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하이얀빛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햇빛들.
그리고 나를 향해 웃고있는 화려한 왕자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Who A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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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멍하니 난 그자리에 서있었다.
잘있어. 공주님? 그사람만의 인사방식인가?
아님, 날 아는사람인가? 그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날 ... 알고있는게 분명해.!
그래도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걸.
어떻게, 왕자님의 주문에 미쳐버렸는가?
" 정말? 푸하하하하-_-^ 파란아 꿈깨셔. 역시 너도 드라마의 세계에 빠졌구나?
잘있어. 공주님? 푸하하하하. 야 이마에뽀뽀도해? 우와 신기하다 "
" 야...윤세민. 그게아니라니까. 진짜야 진짜!!"
" 진짜래 푸하하하하. 너 잠 덜깼냐? 완전 새벽알바갔다오더니
피로에 지쳤구만. 푹 쉬어 파란아 응?"
" ........아씨 아닌데. 아니라고 내가 그놈 업고와선 상처 치료도해주고.
야 진짜 나보고 고삐리라고 얼마나 놀려댔는줄아냐?
너 어울이한테 물어봐! 어울이도 봤다고 이형누구냐면서 야 진짜라니까?"
" ........엥? 진짜야?"
" 그래그래. 내가 너한테 설마 거짓말하겠냐?"
" 그래서? 반했어?"
" 그거야.
잘생겼으니까.-_-^"
이파란. 한참, 윤세민과 수다떨며 이야기하고있을때.
담탱이의 발자국소리가 벌써부터 들린다.
순간, 애들은 하나둘씩 자기자리로 가서 앉았고.
담탱이가 오기전 늦게 도착한 내 소꿉친구 연우.
" 하이 에브리바디 !!!!!!!!!! 오빠 오늘 좀 빨리도착했냐?"
" 잘한다 김연우. 너 자리에좀앉지그래?"
" 알았어. 우리이쁜이."
그러며 내 머리를 쓰다듬고 내 뒷자리에 앉는 연우놈.
그렇게 나의 재밌는 학교생활이 시작되려고 즐거움과 함께 .....
- 드륵.
" 어허. 조용히하고있구먼, 어라? 김연우.
니가 왠일로 나보다 일찍왔냐?"
" 그러게요 샘. 오늘 제가 일찍 일어났습죠."
" 짜식. 자자, 다들 오늘 전학생이있다. 기지배들이 좋아하는 남정네야.
벌써부터 침흘리기는 가스나들아. 자자, 잘듣거라.
전학생은. 서울명문고등학교에서 전학왔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우리학교에 전학오게됬어.
한살 많은 형이고 오빠야. 그니까 다들 예절은 지키도록하고,
어이- 들어와."
선생님의 소개와 함께.
노란색 머리가 어울리는 남자.
그리고 머리스타일이 매우 이쁜 남자.
교복이 잘 어울리고 넥타이가 잘어울리는 남자.
그리고- .
" 안녕. 만나서반갑다, 신 우 주라고한다."
이름까지 멋있는 남자.
그리고 안경을 쓰고 쳐다봤을때 그남자는.
'잘있어 공주님'
오 마이갓!!!!!!!!!!!!
" 신우주 학생. 저쪽 끝자리가서앉도록하고.
자자, 오늘 아침조례 여기서 끝내도록하곘다."
" 잠시. 선생님."
" .?"
" 끝자리 꼭 앉아야합니까."
" 자리가 그거밖에없으니 말이다."
" 죄송한데, 쟤 옆에앉고싶은데요."
그러더니 나를 가르키는 남자.
새벽에 그놈이 분명해.
그놈이 이렇게 다를수가 !!!!!! 다를수가 !!!!!....
나보고 고삐리라고 놀릴땐언제고 지도 마찬가지.
" 파란아. 니옆에앉고싶다는데?"
" 예? 샘두참. 저사람이랑 앉으면 나 연우놈한테 죽ㅇ."
" 제 맘대로 하겠습니다."
그러더니 내옆에 가방을 툭 던져놓고선.
금새 앉아버리는 재빠른 놈.
" ................허허..-_-......."
" 안녕? 반갑다. 오랜만이야."
" 전..혀."
" 에이. 아까 삐진거야? 미안하다 야~ "
" 아니 삐진건아닌데. 그나저나, 당신이 먼저 사라지데!!"
그말에 세민이가 우르르쾅쾅- 뛰어오더니.
