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까치수염
큰까치수염이 벌써 한창 피어나고 있어요.
곳에 따라 꽃이삭들이 크기가 차이가 있는데 아마 가믐 탓이 아닐까 싶더군요.
오늘부터 장맛비 소식이 있는데 흡족하게 내려 주었으면 합니다.
산과 들에도 가믐으로 초목이 목말라 하는 듯 싶더군요.
큰까치수염 꽃 위에서 안검은표범나비 인지 은줄표범나비 인지 무리지어 꿀을 먹고 있어요.
주변에는 솔나물도 노랗게 피어 있고 딱지꽃은 아직 더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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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분포 : 한국 ·일본 ·중국 (학명 : Lysimachia clethroides Duby)
서식 : 산지의 볕이 잘 드는 풀밭 (크기 : 높이 50∼100cm)
큰까치수염은 산지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길게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가 50∼100cm이고 원기둥 모양이며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밑 부분이 붉은빛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길이가 6∼13cm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좁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 표면에 흔히 털이 있으며, 뒷면에는 털이 없고 안쪽에 선점(腺點)이 있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빽빽이 달린다.
꽃차례는 한쪽으로 굽으며 밑에서부터 꽃이 피고 길이가 10∼20cm이지만 열매를 맺을 때는 길이가 40cm에 달한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6∼10mm이고 밑 부분에 줄 모양의 포가 있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고 좁고 긴 타원 모양이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둥글며 꽃받침에 싸여 있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인 까치수염(L. barystachys)은 잎이 좁고 둥글며 꽃차례에 다세포로 된 털이 있다.
큰까치수염.
2015. 6. 23. 익산시 용화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