안된다고 하십니다. 아 충격... 제가 여러군데 숙소를 알아보느냐고 수건 대여 가능한 곳이라고 착각했나봅니다. 그래서 혹시 수건 파는 곳이 어이냐고 물어보니 테스코(영국의 식료품 마트) 같은데 한번 가보시라고 해서 그 밤에 바로 짐만 놓고 테스코에 가게 됩니다. 그런데 꽤 큰 마트인데 식료품 위주로만 있습니다. 수건도 없고..그래서 거기 매니저급 정도로 되어 보시는 분께 (키가 거의 농구선수급) 익스큐즈미 한 뒤 타월이 어딨냐고 물었습니다.
그 분은 (왓? 왓 더 타월) 하는 표정으로 어리둥절 모르겠다는 표정입니다. 약간 짜증기도 있었는데 뭐 이게 그나마 런던에서 겪은 그나마 불친절한 경험이고 별로 게의치는 않았습니다. 계속 물어보니 근처에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라고 가르킵니다. 저는 그분에게 다시 물어봤더니 타월이라는 물건은 첨 들어봐하는 눈치였고 혹시 키친타월 말하냐 뭐 이런식의 말을 하시더라고요. 암튼 매장 싹 뒤져도 타월은 안보이고 맞은편 작은 편의점 매장으로 갑니다. 그분께 똑같이 물어봐도 그런 건 첨들어봐 하는 표정이라 제 발음 문제인 줄 알고 towel 이 적힌 네이버 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나중에 곰곰히 생각했을 때 영국식 영어랑 미국식 영어랑 다른 단어가 있어서 우리가 아는 towel은 영국은 다르게 부르거나 어쩌면 bath towel이라고 말했어야 알아들었을 것 같고.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혹시 잘 아시는 분 있으시면 어떤 단어로 물어봤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보여드려도 첨 보는 표정이라 바로 스텝한테 연락 드렸는데 아무래도 지금 구하시긴 힘들겠다고 하셔서 개인 수건을 빌려주신다고 하셔서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첫날부터 제대로 신고식을 하고 꿀잠을 자게 됩니다. 너무 꿀잠을 자서 그런가 새벽 4시에 깬게 함정. 시차 적응을 제대로 못했던 거였어요. 한국에 돌아와서도 이른 저녁에 졸리고 새벽 4시에 깨고 그랬답니다.
2일차
다음 날 아침, 총 3명이 쓴느 방이였는데 두분은 다른 나라로 가시는 바람에 아침 시간은 여유롭게 혼자 방을 쓰니깐 짐 정리도 하고 편했습니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먹는 식사.
오늘은 다른 숙소로 옮기는 날이라 정리 마치고 나오게 됩니다.
나오자 마자 반겨주는 건 작은 동네 공원의 벚꽃. (한국에서도 보지 못한 벚꽃이 진짜 길거리에 넘쳐납니다.)
내가 이러려고 이 고생하면서 영국(런던)에 왔구나.. 한 5분 10분 걸으면 또
타워 브릿지가 똭!! 캐리어 들고 천천히 걷는데 너무 좋은거에요. 아침 공기도 상쾌하고... 강변에는 암밴드를 하고 조깅하거나 풀 정장에 헤드셋 끼고 출근하는 현지인들을 보며 여유로움을 온몸으로 만끽해봅니다.
왜인지 모르겟지만 저 다리에 올라서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마치 런던 아이를 타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과 비슷한 생각일 듯)
템즈강 따라서 서쪽으로 천천히 걸어봅니다. 사실 계획은 없었어요. 그냥 걷자고 생각이 들었어요. 걷다 보니 멀리에 스카이가든 건물이 보입니다.
저기 엄지처럼 툭 튀어나온 건물 말입니다. 저기 최상층 전망대가 그렇게 유명한대. 무려 무료입니다.
