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우정투어 제 3회차 당첨자 우엉징칭칙칙폭폭입니다. 줄여서 칙칙폭폭입니다.
저는 이번에 뉴질랜드 친구와 같이 한국에 입성한 기념으로 우정투어에 참여신청을 하게되었고
운좋게도 첫빠따로 당첨이 됐었습니다.
일단 전에 우정투어 당첨자들이 우정잉님과 같이 의논도 하고 잉친이들과 이런저런 의견으로
궁극의 투어를 하고온거같아 내심 부러웠었는데 이번에 정말 운좋게도 저도 이런 경험을 해보네요.
이번 투어의 스케쥴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정도입니다. 갖가지 미션도 존재하구요, 저한텐 저기 있는것 거의 모두가 새로운거라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거같았습니다.
하지만, 일단 여행을 떠나기전에 해야할것이 있죠?
저 (ENFJ) 와 제 친구(INFJ)는 슈퍼 J로써, 스케쥴 및 예상 비용을 만들어야했습니다.
저희가 가기로 한 날은 9월2일~3일인데요, 친구가 학원교사로 일하는데, 우정투어 계획할때가
방학시즌이여서, 바쁜 방학시즌이 끝나고 친구에게 힐링하면서 쉴수있는 여행을 선물하고싶어 이때로 정했습니다.
당일에는 저 스케쥴보다 조금 더 일찍 만났고 스케쥴도 더 수정해줬습니다.
근데 의외로 우정투어 사이사이에 시간이 좀 비는곳도 있어서 제 아이디어도 넣어서
다른곳도 추가로 가줬습니다.
참고로 메이드카페도 갈려했지만 시간관계상 pass...
친구는 조금더 깔끔한 정리본을 원했고 전 결국 대학시절때 이후로 손을 안덴 PPT를 5년만에 만들어서 친구에게
가기전 몇일날 소개해주었습니다. 아주 만족하더군요.
그리고 사실 그때 못 물어봤는데 이번 투어에서는 어디서 뭘 먹어야하는지 안알려주셨더라구요.. ㅠㅠㅠㅠ
항상 알짜배기 비용 좋고 맛좋은곳을 알려주셔서 내심 기대했었는데 디코에서 긴장을 하게되어 깜빡했네요ㅠㅠ
그래도 이리저리 몇일 인터넷 서핑좀 하다가 평이 좋아보이는 식당에 갔었습니다.
4회차 당첨자분은 저처럼 너무 긴장하지마시길.. ㅎㅎ
첫날.
일단 가기전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와서 혹시나 하고 걱정했는데 왼걸? 날씨가 아주 좋았어요!
살짝 덥긴했는데 또 바람도 솔솔 잘 불었습니다.
제가 출발한곳은 진접인데요, 4호선 종점이구요, 친구와 만나는 곳인 을지로 3가까지 약 1시간 30분정도 지하철을 타고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패트와 매트 저와 제 친구는 아직 한국 지리와 지하철 내부도가 익숙치않았고 우리에겐 미로같았던 을지로3가역에서
대략 30분정도 서로 계속 헷갈리며 서로를 찾다가 결국 찾아서 일정이 30분이 밀리게됐습니다. 허허;;;;
그래서 이때부터 그냥 미리짜온 계획은 그대로 가나, 시간만 신경 안쓰기로했습니다.
일단 땀(?)흘렸으니 시원한 아이스티 먹고 스타필드로 드디어 출발합니다~~~~~ 저희가 내려야할곳은 삼송!
역 이름부터 국뽕이 차오르는 삼성과 비슷하네요.
대략 40분정도의 거리였어요!
역에 내려서 스타필드로 가는길에 다리를 건너고있는데 정말 너무 이뻤어요.. 너무 더웠는데 저 밑에 아빠와 아기가
발을 담구고있는게 너무 시원해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왼쪽에는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풍경이 보였습니다..!!!!!
크으으으으으으으ㅡㅡㅡ 바로 옆에 엄청난 산이 있었습니다. 저날 날씨도 구름도 별로 없고해서 굉장히 선명하게 보였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저걸보니 오히려 제가 다 시원해진달까요?
