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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대문안의 흉물 중의 하나였던 세운상가의 일부를 헐어버리고 세운초록띠공원의 보리밭입니다. 화분에 심어 광장의 한 부분을 덮어 놓은 것입니다. 종로3가역 12번 출구로 나와 종로5가쪽으로 110미터쯤 직진하게 되면 오른쪽에 만두집과 작은 골목이 보입니다. 위의 보리밭을 발견하면 지나친 것입니다.
이 골목으로 들어서면 계림닭도리탕 집입니다. 이 자리에서 대구탕과 생태탕을 같이 시작하여 35년쯤 영업을 했다고합니다. 그래서인지 생선매운탕처럼 마늘이 많이 들어가고 닭볶음탕에 일반적으로 넣는 당근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볶음탕에 들어간 가래떡은 당일 만들어 미처 굳지 않아 토막쳐서 넣은 닭고기가 충분히 익기 전에 미리 건져 먹어도 좋습니다. 그 부드러움은 설 즈음에 갓 뽑아온 가래떡을 기름간장에 찍어 먹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줄 것입니다.
식욕은 남아 있는데 남은 국물이 적으면 밥을 비벼 드시고 충분하면 칼국수 사리를 넣어 다시 끓여 먹어도 좋습니다.
종로3가와 그 뒷골목 풍경. 이 골목을 걷다보면 과거 저 편에 두고온 우리의 추억이 찾아 옵니다. 굴보쌈집도 발견하였습니다. 굴보쌈에는 김장을 담그면 어머님이 절인 배추 한 쪽에 김장 속 조금 그리고 굴과 삶은 돼지고기 한 점씩 얹어 한 입 싸서 입에 넣어주시던 추억이 있습니다. 이 곳에 다시 오면 그 추억도 되살려 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