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글입니다.
여러분들이 많이들 들르시는 영향력있는 사이트들이 있다면 거기에도 박양의 억울한 사연을 한번씩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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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양대학교사범대학 부속여자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4반 20번 박수영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희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고 도움을 받기 위해서
입니다.
저희 아버지(박영득/48세)께서는 평소에 심장이 좋지 않으셨지만 그것이 일상 생활 하는 데
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는 심장검사를 받기 위해 9월 6일 "서울 중앙병원" 에 입원하셨습니다.
(당시 아버지는 스스로 걸어서 입원할 정도롤 건강하셨습니다.)
입원 이틀 후인 9월8일 아버지는 검사를 받기 위해 중환자실로 옮겨 지셨고, 그 검사는 아
버지를 매우 지치고 힘 들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병원은 아버지께 휴식을 취할 충분한 시간도 주지 않은 채
9월10일 수술(심혈관 조형술)을 행하였습니다.
이 때 보호자는 환자가 수술을 받는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주치의가 환자곁에 보
호자가 두명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에 대한 어떠한 "설명"이나 "동의없이" 수술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환자가 검사를 받으러 들어간 줄만 알았던 보호자들은 세시간여만에 나온 환자의 모습을 보
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환자의 상태는 손발이 차고 의식불명인체 산소호흡게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황한 보호자들은 의사에게 환자의 상태를 물었고
의사들은 지금 회복중이니 곧 깨어날것이라고 말하고는 사라져 그 다음날 환자가 사망할때
까지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은 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보호자 동의 없이 행하여진 수술>에 의한 환자의 죽음을 받아들일수 없어 병
원측에 항의 했습니다.
그러자 병원측은 우선 아버지를 영안실로 내려보내라고,
그럼 자신들이 알아서 다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영안실로 내려온 지금......
병원측은 "우리는 모르는 일이다!! 할테면 법대로 해라" 라며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
습니다.
저희 가족은 지금 이런 무책임하고 부도덕적인 병원을 상대로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힘 있는 재단(현대!)"만을 믿고
"힘없는 서민"인 저희들을 무시하고
한 가정의 ’가장’을 죽여 놓고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서울중앙병원>>에
너무나 화가 나고 분할 뿐입니다!!
이런 병원측의 태도로 인해
저희 아버지께서 돌아 가신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직 장례식도 못치르고 있습니다.
그렇게 돌아가신 것도 억울한데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정확한 이유도 모름) 장례도 제때
못 치르다니........
아버지께 너무나 죄송할 따름입니다.
제발 저희 가족의 억울함을 꼭 좀 풀어주세요!!
하루빨리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를수있는 날이 오도록
꼭 좀 도와주세요.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저희 아빠는 <<서울중앙병원>>에서 <<보호자의 동의 없이 >>행해진 수술로 억울하게 돌아
가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병원측에 항의 했고,
병원측은 우선 영안실로 내려가라고, 그럼 자신들이 책임 지겠다고. 그러나! 영안실로 내
려온 지금 병원측은
자신들은 모르는 일이다! ’할테면 법대로 해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황당합니다. 사람을 죽여놓고선 법대로 하라니요.
그건 어느나라 법입니까?
자신들의 "힘있는 재단(현대!)"만을 믿고선
저희 같은"힘없는 서민"을 이렇게 우습게 봐도 되는 겁니까?
그래서 저희는 일주일 전부터 침묵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병원 안에서 시끄럽게 떠들면서 하는시위도 아니고,
그냥 아빠가 돌아가시게 된 경위를 적은 종이를 들고 조용히 서있기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경비들이 종이를 막고 서서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글을 읽지 못하도록
"무시하시고 가세요, 아무일도 아니예요" 라는말을 하며
사람들이 글을 읽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저희가 (당시 연세가 많으신 고모들과 엄마 아이들이 있었음 모두여자) 시위를 하기위해 병
원으로 가는 계단에 갈때 많은 경비원들과 원무과장,등등(모두 남자)이 나와서는 병원으로
가는 길을 막고서서는 피켓을 강제로 뺏으려 하고, 힘으로 저희들을 계단 아래로 막 밀었습
니다.
저희 들이 항의하자 한 경비원이 "병원이 장난하는 곳입니까?"라는 말을했습니다.
정말 황당하고 기가 막히더군요.
그럼 사람 죽여놓은것도 장난입니까?
어떻게 사람 으로 그런말을 할수 있는 건지..!!!!