대신 미리 홈페이지에 예약을 했어야해요. 제가 2주일 전부터 예약을 찾아봣는데 도무지 예약이 되지 않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다시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그때 시간 9시 20분 당일 10시표가 예약이 가능한거에요. 급하게 예약을 했습니다.
바우쳐는 메일로 옵니다. 그리고 템즈강 따라서 걸어서 가기로 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스카이 가든. 로비에서 삼엄한? 보안검색 후에 올라가게 됩니다. 이메일로 온 바우처의 바코드를 보여드리고 보안검색 후 올라가게 되었는데 정말 멋졌답니다. 완전 맑은 날은 아니였으나 충분히 좋았답니다.
정면에서 보인 풍경. 참고로 저 앞에 높은 건물은 샤드라는 건물이에요. 저기 전망대도 유명한데 참고로 유료입니다.
좋으니 한컷 더
전망대 안쪽의 모습입니다. 카페를 즐기고 싶었으나 사실 이 때만 해도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타월로 호되게 당하고 난 뒤 영어 쓰는게 물어보고 주문하고 하는게 무섭더라고요. (쫄보 근성이 슬슬 나옵니다.)
그래서 전망대랑 실내 정원 구경하고 사진찍고 넋놓고 그 광경들을 바라보았답니다.
참 매력적인 공간이였습니다. 무료니깐 꼭 가야할 런던의 명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나오니 11시 30분이 임박한 시간입니다. 점심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난 무난하게 구글지도에 체인점 식당을 찾아봅니다. 한 200미터 거리에 난도스가 있네요. (멕시칸 요리 전문점. 체인점)
난도스 도착. 런던 오면 자리를 안내 후 앉는게 통상적이라고 하여 안내해주길 기다렸는데 조금 늦게 해주셔서 당황.
들어가면 아이컨택 후 몇명이라고 말하면 통상적으로 안내해주는게 보통입니다.
저는 주로 여행가서는 굶는 것이 두려워서 한번 가면 진짜 많이 시켜요. 사실 닭다리 하나도 큰데 두개에 감자에 코우슬로에 탄산수도 큰거에 든듢나 첫 외식이 되겠습니다.
맛은 어떠냐면요. 치킨은 역시 한국이 최고에요.
약간 불맛이 나는데 뭐 그런 느낌입니다.
구운거나 튀긴거나 치킨은 한국이 짱짱맨.
가장 맛있었던 건 저 코우슬로에요. 진짜 입맛에도 잘 맞고 저거 위주로 먹었던 거 같아요.
먹을 만큼만 먹고 음식을 남겼습니다. 다음 번엔 조금 덜 시키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난도스를 다시 올 일은 없었습니다.
밥을 먹고 나니 이리 저리 걷고 싶었습니다. 근처 걷다가 보이는 잡화 코너도 구경하고, 런던의 금융가로 보이는 동네도 거닐다가 이제 숙소 체크인 하러 가기로 합니다. 약간 시간이 애매해서 그 전에 러쉬랑 햄리스를 잠깐 들리기로 합니다. 사실 햄리스는 정말 따로 다뤄야할 정도로 방대하기에 햄리스에 대한 얘기는 따로 빼서 얘기하도록 하고요. 러쉬에 들려서 티트리 워터 (토너) 더티 스프링워시를 구매합니다. 샤워젤은 한국에서도 쓰던거였고요. 티트리워터가 좋다고 해서 샀는데 여행 내내 잘 쓰고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작은 용량이여서 좋았던 것 같아요. 두개 합쳐서 9.7파운드 우리나라돈으로 14000원이 안되는 가격이였어요. 1개당 대략적으로 7천원이 조금 안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 저것 보고 한국 가격 검색하니깐 1/2 의 가격이였어요. 러쉬의 나라에 왔으니 러쉬를 구매해주는 건 당연한 일인 거 같습니다. 러쉬에서 토너 살 줄 알았으면 토너 따로 안챙겨갔을텐데 샤워젤도 안챙겨갔을텐데 하는 생각이 그제서야 들더라고요. 물론 바디샵의 나라기도 하는데 바디샵은 가지 않은게 함정이네요.
