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늘 물티슈를 챙겨 다닌다. 화장실에서 휴지 대용으로 쓰기도 하고 소독용 물티슈로 수시로 손을 닦는다. 집에서는 여러번 빨아 쓰는 행주 대신 간편한 물티슈를 사용한다. 요즘에는 식당에서도 물수건 대신 물티슈를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물티슈는 생활 필수품이 됐다. 하지만 아무리 편리하더라도 이렇게 물쓰듯 물티슈를 써도 되는 걸까.
22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일회용 물티슈는 겉보기에 천연 펄프 재질 같지만 알고보면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일회용 물티슈 원단은 부직포다. 레이온·폴리에스테르(PES) 등 합성섬유를 화학 접착제로 압축해 만든다. 부직포 원단으로 많이 사용하는 원료 중 하나인 폴리에스테르와 폴리프로필렌(PP)는 플라스틱 원료다. 즉 일회용 물티슈는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셈이다. 그것도 재활용이 안 되는 폐플라스틱이다.
용변 후 물티슈를 그대로 변기에 내려보내면 하수도를 막거나 해양으로 흘러 들어가 그 자체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될 수 있다. 또 광풍화 작용으로 잘게 부서지면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켜 먹이사슬을 통해 인체에 흡수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물티슈를 아예 안 쓸 수는 없다. 다만 되도록 적게 쓰도록 일회용품 규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원재활용법 제10조는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무상으로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 법에 따라 식품위생법상 식품접객업으로 등록된 사업장에서는 일회용 컵이나 접시, 나무젓가락 같은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 그러나 일회용 물티슈는 이 규제에서 제외됐다.
예전엔 저 엄청 썼는데 저거땜에 안쓰긔 필요할땐 키친타월에 물묻히거나 휴지에 물 묻혀서 쓰긔
그렇게 해도 잘 닦이니까요
헐 몰랐긔ㅠㅠ 저 물티슈 엄청 썼는데요ㅠㅠ 이제부터 조심해야겠긔
넌씨눈 댓글일지 모르겠는데... 모르는 분들 많다는게 놀랍긔... 그래서 다들 부담없이 팍팍 썼나보긔.....
저도 거의 안쓰긔ㅠㅠㅠ 어쩌다 써도 빨아서 다시 쓰긔 마스크 쓴 이후부터는 의무적으로 물티슈라도 안쓰려고 노력하긔... 마스크 쓰레기만해도 엄청 늘었을거 같아서요ㅠㅠ
물티슈 진짜 너무 많이들 쓰긔.. 제발 다들 조금씩 줄이자긔 걸레가 얼마나 좋게요.. 먼지도 걸레 한번으로 훔쳐질꺼 물티슈는 세장네장 써야하고요 거기다 얼룩까지 생기긔. 그 많은 회사에서도 물티슈를 엄청 써대는데 진짜 걱정이긔ㅠ
종이가 안 풀릴 리가 없는데 말이긔..... 사무실 걸레로 닦았는데 신입이 오더니 하루에 물티슈 몇 장씩 쓰고 개인컵 다 있는데 종이컵 써서 넘 스트레스받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