신우주놈의 손을 잡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말을건다.
" 혹시 당신이 그 왕자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Who Are You?
*
" 뭐라그랬어. 윤세민. 나 거짓말안한다고했지!"
" ..........진짜야. 근데 진짜 백마탄 왕자아냐?
어떻게 진짜........우와 니 운명의 상대라니까?"
" 이게 미쳤나 진짜! 난 그딴거 안믿는다고했지!"
" 야야야야. 지금 믿고안믿골 떠나서, 정말 니 운명의 상대라니까? 언젠간두고봐라고.
내말이 100% 맞을테니까."
" 삽질하네."
그러더니 옆에 연우놈이 캔커피를 들고 앉는다.
연우놈도 만만치 않게 멋잇는 자식.
내 소꿉친구다.
" 얼씨구. 잘~ 논다. 윤세민"
" 야 김연우. 내말이 확실하다니까? 야 내가 보장은안하는데. 두고보라고. 두고보라니까?"
" 윤세민. 너 죽고싶냐 살고싶냐?"
" ..............................연우야.T.T"
" 그래, 전학생그새끼가 무슨의미로 파란이 한테 접근하는진 모르겠지만.
나 파란이 절대 안뺏기는거 알지?"
" 알지 그러엄~ "
역시 윤세민. 김연우한테 절대 못이긴다.
김연우, 소꿉친구라는놈이 내가 좋다고 죽어라 쫒아다닌다.
10년이 넘은 우리둘 사이.
특이하게도 난 아직까지도 베스트프랜든데.
그놈은 여자란다.
" 뭣들하시나? 같이 놀자?"
신우주.
노란머리가 아주튄다.
우리학교 여학생들은 난리가났다.
전학첫날부터, 인기가 장난아니게 많은 그놈.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심장을 흔들어버린 놈.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이마에 뽀뽀하고 도망친놈.
" 싫은데. "
" 나 왕따?"
" OK."
연우놈이 우주놈을 경계하고있는게 분명하다.
우주놈은 피식 웃더니, 연우옆에 앉아 연우놈의 어깨에 손을 올린다.
" 손 떼."
" 싫다면."
" 죽어볼래?"
" 그러지 뭐, 설마 죽기야하겠어?"
그렇게 연우놈에게 개긴놈은 단한명도없었는데,
하기사. 나이가 한살많다니까 뭐 나이믿고 깝치겠지.
" 와하하하. 나 이자식. 괴물같은자식을 다봤나-_-"
" 나 자식맞어. 넌 개자식이냐?"
신우주. 역시 실실 쪼개며 연우놈에게 덤벼든다.
연우놈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상황.
난 연우놈에게 쪼르르르 달려가 침착시킨다.
" 연우야 진정해. 진정해 응?"
" 그래. 진정하마, 내 사랑 이파란 때문에 참는다 와아!!!!!!"
그러더니 먼저 올라가는 연우놈.
세민이도 연우놈을 뒤쫒아 따라간다.
나와 신우주놈.
" 당신 이름이 신우주였어요? 아까 이미지랑 전혀다른데요?"
" 내가 원래 그래."
" 상처는 괜찮아요?"
" 덕분에, 생명의 은인."
" ...................... 됐어요. 생명의 은인 취소할께요. 그니까 학교에서 아는척하지마요."
" 미안."
" 네?"
" 벌써 너랑 나 사귀는 사이됬어."
그러더니 날 꼭 안아버리는 우주놈.
처음이야.
이놈 왜이렇게 스퀸십 잘하는거야?
" 뭐..야 손안놔? 야!!! 우주자식아!!!!!"
" 벌써 소문다났어.
너랑 나 사귀는 사이라고."
" 뭐? 누구맘대로! 아 이자식아!!!!!! 비켜!!"
" .... 보고싶었다고, 공주님."
그러더니 진지해지는 우주놈.
공주님이라니?
" 이봐요. 자꾸 아까부터 공주님공주님하는데. 나 공주아니거든요?"
" 애정표현이야."
" -_-웃기는소리그만하시고 비켜요!"
그놈을 툭 치고선 교실로 투덜투덜 올라갔다.
그리고 그놈이 뒤에서 소리지른다.
머리가 울리는것 같았다.
잘 안들려.
뭐라구요?
" 꼭 좋아하게만들꺼야 이파란!!!!!!!!!!!!!!! 넌내꺼니까!!!!!"
당신은 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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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Are You? ※ 02
샤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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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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