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ㅜ_ㅜ
그 문제의 인터뷰를 빙자한 설문지.. 나갑니다..- _ -v
우선, 100점 짜리 홍경민 학생의 설문지 공개합니다!
# 성격..
- 내 성격 중에서 좋다고 생각되는 것 세가지는?
1) 상대의 입장에 대한 배려는...정말 타고났다^^
2)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도 쉽게 친해질 수 있다
3) 비교적 솔직하며 꾸밈이 없는 편이다.
- 내 성격 중에서 나쁘다고 생각되는 것 세가지는?
1) 난 맘이 약해서 가끔 모질지 못한것 때문에
우유부단한 결과를 가져올때가 있다.
2) 불필요할 정도로 지나치게 솔직할때가 있다.
3) 기분 상한 것을 감추지 못해서 사람들을 당혹하게 할때가 있다.
# 말말말..
- 내가 타인들로부터 종종 칭찬받는 한가지는 꼽는다면?
예전에 처음 알았을때나...지금이나 인간만큼은 변한게 없다고...
주로 그런 내모습을 좋아라..하더라
- 내가 얘기할 때 자주 쓰는 말 세가지는?
1) X까구!! (고유진 버전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
2) 대략..할 듯!! 적극...함!!
3) 아푸냐...나두 아푸다.. --;;
- 최근 나를 가장 경악하게 만들었던 말말말
(혹은, 나를 괴롭히는 말말말!)
1) 강원도에서 군생활 할때 살 그만 찌라던 팬들의 말.
(태어나 처음 들어봄)
2) 와~~ 이제 군생활 얼마 안 남으셨네요~~ (맥이는 거냐..--;)
3) 휴가때 방송국 놀러갔다가 우연히 만난 어떤 PD
'저..경민씨 다음주 쯤에 우리 프로 한번 나오면 안되나??...
(2초동안 정적..)
아...맞다...경민씨 군대갔지?? 미안미안...
(이것도 맥이는 거냐...--+)
# 이성
- 여성의 매력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여성의 가장 큰 매력은 남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아닐지...
길을 막고 물어봐라.자신의 입장을 이해해주는 여자 싫다는 놈은없다.
난 지금도 기억한다...
뚜드러맞고 엉망된 몰골로 밥떠먹는 유덕화에게 다가가
슬픈표정으로 밥을 먹여주던 오천련...그래서 유덕화가 손을 잡고...
“jojo..네가 내 곁에 있어도 난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라고 얘기하자...아무 말 없이 단호한 표정으로....괜찮다고...
힘있게 고개를 끄덕이던 그 모습..(영화 천장지구 --;;)...
그게 바로 최고의 여자다--;
- 내가 이성으로부터 자주 듣는 말 세가지는?
1)오빠~~
2)저기요....
3)경민씨....
웃길라구 하는 얘기 아니다...--;;
잘 생각해보라...진짜지...
뭔 얘기를 하려고 하든...일단 불러야 할 것 아닌가....-_-v
- 이런 여자는 절대 만나지 않을 것이다!
다친 모습을 보고도..‘아푸냐..’고 묻고싶지 않은 여자..--;
# 만약..
- 내가 만약 여자로 태어났더라면,
어떤 이름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채옥’이란 이름으로 태어나 많은 남자들로부터
‘아프냐...’는 질문을 받으며 살고 있을 것이다...-_-v
- 내가 만약 여자라면, 이런 남자를 사랑했을 것이다!
아파하고 있는 나에게 다가와 진심어린 목소리로
"아프냐..나도 아프다..”라고 말해주는 남자...
단, 저게 진짜 지두 아파서 하는 얘기여야지...
구라치는 거면..죽는거다..--+
- 지금 당장, 무인도를 간다면 함께가고 싶은 세 사람은? 그 이유?
로빈슨 크루소...미래소년 코난...라나(코난 여자친구..)
로빈슨하구 코난은..그런데서 사는데 일가견이 있으니까
따라서만 하면 될테고..
라나가 없으면 코난이 심심하다고 혼자 도망갈 것 아닌가..
로빈슨은...그냥 내가 데꾸 놀아주면 되니까...
그게 젤 이상적일 것 같다..
# 과거
-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몇날 몇일이고 미친 듯이 공부하는 것...
(거짓말 안하고 단 두시간도 못해봤음...T^T)
- 지금까지 삶에서 내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이나 사람은?
학창시절: 고2때 담임이신 구갑조 선생님(현, 대원여고)
음악생활: 프로듀서 김창환 형과의 만남
그 외..인생관, 가치관, 사고방식, 대인관계, 처세술....
그 모든건 아버지에게 받은 영향...
사건은..‘잘못된 만남’을 부르던 당시의 김건모선배가
열린음악회 출연을 위해 역사상 처음으로 청와대를 향해
헬기를 타고 가던 일이 있었는데
워낙, 역사적인 사건이라 신문에 까지 그 얘기가 나왔었음...
당시, 그 기사를 아버지께서 보시지 않았다면...
어쩌면 난 가수가 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 나
- 내 자신이 가장 멋져보이는 순간은?
모두가 이해해주지 않거나 배려해 주지 않는 사람인데
내가 해줄 수 있을때.. 그래서 그 사람이
참으로 큰 도움이나 따뜻함을 얻어가는 모습을 볼 때...
다들 안되겠다 생각하는걸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고수해서
이루어 냈을때....
- 지금 내 심정을 가장 잘 대변해 줄 수 있는 노래는?
故 김광석 선배의 ‘서른 즈음에’
가사를 음미하며 자세히 들어보라...눈물이 앞을 가릴 것이다...
- 나를 닮은 영화 속 주인공이나, 만화 주인공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슬램덩크’의 ‘윤대협’같은 캐릭턴데...
아마, 내가 하는짓은 거의 ‘강백호’내지는
‘짱구’수준이 아닐까 싶다..
- 고병장님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한마디!
아무나 보유할 수 없는 하늘이 주신 목소리다...
난 분명히 그 소리가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는건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과 노래로 감동을 전해주라는 뜻이 아닐까...
하늘이 주신 목소리를 가진 자로서...책임감을 가지고... 죽는 날 까지
많은 사람들을 위해...좋은 소리, 좋은노래를 들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
- 끝으로 천국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맘껏 해주세요!
덕분에...군생활을 하면서도 의미있는 일들을 더 많이
할수 있게 되는 것 같군여...
언제나 그랬지만...우리가 할 수 있는건...
그저 좋은 방송을 통해서 좋은 추억을 남겨주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듣고 보는 우리의 모습이...좋아보이든..나빠보이든...
만족스럽든...실망스럽든...
어쨌든 그 모습은...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일겁니다.
좋은 방송을 약속드리져~~ 감솨~~
* 수고하셨습니다.
보태기..
컴퓨터로 다 쳐서 답안지?를 작성하는 성의를 보여준 경민오빠.
질문 하나하나에 꽤나 신중한 답변을 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오빠~ 때단해요+_+!!" <- 강원도 사투리 버전! 흐흐..
암튼, 오빠가 이 질문지를 작성하던 그 신중했던? 모습은
조만간 천국 자료방에 사진으로 올리겠습니다^ㅡ^*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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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수다
ㅎㅎ 뽀너스 경민오빠 답안지[홍천국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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