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회에서 이걸 직장으로 인정받지못하고있어요....그리고 저희는 철저하게 을도아닌 병입니다....중개기관에서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할뿐만아니라 장애인이용자가 저희 맘에들지않으면 맘대로 짤라버려도 하소연할수도없어요 그러다보니 갑질도 많이당하고 사실상 파리목숨입니다...
또 계약직직종이라서 대출같은거받을때도 제약이너무심하고 일하는노동강도에비해서 급여가 많은편이아니라고 생각합니다.....정부에서 시급을 13500원정도로 책정하고있습니다 가만들으면 많아보이지만 저희는 중개기관을통해 일을하는입장이라 수수료라는 개념으로 적게는 20% 많게는 25%정도 수수료를떼고받습니다 거기에 또 4대보험등등이 빠지면 저희가 실제로받는 시급은 9000원전후에요...지금 최저시급이 8600원정도인가요?? 실제 최저시급이랑 그리차이나지않습니다 참고로 저 시급에 주휴수당까지 포함된 금액이구요....
또 정부주관하에 하는일이라서 그런지 정부정책에따라 저희가 일하는 시간이나 급여체계가 매년 바뀌고있습니다 특히 활동지원사분들이 가장큰 불만을가지고있는게 중증장애인들을하던 경증장애인들을하던 급여는 일한시간대비로 똑같이 받습니다... 그러다보니 활동지원사들은 좀더 편한 경증이용자나 일이편한 이용자들만 선호하게되구요 중증장애인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그것뿐만아니라 2021년되는 내년부터 근로자가 176시간이상일을못하게 법제화한다고 말이많은데 그이전부터 대다수의 중개기관들이 176시간정책을 시작하고있는데요 근로자의 쉴권리를 법제화하는취지는 좋은데 우선저희는 고정된 급여를 받는게아니고 일한만큼 시급으로 계산해서 받는구조라 1달급여가 실제로 150이되지않습니다 사실 이돈으로 혼자생활도 빠듯하자나요....그래서 가족이있는 지원사분들은 또다른 기관에취업해서 더 일한다던가 투잡을뛰거나 결국은 일하는사람들은 더 일할수밖에없는게 이바닥현실입니다...
또 내년부터 4시간일하고 30분의무휴식제도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하는데.....저희는 사실상 의무휴식제도를 사용할수가없어요.....결국엔 8시간이상일하는분들은 1시간더일하게 되버리는꼴인데요.....이부분역시 저말고 다른지원사분들의 불만이 엄청나게많습니다.. 이런한 정책이 저희뿐만아니라 장애인 이용자분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계신데 300시간~500시간등 시간을 많이받는 이용자분들이 결국엔 지원사를 2명3명쓸수밖에없어요....지원사들이 맞지않아도 다른 지원사들이 매칭되기전에 지원사들을 쓰지못하거나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본인과 맞지않는 이용자를 써야하는 애로사항이있네요.....
첫댓글잘 정리해 주셔서 다른 추가적인 내용이 있나 싶네요.. 많은 분들이 아넘님 글을 보고 불편사항에 대해서 얘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불편한 부분은 말씀처럼 휴게시간과 근로기준시간 준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근로기준 시간을 지키면 생활이 어려운 것도 맞습니다. 가족이 있으면 절대 살 수 없는 금액이지요. 아무쪼록 인터뷰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잘 정리해 주셔서 다른 추가적인 내용이 있나 싶네요..
많은 분들이 아넘님 글을 보고 불편사항에 대해서 얘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불편한 부분은 말씀처럼 휴게시간과 근로기준시간 준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근로기준 시간을 지키면 생활이 어려운 것도 맞습니다. 가족이 있으면 절대 살 수 없는 금액이지요.
아무쪼록 인터뷰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내용 정말 잘 정리해 주셨어요. 그리고 저희 기관은 174시간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혹시 176시간이 아니라 174시간 아닌가해서요.
하루8시간 주5일기준이라 176인듯하네요
이용자가 구해지지 않아서 그만둘시(아니면 구해질때 까지 계속 대기할 시) 4대 보험이 끊기고 실업급여 받기도 어렵습니다.
동감. 실업급여부분은 정말 해결해줘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