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정토법당이란데서 콜이 왔다.
전화가 먹통이란다.
어제 묵은 맥주가 아직
입에서 맛이난다.."
돈값 오래한다고.....
정토법당에 도착하니
정말 덥더군....
메인보드 불량이라..
보드 교체하고 물 한잔 쑤원하게 얻어먹고
돈챙기고 갈려는데...
잉..배가 꾸르륵....키키키...
화장실에 주저 않았다.
그런데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
어쩌나 고민하는데..
문에 이런 글귀가 있었다.
망설이지 마셔요.
뭘 망설이지 말라고...?????????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 놀라셨죠하며 시작된 글..
"저희 법당에서 휴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4인가족의 집에서 사용하는 휴지는 년간 얼마얼마만큼이고..
형광물질 등의 그리고 나무가 죽어 가야하고.....
줄줄이 글이 씌여 있었다.
그리고 옆을 보셔요."
있었다.
차량 세척할때 사용하는 고압호스가.
그리고 뒷물하셔요..
한편으로 황당하고..한편으로 우습구..
완전 수동 비대...ㅋㅋㅋㅋ
그래도 더운 화장실에서 쪼그리고 앉아있는데...
유쾌함이 달려 왔다.
물줄기는 참 시원하더구만...
님들 낼도 더울것 같은데..
더위조심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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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난감했을듯 싶어요..휴지가 없다..생각만 해도 ~읍스~! 한편으로는 너무 우습네요.. 얼마나 난처했을지~고생했네요.
깨끗이 씻으셨겠죠?ㅎㅎㅎ
풋!! ㅎㅎㅎ
션~~했겠구만...ㅋㅋ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