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강아지가 발가락이 골절됬다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지금은 좋은 병원만나 잘 치유가 되고있습니다
상황은... 요녀석이.. 안전문 근처에서 자다가
발가락이 끼어 그걸 빼려고 발버둥치다가 부러진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정말 중지 손가락 하나 들어간 정도의 간격인데
이녀석이 그앞에서 드러누워 자다가 낀듯합니다
뭐... 나가서 사고가 나거나거나 싸우거나 놀다가도 아니고... 자다가 발이 끼여서 부러졌다니..
요 근래 사골까지 우려서 매겼는데...허무하더군요 ㅠㅠ..
그후 그정도 공간이 있는곳은 아이예 없애거나 공간이 안생기게 만들어놨습니다..
사건 배경을 이렇습니다
어느날 퇴근하고 집에 오니 이녀석이 뒷발을 절면서 반겨주더군요
왜그러나 봤더니 뒷발 두번째 발가락이 세배 가까이 부어 있었습니다
헌나 이녀석이 살작 절둑이긴하는데 부러졌나 만져보고 이리저리 만저봐도
크게 아파하지도 않고
평소처럼 다른애들이랑 막 장난치고 띠어다니고 하길래
어제 런닝을 심하게해서 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접질렀나 생각하고
하루 이틀을 지내보니 붓기가 줄기는 커녕 더커진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근처 병원에가서 x레이를 찍어보니
발가락이 뒤틀리면서 쪼개졌다고 하였습니다
그순간 여자친구는 뼈가 부러져서 부어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막 만지고 그랬다고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펑펑울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사람으로 쳐도 뼈가 부러지면 그부분은 아파서 사용도못하는데
이녀석이 무식한건지 멍청한건지 의사선생님도 너무 잘걸어다녀서
자기도 그냥 금가거나 한건지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런 마스티프 계열이 참을성이 커서 그럴수도 있는데
그래도 아프면 안쓰려고 하거나 할텐데 지금도 막 걸어다니고 장난치고 하는게 웃기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빠른 시일안에 수술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비용이 생각보다 너무 커서 까페에다가도 정보는 얻고자 했었는데
다행히도 자주가는 애견샾 사장님의 소개로 좋은곳을 추천받아 수술을 잘치웠고 지금은 붕대만 감고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처음 간곳에서는 120~130을 달라고 했습니다
급한 수술이니 빛을 내어서라도 하겠지만
갑작스러운 큰지출에 조금 주춤했었던건 사실입니다
여러군대 알아보아 애견샵쪽에서는 아는분 소개이니 80에 대주신다고 하여 그쪽에서 수술을 받게되었고
처음 진찰을 받았던곳보다는 작은 규모의 병원이지만
선생님 자체가 너무 애견을 사랑하고 어떻게하든 애견이 빨리 낳기만을 바라는 곳이였습니다
여러 병원 다녀봤지만 다 돈으로만 생각하고
정말 애 주사 하나 똑바로 못놔서 두세번을 찌르고 피가 흐르는데도 별겨 아니라며 말로만 괜찮다고 하는 의사가 있질안나
처방도 똑바로 못하면서 약값을 그대로 다 처받는 의사가 있질 안나
아무리 말못하는 동물이라지만 정말 주인 한명만 보고 평생 살아가는 친구이자 자식들한데
너무 막대하는거같아 그런 병원은 문을 닫아야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수술로 방문한 병원은 지금까지 다려온 병원과는 생각의질 자체가 달랐고
사람보다는 아이들에게 하는 대우가 달랐고
큰 견이다보니 깁스를 물어뜯거나 빠져도 무상으로 모두 다시 감아주셨고
붕대가 빠진 밤 11시에도 닫은 가게문을 열면서 다시 감아주는 분이셨습니다
자신이 잘못 감아서 애들이 불편하거나 손님을 다시 오게하여 죄송하다며
오히려 더 죄송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무튼 병원 칭찬하려던건 아닌데 요즘 이런 병원 보기가 너무 힘들어서..
따로 병원 홍보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후 실밥도 풀고 깁스도 풀고 지금은 그냥 압박 붕대만 감고 요양하는중입니다
그런데...;;
둘째 시바가 발가락 수술하고 이삼일뒤에
잠깐 한눈판사이 첫째 시보가 막내 (치리)닥스훈트를 발로 짖이겨서..
허벅지 뼈가 또 후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치리는 막 소리치고 날리피는데 저희 또한.. 부러졌을까....
놀래서 그러는거니하고 보니 다리를 아이에 못쓰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수술한곳에 다시 찾아가니 부러진거 맞다고....
그런데 다행이도 옆에 지탱해주는 뼈가 하나더있어
수술까지는 안해도되고 깁스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만약 사람 허벅지처럼 또가 하나라면 수술을 해야하지만
종아리쪽은 유연하게해주는 다리뼈가 하나더 있듯이
이쪽이 부러진거기 때문에 잘만 마춰서 깁스를 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치리도 지금은 다리가 붙고있고 더활발해진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혹시나 회원님들중에서도 비슷한 골절상이 있다면
수술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치리처럼 깁스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경우가 있으니
무턱대고 병원에서 권유하는 방법을 모두 수긍만하지 마시고 한번쯤은 다른곳에서도 견적을 받아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글재주가 없어 상세하게 설명해드리려해도.. 잘안되네요..
전달력이 그나마 조금 있었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첫댓글 체리아이,피부감염등 좋은정보 잘 읽고 갑니다.^^ 처음키울 카네라 견주로서 걱정과 고민이 많은데 많이도움이 되는것같네요!!!
저도 많이배우고가는데. 격는일을 적어 다른 견주분들에게도 최소한의 도움을드리고자 적었습니다 이쁘게 잘키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