경비원 들의 제지로 힘에밀려 다시 영안실로 갔다가
몇시간후 어렵게 병원안으로 들어간 저희들은
다시 몰려온 경비원들의 험악한 저지에 부딪혔습니다.
급기야..그 경비원들은 나이드신 고모들을 에게 사람 하나에 두세명씩 붙어서 팔, 다리를
들어서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정말 그 상황은 말로 설명할수 없을 정도로 인간들이 하는짓 같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뒤! 어린 제 동생(여)을 끌어내려 하다가 동생이 울면서 도망가자, 쫓아가 동생이 들고
있던 종이피켓을 양쪽에서 두명의 경비원들이 찢으면서 갔습니다. (나중에 또 자기들은 모
르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어린 동생은 경비들의 횡포에 겁에질려 울었고,
어른들은 경비원들이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게 몸으로 밀면서 막고있었습니다.
끌려 나가셨던 큰엄마는 팔에 멍이들 정도였습니다.
저도 한 경비원이 무식할정도로 거칠게 끌어내려했습니다.
그자리에 주저앉아 저를 질질 끌고가려까지 했습니다.
다행이도 주위에 있던 고마운 아저씨의 도움으로 끌려나가지 않을수 있었습니다.
동생과 저는 그자리에서 정말로 서러워 울었고,
그걸본 사람들이 항의 하자 그때서야 경비원들은자리를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를 찍어간 방송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있는데,
병원에서 무슨짓 인가를 한것같습니다.
한 경비원은 저희들이 항의하는모습만을 카메라로 매일 찍습니다.
고소했다더니 그걸 증거물로 낼건가봅니다.
참나!!!!!
어떻게 사람을 죽여놓고, 그 죽음이 억울해서 항의 하는 사람들을 고소할수가 있습니까?
피해자는 우린데. 오히려 더 화내고, 큰소리 치는 것은 병원측입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가 있습니까?
정말로 정말로 화가나고 분해서 참을수가 없습니다.
정말로 돈있고 빽있는 사람만이 살수있는 사회가 우리나랍니까?
정말로 억울합니다. 이런경우가 어딨습니까?
내일도 시위하러 가야하는데 정말 또 내일은 어떻게 우리를 막을지 무섭습니다.
언젠간 진실이 밝혀지겠지겠지요. 그 믿음 하나로 저희가족은 계속 싸울것 입니다.
설마 또 죽이지는 않겠지요.
<<서울중앙병원>>
정말 듣기만해도 치가 떨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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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시는 분들께서 다른 곳에 포스팅해주십시오.
지금도 제 눈에는 눈물이 고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병원측에선 게시판을 삭제해버렸더군요..
그런데 전남대의 자유 게시판에 주소를 찾아서 올려 놓은 분이 있더군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적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중앙병원에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에 관하여 글을 썼던 박수영 입니
다.
병원측에서 올린 해명글을 보고
저희 가족은 서울중앙병원에게 또한번 커다란 실망을 느꼈습니다.
정말 글을 읽을수록 저희 가족을 비정상인 취급을 하는 병원측에 어이가 없고 억울하고 황
당해서 눈물이 나오더군요...
글을 다 읽고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참을수가 없어 엄마와 상의를 한끝에 다시 반박문을 올
립니다.
1. 병원측의 말에 따르면 아빠께서 10년 전부터 의식을 잃는 증상이 계셨다고 하는데 사실
이 아닙니다.
그렇게 잘 쓰러지는 사람이 어떻게 아침8시 부터 저녁11시까지 가게를 운영 하시고 주말엔
항상 산에 다니셨겠습니까?
아빠께서는 선천적으로 심장이 좋지 않으셨습니다.
심한 운동을 하면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나서 7~8년전 부터 한대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으시던중 올 7월초 잠시 의식을 잃으신적이 있으셔서 한대병원에 갔더니 병원측에선 지
금 한대병원에는 심장에 관한 최신기계가 없으니 시설이 잘 되어있는 중앙병원에 가서 검사
를 받아보고 약은 한양대에서 계속 복용 하자고 한대병원측에서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좀더 정확한 검사를 받으시기 위해 한달정도의 예약 기간을 거쳐서 지난 9월
6일 서울중앙병원에 검사를 받으시러 가셨습니다.
당시 아빠는 무척 위급해서 병원에 실려가거나 한 상황이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입원당시도 아빠께서 스스로 걸어가실 정도셨습니다.
