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양평FC와 춘천시민축구단의 K3리그 어드밴스 1라운드.
승강제 본격 시행으로 관심을 모은 K3리그 어드밴스와 베이직의 1라운드가 열렸다.
평창FC는 26일 오후 2시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베이직’ 1라운드에서 서울유나이티드풋볼클럽에 4-0으로 이겼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김경환이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전반전 추가시간에 윤국노가 추가골을, 후반전에 김찬수가 연달아 두 골을 넣으며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날 오후 3시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시흥시민축구단이 FC의정부에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에 이행수와 임동준이 골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평택시민축구단과 부여FC는 0-0으로, 중랑축구단과 부산FC는 1-1로 비겼다. K3리그의 하위리그인 베이직에서는 위 8개 팀에 고양시민축구단을 포함해 총 9개 팀이 경쟁을 펼친다.
상위리그인 ‘2017 K3리그 어드밴스’ 1라운드는 앞서 25일에 열렸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 팀인 김포시민축구단은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청주FC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한종우의 골로 얻은 극적인 승리였다. 한교원, 고광민 등 프로 선수들의 합류로 관심을 모은 화성FC 역시 양주시민축구단에 1-0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준우승팀 청주CITYFC는 파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김양우, 김규민, 주찬희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양평FC는 춘천시민축구단에 1-0으로 이겼고, 경주시민축구단과 전주시민축구단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어드밴스에는 이 외에도 이천시민축구단과 지난해 K3리그 챔피언인 포천시민축구단을 포함 총 12개 팀이 속해 있다.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