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김해연 세실리아에 대해 낱낱이 파헤친다!!!! 방방~~~!!
서로 얼굴 한 번 조차 본 적 없는 사이라 첫 문자가 엉금엉금 살얼음판 위를 걷듯이 조심스러웠습니다.ㄷㄷㄷㄷ
물론, 사전에 어떤 사람인지 성가대 분에게 물어봤습니다. ㅋㅋ 삼친소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요가 강사에 요즘은 사실 바빠서 한 달 정도 성당에 못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못 만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문자로 대화를 계속 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시간을 내주어 10월 26일 드디어 우리는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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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의 오해의 시간들.
해연이는 2시간 동안 저에게 말을 높였고 저는 2시간 동안 정말 편하게 말을 놓았습니다.
해연이는 저를 28살로 알고 있었고, 저는 해연이를 26살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빠른 86일줄이야 ;;;)
말하다보니 같은 04학번이더라구요.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연이는 빠른 86년생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성격 좋은 이 친구는 약간 억울해했지만 그리 오래 억울해하지 않고 털어냈습니다.
이제 삼덕의 몇 않 되는 04학번 친구이닌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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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모르지만 원래 알던 사이??
각자 팀에 대해 이야기했었습니다. 해연이는 성가팀은 성격 좋고 재밌다고. 가사전달을 중요시하며 찬양할 때 뜨거운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본인(방현준, 토마스 모어)은 얼마 전까지 전례팀 소속이었기에 전례팀을 소개했습니다. 전례팀은 웃음이 많고 속정이 깊다고. 독서나 해설할 때 남들이 보기에는 긴장 않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은근 긴장한다면서. ㅋㅋㅋㅋ
미사 전에 전례팀은 독서를 연습합니다.
몇 달 전에 미사 전에 약간 웃기게 독서 읽는 사람 때문에 빵 터졌다는 이야기가 나왔드랬죠.
난 ㅋㅋㅋㅋㅋ 웃음만 나왔습니다. 그건 확실한 나였습니다. 기억 저편에 묻어뒀던 그 기억!!!!!
전례팀에 그 당시 새로 온 사람은 나 밖에 없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적어도 작년에 왔었기 때문에 모두들 능숙한 하느님의 전례자들이닌깐~~ 독서로 웃길 능력은 없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은 아마 처음으로 독서를 하는 날이었을겁니다.
일찍 가서 연습을 했고 전례팀과 지나가시던 허신부님께서 친히 봐주셨습니다.
난 성심성의껏 온맘 다해 읽었는데, 모두들 웃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가대에서도 웃으면서 뭐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습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해연이는 날 알고 있었던 겁니다.
아마 저도 해연이의 목소리를 미사 때 들었겠죠.
공통점이 많은 우리.
- 혈액형 B형.
- 독서가 취미임.
- 자기 계발서 책 좋아함.
- 강연회를 좋아함.
- 토익목표 점수 비슷.
- 한비야가 롤모델 중 한분임.
- 노래방 가는 것을 싫어함.
- 4계절 중에 봄*가을을 가장 좋아함.
- 삼덕성당이 첫 청년 활동지임.
- 치킨을 좋아함.
- 대학 시절 기숙사 층장(근로장학생) 경험이 있음.
- 긍정적임.
- 필리핀에 관심이 있음.
- 강아지를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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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 요가
- 두부
- 치킨
- 농구 경기 관람을 좋아함(스포츠 복권 : 토토로 관람 집중을 더 하게 됨/ 빠른 속도감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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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것.
- 라면(라면 스프 알레르기 있음.)
- 닭발(생긴 게 싫지만 먹어보니 맛은 있었다고 함.)
- 막창(냄새가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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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딸(해연)의 귀가 시간을 항상 신경쓰시는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대구대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오빠와 살고 있습니다.
본인을 제외한 가족 분들이 모두 불교 신자라고 합니다. 아버님 왈 "동생이 불교가 아니니 오빠인 너라도 절에 다니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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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신앙
- 대학교 3학년 세례
- 청년회 활동 전부터 성가대를 점 찍어둠.
- 삼덕 청년회 활동한지 1년이 조금 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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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및 계획
- 12월달 친구와 떠나요~~~ 제주도~
- 반야월 막창에서 막창 도전!!
- 토익 좋은 성적 획득.
- 큰 분야![](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etc_26.gif?rv=1.0.1)
로 이직.
속눈썹이 길고 이뿐 친구를 알게 되어 기쁘다.
내가 느낀 오늘의 김해연 세실리아는 속정 깊고 타인의 말을 잘 경청해주는 아이이다.
그리고 반대장난을 좋아하는 것 같다. 예를 들자면, 내가 "오늘, 재밌었어."하면 '자신도 그랬을까?' 라는 식의 HIGH LEVEL 장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야~~~~ 다른 모습도 보여주라~ㅋㅋ 앞으로 성당에서 자주 보재이.!!!
내가 씩 웃으면서 인사해줄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첫댓글 오~ 현준이 낱낱이 파헤쳤넹~ 전례팀에서의 추억도 소개하고^^ 참고로 나도 치킨 좋아하는데ㅋㅋㅋ
테레지나님 : 누놔~~~~ ㅋㅋㅋㅋ 치킨 뜯으로 가용!! ㅋㅋㅋ 저, 이제 중구 북성로 사는 도시남이에요^^ 삼덕에서 가까운 데 이사왔어요.
ㅋㅋ오~방총무님!재능이 많아~~^^*
제 재능~~~~ 실력으로 키워주셔요. ㅋㅋㅋ 아직 많은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수고했엉 방총무♥
넹.♥
우리의 또다른 친구~!! 나두 나이가 26으로 되어있길래 다른 해연인줄;; 요즘 못봐서 깜박 ㅠ ㅠ
담에 막창 도전하고 싶다닌깐~~~ 델꼬 가쟈.ㅋㅋㅋ
센스 굿~ㅋㅋ
공부센스두 굿이어야하는댕~~ ㅋㅋㅋ 누놔~~ 굿센스 좀 배워야겠어요!! ㅋㅋ
사랑이 커가는 시간이었죠? 좋은 만남 축복 가득^^
넹♥ 사랑이 쑥쑥~ 무럭무럭 커가는 시간이었습니다.
ㅋㅋㅋ 형의 센스 팍팍 느껴지는데요.. 독서로 웃기는 능력 부러운데요..ㅎㅎㅎㅎㅎㅎ
그르치~~다른 사람을 웃을 수 있게 만드는 건 좋은 일이지 ^ㅡㅡㅡㅡㅡㅡ^
다만, 독서는 복음 선포라서 웃기고 싶진 않은댕,,, ㅠ..ㅠ
아!!이렇게 써있는지 몰랐어..ㅜㅜ 와..너 쎈스있는 아이구나~ㅋㅋ 나 얼마전까지 돼지 내장들 너무 많이 섭취해서 당분간 채식주의 될꺼야.ㅋㅋㅋㅋ고로...우리 04모임 채식집가자.^^
머~~ 풀뿌리 맛있게 하는뎅 잘 모르는뎅;; 우리가 머리 맞다면 한 군데 정도 좋은데 있을듯~~
그리구,, 친구끼리 어디가도 재밌잖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그만 장전하면 됨. ㅋㅋㅋ
그대가... 무릎이 닿기도 전에 위로 해주신다는 무릎방.........도사님? ㅋㅋㅋ
농구 좋아하신다니! 정말 의외라고 생각해도 되나요? 흐흐흐
체육대회 때 보셨나용??? 저, 족구하는거ㅋㅋㅋㅋ 의외로 족구 보다는 나을거예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