2. 보호자 동의건에 대한 반박문 입니다.
병원측은 9월7일 전화로 엄마의 동의를 받았다고 했는데
정말 이부분은 말이 안되는 억지주장 입니다.
지난 9월7일 병원측에서 온 전화는 내일 아빠께서 검사를 받으시니 병원으로 오라는 내용
의 전화 통화 였습니다.
당시 병원측에선 시술에관한 어떠한 설명도 없었음을 밝힙니다. 그 다음날인 9월8일엔 정말
로 아빤 검사를 받으셨었습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전화는 병원측이 주장하는 동의를 받았다는 저화는 9월7일날 왔습니다. 입원 다음날 이니
깐 검사를 받기 전이었죠.
그런데 정확한 검사를 해보기도 전에 시술을 한다고 동의 전화를 하는 병원이 어디있습니
까? 검사를 해보고나서 그 검사 결과를 보고선 시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시술을 하는것 아닙
니까? 어떠헤 검사도 해보지 않고선 바로 시술을 한다고 동의저화를 하죠?
오히려 그런 병원이 더욱 비정상적인 병원이 아닙니까?
정말 이런 말도안되는 억지주장으로 오히려 저희를 비정상취급 하는 병원측이 정말로 한심
하기까지 합니다.
3.시위중 일어난 몸싸움건..
이부분도 보호자 동의건과 마찬가지로 부정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그날 저희가족과 친척이 당한 그일들은 뭔지 모르겠네요.
그럼 고모의 팔에 들었던 멍은 저희가 만들어 낸거라는 겁니까?
저는 아직도 저희를 끌어내고 밀치던 그 경비원들과
뒤에서 팔짱끼고 비웃으며 서있던 원무과 사람들의 얼굴을 아직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항의라도 할까봐 명찰은 다 숨기곤
저희를 삥 둘러서선 사람들이 못보게까지 했던 그곳 사람들은 이런것쯤은 안했다고 간단히
말할수 있겠죠.
병원측에 해가 되는 일은 무조건 안했다고 하는것이 병원이니까요..
4.저희가 비정상적인 해결 방법을 취했다고 하는데..
네티즌 여러분들!
여러분들께서는 검사를 받으러 들어간줄만 알았던 한 집안의 가장이
갑자기 싸늘하게 식어서 나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냥 아..돌아가셨구나.. 하고선 그냥 병원을 나오시겠습니까?
그 어느 누가 그렇게 하겠습니까!
저희는 아버지의 정확한 사망원인도 모르고 병원을 나올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빠의 장례식도 미루고 병원에서 시위를 하고
아버지의 시술후 한번도 볼수 없었던 주치의도 만나보려고 여러번 시도를 했지만 그 때마
다 해외 세미나를 갔다, 지금 자리에 없다는등의 말을하며 만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저희 가족인들 왜 아빠의 장례식을 하루빨리 치뤄드리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리고 저희가족이 병원측에 엄청난 액수의 돈을 청구했다고 했는데, 그일은 먼저 병원측에
서 제의를한 일이었습니다.
당시 저희는 어리고 엄마께서는 상황이 사황인 만큼 정신이 없으셔서 친척분께서 저희를 대
신해서 유가족을 위해 세자매의 교육비와 가족 생계비를 제시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3. 저희 가족은 서울중앙병원이 이번일을 정말 하찮은 일로 보고있는것에 너무나 화가납니
다.
해명글에서는 마치 환자를 아주 끔직히 위하는 것처럼 써있던데
말만 그렇게 하지않고 행동으로 좀 보여주는 병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해명글에 저희가 가장 실망한것은
저희가 알고싶은 정확한 사망원인과 보호자 동의에 관한것 이었는데,
정확한 사망원인에 관한 해명글은 찾아볼수도 없었고
동의에 관한글은 말도 안되는 주장으로 짧게 쓰여져 있었습니다.
도데체 언제까지 이런 안이한 태도로 나올건지...
그리고 지금 수사가 다 끝나간다고 하는데
왜 저희에게는 연락이 안오는건지 모르겠네요.
병원측과는 연락이 되는것 같네요..
저희측도 정신적인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데
마치 병원측만 피해가 있는것 처럼 말하는 서울중앙병원에 정말 이젠 더이상 실망할것도 없
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저희측 입장은 확실합니다.
저희측 말만을 믿어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네티즌 여러분들께서 보시고 판단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