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서 몸이 가려우시다는데
듣기로 간이나 췌장이 좋지 않으면 그렇다고 알고 있거든요.
근데 얼마전 CT에서 간과 췌장은 크게 의심소견이 없어보인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맘 놓고 있는데 어찌된 일일까요... 그 외 기억력이 조금 나빠보인다던가
등과 얼굴에 없던 붉은 반점이 두개 나고 약간 피곤해보이신다는 점?
이런 증상들로봐선 간에 문제가 있어보이거든요...
암 진단을 받기 전에 지방간이라는 진단이 있었지만 이번 CT에서 선생님이
간에 물혹 빼고는 괜찮다고 하셨구요
정확한 사진은 오늘 찍어보지만 CT상 폐암이 의심스럽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즉, 얼마전 찍은 CT에서 간과 췌장은 간의 물혹 외엔 별 이상이 없다고 하셨고
오히려 폐에 뭔가 보인다며 폐암이 의심되는 저희 엄만데
간이 아닌 폐가 안좋아도 가려움증이 생기는지,
혹은 폐와 가려움은 아무 연관관계가 없는지 궁금하네요.
또 오늘 더 정확히 폐검사를 하는데 간과 췌장을 다시 검사하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간은 간수치를 재어보는걸로 이상을 감지할 수 있나요?
첨에 췌장이 의심스러워 갔는데 (건강검진 X레이 결과 물혹이 있다는 얘길 들었음)
CT를 찍어보니 췌장엔 물혹이 안보이는걸로 나오는데 CT를 100% 믿을 수는 없겠지요?
질문이 좀 두서없지만 아무 질문이더라도 좋으니 답변 간곡히 부탁드릴게요.
첫댓글 어머님의 증상이 가려움증과 피로감이므로 여기에 관해 짧은 지식을 소개합니다. 가능성 정도의 추정이니 자세한 것은 더 알아보시고 최종적으로는 전문의와 상의하셔야 합니다.가려움증의 원인이 히스타민 입니다. 알레르기 매개체인 히스타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간인데, 간의 호르몬 불활성화기능이 약하면 가려움증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간수치 검사나 간ct로는 정상으로 나오지만 이것은 제한된 검사결과에 불과합니다.(간염,지방간,간암 등에 주안점). 피로감도 간 기능 저하가 문제일겁니다. 간수치는 이상없어도 심폐기능약하거나 빈혈로 인해서 간의 대사기능의 저하로 피로를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이어서) 미리부터 크게 걱정하는 것이 별로 좋지는 않지만, 간검사에서 크게 이상소견이 없는데도 위와같은 증상이 심하다면
결국 폐의 이상유무와 빈혈(만성피로일때)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머님의 증상이 저의 경우와 상당히 유사하군요)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방간도 있으신데다 폐암 의심 소견을 들었으니 다시 간쪽을 검사를 해봐야겠네요. 경계병님 늘 건강하세요!
대상포진일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