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의 체조경기장 입성 그리고 셔누의 복귀 후 첫 팬콘
그 중요성을 알기 때문일까
그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했던 7기 팬콘 티켓팅 속에서
올콘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MX FRIENDS 대망의 첫 날이 밝았다
빠트린 준비물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이른 아침 KSPODOME으로 출발!
몬베베를 늘 두근거리게 하는 올림픽 공원 앞
시원한 공기를 머금은 하늘을 예쁘게 장식한 다섯 남자!
설렘을 안고 걸어가다 현수막이 보이는 슈스쉽 부스에 플레이 대기줄을 섰다
정해진 시간이 되자 플레이 타임이 적혀진 팔찌를 받고
미션 인증, 구매 인증 줄을 차례로 서 포토카드를 수령했다
오늘의 슈스쉽을 책임진 멤버는 형원, 기현, 창균
사전 공지로 미리 봤음에도 너무 예쁜 포카에 눈물이 났다 ㅜㅜ
소중히 품에 챙겨넣고 드레스 코드 이벤트 참여를 위해
포토존으로 이동!
현기증 나게 아름다운 다섯 남자와 확성기 들고 인증샷도 찰칵!
만족스러운 사진을 업로드하고 본인 인증 부스에서 티켓 팔찌도 받고
몬베베 온리 부스 도착!
둥둥 울리는 심장 부여잡고 뒤집어 본 포카는 형원이♡
깜찍한 하트 포즈에 비명을 지르며
몬베베 온리 MD 부스로 달려갔고
우리 운명인가봐.....♡
다시 한 번 형원이를 만났다
모든 부스를 야무지게 돌았으니 이제 체력 충전!
식사도 든든하게 하고 에너지 음료도 챙겨먹고
2-2 게이트 앞에 도착했다!
난생 처음 전자 티켓 써봐서 떨렸음 ㅎㅎ
조심스럽게 검은 기계에 티켓도 콕 찍고, 슬로건도 돌돌 말아 보조 가방에 넣고
공연장 입장 완료!
드디어 우리가 만나는구나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린 것도 잠시 공연장의 볼륨이 커지기 시작했고
몬베베들의 우렁찬 함성 소리와 함께
시작된 첫 무대 Heaven!
함께 드라이브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Heaven을 지나
Reason 앨범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따뜻한 음색의 '괜찮아' 무대 후
뜨거운 환호와 함께 몬스타엑스와 인사를 나눴다
편안한 집을 연상시키는 무대 세트 위 소파에 앉아
MX FRIENDS 인물 소개 코너를 통해 근황을 알린 몬스타엑스!
기현이의 예뻤어, 60초 등 다양한 라이브를 들을 수 있었고
단체 Freedom 챌린지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형원이의 섹시한 음색이 돋보이는 명곡 Breathe 를 지나 오늘의 첫 게임인 촉감 게임이 시작되었다
기현이는 목으로 몬둥이 키링, 햄슥이, 주헌이 손등을 맞춰야 했는데
눈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느껴지는 촉감에 묘한 표정을 짓는 기현이가 너무 귀여웠다
형원이는 입술로 둘리 인형, 하네스, 기현이 팔꿈치를 맞춰야 했는데
인형에 입술을 파묻은 형원이의 사랑스러움과 기현이의 팔꿈치를 마이크로 착각하는 귀여움에
곳곳에서 앓는 소리가 속출했다
이어진 두 번째 게임인 AI 댄스 맞히기를 통해
파이팅 해야지, HERO, PLAY IT COOL 을 추는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환하고 개구진 표정으로 MVP 기념샷을 찍은 기현이와 주헌이에 현장에서는 폭소가 터졌다
다시 시작된 무대에서는 기현이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Lost in the Dream
섹시한 비트와 리듬의 Lone Ranger, 단체 버전의 무대를 선보인 Wild fire
몬베베 심장 부수는 Shoot out, 으른 섹시의 정석 Gambler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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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몬베베들이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다렸던
레전드 오브 레전드 전설의 키올데 Kiss or Death가 시작되었다
폭발적인 함성과 함께 시작된 무대에
단 한 순간이라도 놓칠세라 두 눈을 부릅뜨고 감상했다
키올데를 셋리에 넣자고 결정하신 모든 분들께 절을 올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몬베베들의 사방팔방으로 날뛰는 심장과 닮은
셔누의 슛아웃 진동벨 안무 시연에 체조경기장을 울리는 함성은 더욱 커졌고
Beautiful Liar로 앵콜 전 모든 무대가 끝났다
아쉬움도 잠시 2층에서 OH MY! 와 함께 마법처럼 나타난 멤버들에
2층 1열에 있던 저는 그대로 정신을 잃을 뻔 했습니다
단전에서 우러나오는 함성과 함께 마주한 멤버들은 그저 빛....GOD....
깜찍한 토끼 모자를 쓴 채 지나가던 형원이의 모습은 정말이지 ART 그 잡채였다
몬스타엑스와 몬베베의 체력장을 방불케 하는 앵콜곡 Rodeo
매일을 몬베베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BEBE를 끝으로
MX FRIENDS의 첫날이 마무리되었다
뜨거운 낮의 열기 대신 찾아온 시원한 밤공기를 느끼며
막콘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돌아가는 길
어서 다시 몬스타엑스와 만나고 싶은 마음에 기분 좋게 뛰는 심장이
잠드는 순간까지 이어졌던 소중한 하루였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11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