러쉬에서 뭐에 홀린 듯 많은 것을 구경했어요. 런던의 러쉬 매장. 제가 이용한 옥스포드 서커스역 근처 매장은 정말 크고 진짜 엄청난 인파가 있었는데 점원분들도 친절하고 열정이 넘쳤어요. 눈만 마주치면 뭘 도와줄까? 이거 맡아볼래? 뭐 찾니? 진짜 이렇게 계속 말 걸어주고. 어떤 느낌이였냐면 눈빛이 어떤 느낌이냐면 '허니, 내가 뭘 도와줄까? 나는 러쉬의 짱짱 직원이고 너는 내 도움을 받아서 무언갈 사게 될거야.' 하는 열의에 넘치는 표정이였어요. 저는 아직 딱히 뭘 살건 아니여서 몇몇 물어봤을 때 간간히 저스트 루킹만 외쳐주고 구경 위주로 했습니다. 왜냐면 가기 전에 또 올거였거든요. 제가 또 캐리어 들고 계단을 내려가려고 하니 직접 짐도 들어주고 참 좋은 인상이 있네요. 짐 하니깐 또 생각나는 일화가 지하철 이용할 떄 주로 lift (엘베) 있는데를 이용하는데 lift를 찾지 못할 때는 계단을 올라가곤 합니다. 어떤 역에서 리프트를 찾지 못햇는데 어떤 신사분이 딱 아이컨택 하시더니 번쩍 들어주시더라고요. 계단 끝까지 올려주시고 너무 고마웟는데 그냥 땡큐 (진짜 공기반 소리반 담아서) 밖에 못하는 제가 아쉽더라고요. 전반적으로
그런 도움이나 주는데 인색하지 않고 친절한 기억이 많았던 런던입니다. (테스코 그 아저씨 빼고. 그 아저씨는 거짓말 않고 키랑 덩치가 NBA 매직존슨 느낌이였는데... 왓? 하는데 진짜 울뻔했어요.)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쉬다가 뮤지컬 보러 나오게 됩니다. (역시 미리 예매)
사실 너무 피곤하고 힘들고 시차적응도 못해서 저녁 먹을 시간이 없었어요. 그냥 시체처럼 숙소 침대에 누워서 천장만 쳐다보다가
나오게 됩니다. (차라리 잠을 잘껄. 잠을 잤더라면 못 일어날 것 같긴했네요.)
레미 제라블을 공연하는 극장입니다. 차이나 타운 바로 앞쪽에 있어서 런던 여행 오시면 자주 지나가게 되는 길이기도 합니다.
바로 앞 차이나 타운. 극장 입장 전 티켓을 교환 하고 그리고 또 짐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냥 가볍게 나온지라 크로스백을 열고 하니 눈길만 주고 들어가라고 하시더라고요. 피곤함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2층 펍(카페도하는 듯)같은데 가서 커피 메뉴를 유심히 봅니다. 커피를 팔긴한데 cold 혹은 iced 메뉴가 안보입니다. 암튼 커피를 파니깐 아이스드 아메리카노를 주문합니다. 주문하고 기다렸는데 세상에 뜨거운 커피. 그냥 아메.. 너무 지치고 피곤하고 영어로 말 하고 싶지 않아서 나 원래 그런거 시킨 사람처럼 열심히 먹습니다. (역시 나중에 안 사실인데 아이스 메뉴 파는데가 거의 없다 시피하고 정 먹고싶으면 스벅 고고) 처음에는 잘 못 주문이 들어갔거나 아니면 일부러 저렇게 줬나 했는데 그냥 아이스 메뉴가 없던 것 같아요. 만약 있어도 없던걸로 할게요.