조금 더 걸은후에 드디어 스타필드에 도착했습니다. 의외로 굉장히 커서 놀랐고 저희들과 같이 걷던 많은분들이 다 스타필드로 간다는걸 알고 아 여기가 정말 핫한곳이구나 하고 들떠버렸습니다. ㅎㅎ
안에 들어섰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것은 저런 불규칙한 곡선의 미래적인 디자인이였고
그외에 많은 고급브랜드 및 친숙한 스트릿브랜드부터 먹을거리, 시원한 에어콘, 많은 사람들로
벌써부터 신이났습니다.
하지만 정말 신기한걸 발견했어요!! 스타필드에는 반려견을 데려올수있더라구요?
카트에 강아지들을 넣어오시는분들도 굉장히 많았고,
강아지들에 목줄을 해서 산책다니듯이 끌고다시는분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야~~ 정말 한국은 놀라움이 멈추질 않네요.. 뉴질랜드에선 상상도 못할일입니다 허허;;
그리고 이날, 강아지 행사 뭐 이런게 있더라구요, 근처에 이렇게 대회도 했었고 그래서 더 그런가 개들이 진짜 많더라구요.
다행히도 배설하는 개는 한번도 본적은 없네요. ㅎㅎ
일단 저희는 점심을 안먹었기에 푸드코트에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저희가 간 식당이구요, 각종 파스타와 브런치 메뉴를 파는곳이였습니다.
친구는 커피도 같이 먹고싶다 하여 찾다가 온 곳이에요.
가격도 1만5천원대로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친구는 김치볶음밥과 카페라떼를 시켜 먹었구, 저는 로제 까르보나라와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먹었습니다.
맛도 아주 훌륭했고 식당 분위기도 아주 좋았어요. 근데 저희 둘다 테이블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는건 처음봐서
처음에 좀 버벅거리긴했습니다. ㅎㅎ
밥을먹고 근처에서 소화도 시킬겸 식후땡 산책을 하다가 제 닉넴과 비슷한 기차를 보고 한장 찍었구요 히히
그리고 본격적으로 쇼핑을 했씁니다.
사실 쇼핑하면서 옷도 입어보고 하고해서 사진은 이게 다입니다.. ㅠㅠ 그래도 한 3~4시간은 쇼핑했어요!
대략 각자 한 20만원씩 쓴거같아요. 허허... 이걸로 예산까지 망쳐버렸습니다. 그래도 우린 좋았으니깐요.
그리고 여기엔 현대차들도 구경할수있더라구요... 그리고 심지어 여기엔!!
저번에 방송에서 우정잉님이 관심보이셨던 GENESIS G70도 있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혹시나 미래에 잉님께서 관심보일까봐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G70 현실 내부 모습이구요. 상당히 고급지네요.
승차감도 정말 오졌습니다.
아니면 좀더 저렴한 가격의 아반떼는 어떠신가요? 전 맘에 듭니다만...?
이렇게 차 리뷰도 하고, 쇼핑도 하고 근처에 댕댕이들도 쓰담쓰담해주고 드디어
대망의 아쿠아필드로 갔습니다.
일단 제일 위층에 위치해 있었구
입구가 굉장히 고급졌고 마치 명품 옷가게를 들어가는줄 알았어요.
원래 이곳 입장료가 찜질방이 인당 2만3천원이고, 수영장은 인당 4만5천원이였어요.
근데 수영장은 4만5천원 주고 가기엔 너무 뭐도 없고 별로인거같아, 수영장은 안갔습니다.
하지만 운좋게도 저날 할인 이벤트를 하고있었고 찜질방 입장 + 빙수 1개에 2만원 이벤트가 있었고 저희는 6천원정도 아껴서
들어갔어요!
찜질방 유니폼을 받고, 신발장에 신발을 넣었는데
저런 최첨단?의 신발장이 있단거에 놀라움을 머금고 드디어 입성합니다!
여기는 욕실 내부모습인데요, 아시다시피 사진은 못찍게되어 아쿠아필드 공홈에서 가져왔습니다.
저희 둘다 놀랐던게 다 벗고있더라구요 사람들이.. 제 생에 그렇게 많은 나체의 남성을 본건 처음이였습니다.
8살때까지 저희 아버지랑 같이 동네 목욕실 간 경험은 있는데, 그거보단 규모가 훨씬 컸었거든요...
