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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19(일) 09:00 관악역 인근공원. 관악산을 오르기 위해 삼십여명의
삼팔동창회 회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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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뿌옇고 찌부드 하다. 바람은 솔솔 불었지만 조금 산을 오르자 이마와
등에서는 육수가 줄줄줄...가을이 오다가 다시 가려는지, 몹시 더웠다.
사자바위와 국기봉을 향하여 열심히 전진중인 38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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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평소 등산으로 단련된 몸인지라 수월하게 잘도 오른다.설악산은 단풍이
타는듯 한다는데 이곳은 아직 여름이다. 숲속 간간히 붉은 단풍만 군계일학처럼
색채를 뽐낸다. 사진속 공주님들 모두 이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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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서 잠시 휴식이다. 족발과 편육을 안주삼아 술한잔 나누는데, 정섭이가
제일 좋아하는 문어를 어느공주님이 샤방샤방하게 삶아왔다. 갑자기 친구들
눈이 충혈 되고있네.입에서는 자연히 군침이 돌고. 문어다리 먹기위해 막걸리
석잔을 들이키니 정신이 몽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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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희라는 친구가 셋이었다. 안주희, 김주희, 사진속의 박주희다.
참으로 40여년만에 상면했다.걍 길에서 지나치면 당연히 모를수밖에
고구마와 과일을 준비해와 맛있게 먹었다.병주야,주희야 고맙고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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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빙 둘러 앉아 먹기에 바쁘다. 박영기 회장님과 박송자 총무님이 음식을 너무
푸짐하게 준비하였다. 그리고 임영상님이 가져온 떡과 과일 너무 맛있다. 모두 목에
구겨 넣으니 배가 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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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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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이 이제 열여섯. 말탄 왕자님 어서 오세요.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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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연스러운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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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한 박영기 회장. 공주님 두분이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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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주 만나서 수다좀 떨자...영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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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혼자 먹지 마라. 기숙이는 포도즙에 목숨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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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보아도 정감있는 얼굴들...참석자 확인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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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한이는 산악대장같다. 위험한곳엔 먼저 올라가서 우리에게 손을 내민다.
동행 친구들중 철회와 의한이, 재성이,성남이는 전문 산꾼이다. 숨소리 없이
가볍게 산을 오르고 스치듯 바위를 탄다. 실력은 단박에 이루어질수 없는법.
부단없이 노력하며 산을 사랑한 결과가 아닐까? 그래서 그들과 함께하면 늘
마음이 놓이고 걱정이 없어진다. 영기와 근영이가 바위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