좋은 자리를 예매하고 싶었으나 커플자리로 묶어서 파는지라 혼자 뮤지컬 보러 온 저는 아쉽게도 2층 2열을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약간의 시야제한이 있었지만 정말 잘 보이고 좋았답니다. 물론 시차적응을 못하고 뮤지컬을 봐서 1/3은 졸은게 함정인데 진짜 재밌었습니다. (여기서 교훈, 뮤지컬은 시차 적응이 된 뒤에 보시길)
사실 영화 레미제라블도 봣는데 저는 저 포스터의 주인공이 레미제라블 딸인줄 알았는데 이번 뮤지컬을 보면서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하니 영화도 졸았던 것 같네요. ㅎㅎㅎ) 스토리가 더 확 들어오고 재밌게 잘 보고 극장에 나오게 됩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해머스미스역 근처 풍경입니다. 돌이켜 보니 해 머스미스역 근처는 한산하고 밤에 돌아다녀도 안전한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저녁을 먹지 못해서 (그러고 보면 점심에 난도스에서 치킨 많이 시킨건 신의 한수) 테스코에서 장을 봐서 오기로 합니다.
오늘 저녁은 테스코 초밥이랑 신라면.
아 근데 저 초밥 진짜 핵맛없어요. 진짜 밥을 진공 압축팩으로 압축시킨 느낌. 딱딱하고 밥 많고, 하다못해 위에 생선도 진짜 냉동 방금 해동한 느낌. 먹다가 횟감만 간장 찍어서 먹었네요. 가격 싸지 않다는게 함정. 화가나서 잠이 안올 줄 알았지만 또 잠은 오더라고요. 너무 피곤한 하루였어요. 좋기도 좋았는데 몸은 너무 힘들었어요.
3일차
오늘은 근교 투어 가는 날입니다. 사실 제가 2번째 숙소를 선택하는데 큰 이유를 차지한게 한인투어 출발지가 제가 택한 숙소 입구쪽이였거든요. 그래서 이동하는데 시간을 버리기 보다 여기를 택하면 아침에 준비하고 내려오면 되겠구나 싶어서 택했답니다.
(현실은 망망...진짜 객실도 넓고 화장실도 넓은데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청소 상태도 별로고. 제일 맘에 안들은 점은 침구가 침구가 누런색이였어요. 이게 세탁이 안되서 누런색이 아니고요. 역사가 있는 오래되서 빨래를 너무 만힝 해서 누런해진거였어요. 역시 컴플레인 걸고 싶지만 불편러 되기가 싫었고 무엇보다 영어도 못해서 그냥 딱 3일만 참기로 합니다.)
전날 초밥 살 때 테스코에서 나온 샌드위치인데요. 우와 원래 맛만 보고 버릴려고 햇는데 세상에...대애박
넘나 맛있는거에요. 우리나라 카페에서 파는 샌드위치보다 맛있어요. 정말 테스코는 샌드위치 먹으면 후회안해요.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재료도 실하고!! 제일 놀라운건 빵이 맛있어요. 호밀빵인데도 부드러워요. 진짜!
샌드위치 맛집 인정합니다.
그렇게 준비하고 근교 투어를 가게 됩니다.
미리 예약해놓은 옥스포트+코츠월드 투어를 가는 날이였어요.
처음 도착한 옥스포드 두둥!!!
느낌 있는 풍경이였습니다. 도시 자체가 대학교 그 자체인 느낌. 옥스포드에 대한 많은 설명을 들었으나 시간이 꽤 지난 관계로 다 까먹은 관계로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잘못된 정보보다 사진만 보고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욕스포드에서 이러헥 윗쪽 방향으로 찍은 사진이 많은 이유는 관광객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제주도에 우리 중국관광객들 어디 갔습니까?" 물으신다면 영국 그것도 옥스포드라고 말하고 싶네요.
모든 것이 멋지고 그렇습니다.
멋짐1.
멋짐2.
머
심지어 골목도 멋짐.