전 그래도 자연스럽게 탈의하는데 친구는 아까 준 바지를 입고 들어가냐며, 수영복을 챙겨가야하나며 하다가
제가 옷을 다 벗어야한다했고 친구도 결국 그걸 받아들이고 옷 탈의후 간단한 샤워와 함께 탕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30분정도 보내고 친구에게 때미는것도 경험하게 하고
녀석의 고통스러운 비명도 들으몈ㅋㅋㅋㅋㅋㅋ
친구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You are Korean from now on."
(넌 오늘부터 한국사람이다)
탈의실 나오자마자 이런모습이였구요, 스타필드의 디자인이 아쿠아필드에도 들어간거같았어요.
굉장히 고급졌고, 밖이 더워서 그런지 안에도 시원하게 한거같더라구요, 바닥이 시원했습니다.
이곳은 식당인데요, 굉장히 넓었고, 이런 식당을 맨발로 돌아다니는게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미 점심을 먹어 아무것도 먹진않았습니다.
하지만,
뷰가 정말 끝내줬습니다. 통유리로 돼있어서 탁트인 풍경과 더 시원시원했습니다. 천장도 높아서 답답하지않았어요.
찾아보니 저 산의 정체는 북한산이라더라구요! 태어나서 북한산은 처음보는데 굉장히 멋있더라구요!!!
이거말고도 메뉴가 많았는데 일단 보이는건 이정도였고, 저렇게 평탁? 평상?도 있었어요.
다음번에 또 오게되면 꼭 여기서 북한산을 보며 밥을 먹고싶네요.
여기선 티비보는곳.
여기는 찜질룸으로 가는길인데 디자인이 무슨 호텔 로비처럼 생겼더라구요...
이런곳에서 다같이 같은옷을 입고 맨발로 돌아다니니 굉장히 색다로운 경험이였습니다..
옆에서 주무시는 분들도 계시고.. ㅎㅎ
스낵으로 식혜와 맥박석 계란을 시켰는데 음식사진은 못찍었어요. 뭐 그냥 식혜랑 계란압니다 예.
그리고 먹기전에 옆에 다른분들께서 머리로 계란을 깨더라구요, 그래서 재밌어보여서 따라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uETUEEprvec?feature=share
그리고 이제 대망의 첫 미션을 할려고했는데... 아쿠아필드에선
저런 수건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진짜로 양머리를 금지해서 수건을 저런걸 줬나봐요..
이걸로 토끼머리를 하면 된다던데, 주변에 한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물어볼수도 없었어요 ㅠㅠ
저혼자 이리저리 했는데 그냥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첫번째 미션은 실패ㅠㅠㅠㅠㅠㅠ
다음 이야기는 2부에 계속 됩니다...
(사진이 원본이라 글 하나에 다 쓰긴 좀 힘들더라구요... 영상도 있구...)
https://cafe.daum.net/ingsfriend/pr4o/327874
첫댓글 오 벌써 갔다왔구나 대박 빨리 2부줘요
오
오 꿀잼 2부 주세요
토끼귀 ㅋㅋㅋㅋ
차탄모습 되게 신나보이네ㅋㅋㅋㅋㅋㅋ 얼른 2부 줘요!
우와 알찬거봐! 빨리 2부줘요
수영장을 안 갔다니 아쉽네요 ㅋㅋ
2부 기대하겠습니당
날 좀 선선해지면 친구 데리고 북한산도 한번 가보십쇼 외국인들 북한산에 많이 옵니다
캬 ㅋㅋㅋㅋㅋㅋㅋ
와 제대로네
진짜 알차다 알차!!
와 진짜 제대로 갔구나
와
2부도 기대된다
와 ㅋㅋㅋ 잼썼겠다
양머리 금지가 왜 진짜지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차타서 극락가는 표정 뭔데
와 굿굿 아쿠아필드 tv보는곳 옆으로 살짝 빠져서 밖으로 나가면 경치보면서 족욕할수 있는곳이 있는데 가보셨을지.. 저기 아쿠아필드 자주가는데 팁같은거 글이라도 올려놓을걸 이렇게 빨리갔다오실줄 몰랐네요ㅋㅋㅋ
큰거왔다
너무 재밌었겠다
우정투어 제데로 즐기고 왔네ㅋㅋㅋ
재밌었겠다 ㅋㅋㅋㅋ
2부 기대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밌게 놀다왔네
캬.. 스타필드 진짜 볼거리많고 좋지
제네시스 탄 표정봐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