꽃과 어우러진 풍경도 멋지고. 옥스포드는 큰 기대 안했는데 너무도 멋진 느낌이 좋아서 계속 거닐고 싶은 곳이였어요.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옥스포드 대학교는 이런 곳에서 공부를 해서 공부를 잘했던 것인가? 아니면 공부를 잘했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공부를 한것인가? (정말 영양가 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해리포터 영화에서 호그와트의 식당이 나오는 실제 촬영지로 유명한 "크라이스트 처치" 입니다.
입장료가 따로 있어서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해리포터 팬이 아니라면 실망하고 나온다고 하네요.
투어 하시는 분 대부분 굳이 들어가고 싶지 않아하셔서 저도 굳이 가지 않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근처에 있던 앨리스샵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가 옥스포드 대학교 수학과 교수였다고 하네요.
기념품을 구경했는데 개인적으로 예쁘지 않아서 패스를 하게 됩니다. 예쁘기만 했으면 지갑이 술술 열렸을텐데요.
그리고 옥스포드의 시장 구경을 하게 됩니다. 구경하다가 만난 케이크 가게.
영국에서 바르샤 케이크라니 신선했습니다. 진짜 장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어떻게 먹을까? 궁금하기도 했던 케이크 구경.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햄!
넘나 신기하지 않나요?
이제 경우 3일째 여행기의 반 밖에 안됐는데 글 쓰면서 여행 다녀온 기분이 드네요.
나머지 3일째 코츠월드 투어와 햄리스 (장난감 백화점) 얘기는 다음편에서 만나뵐게요.
[작성자 및 사진 출처 : 엽혹진 커피소년]
삭제된 댓글 입니다.
거기서 부터 수정 중입니다. 사진이랑 글이 많으면 쓰다가 키보드가 딜레이가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작성을 한 뒤 수정해야 딜레이가 안걸려서 ㅠㅠ 지금 작성 중입니다.
@커피소년 헐 그렇군요ㅠㅠ 기다리께오!!!!(얌전)
케이크설명도 얼른 읽고싶네요ㅠㅠㅠㅠ
맨아래사진 무슨 실험실인줄요 ;;ㅎ
우와~제가 직접 영국 간 기분이네요ㅎㅎ 이렇게 자세하게 써주시니깐 넘 실감나요ㅎㅎ너무너무 재밌네용^^
진짜 저도 정독했어요!!! 넘나 재밌고 좋아요!!! ㅋㅋㅋㅋㅋ담편도 완전 기대돼여!!!!
와 처음부터 엄청 긴장하면서 읽었어요 비행기놓치면 어쩌나 엄청 감정이입!! 넘넘 생생하게 써주셔서 즐거웠써요 옥스퍼드 사진도 예술!
저는 런던살다가 지금은 스톡홀름 살고있는데 재미있어요... 저도 처음 런던 갔었을 때 완전 긴장 많이 했었는데 ㅋㅋㅋ 특히 입국심사 진짜 짜증나죠? 어쩔땐 나 지금 내셔널 익스프레스 버스 놓치게 생겼다고 빨리 보내달라고 징징 거렸어요 ㅋㅋㅋㅋ 빨리 다음편도 써주세요 재밌어요
우와.. 완전 정독했어요.. 저도 영국 가기전에 많은정보를 수집하고가야겠어요.. 전 영어를 못하기때문에요... 우와.... 멋져요!!!!!>.<
기내식... 저도 참 맛나게 먹었었지요. 고도가 높아지면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기내식 양이 작다고 하던데...
전 그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은 상태라 하나를 다 먹어도 배가 안차더라구요 ㅎㅎ 잼있게 잘 봤습니다. 사진을 넘 잘찍으셨네요.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와 완전 부러웡요 ㅠㅠㅠ 기내식 저두 진짜 좋아합니당
비행기 못타실까봐 제가 다 조마조마했네요ㅋㅋㅋㅋㅋㅋ글 잘봤습니다!!!
와 해리포터 짱 팬인데 옥스포드를 가야할까봐요..사진도 멋있고 밥도 맛나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