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ㅇ1코스 (왕복산행) |
산행 길잡이 상주면 매표소는 상주해수욕장 가는 길 도로에 있다. 주차장은 그리 넓지 않다. 매표소에서 정상까지는 길은 잘 다듬어져 있지만 가파르게 1시간 20여분 정도 오른다. 보리암 알래에서는 쌍흥문이라는 바위 속을 통과한다. 하산은 상주면 매표소로 되 내려 오거나 보리암에서 20여분 걸으면 8부능선에 25인승 보리암 셔틀버스정류장이 있다. 셔틀버스는 편도 1,000원으로 복곡저수지 주차장까지 운행한다. 관광버스나 승용차는 복곡저수지 주차장에서 주차한다. 산행을 쉽게하려면 복곡저수지 주차장에서 보리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8부능선에서 하차하여 20여분이면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 오른후 상주면 매표소 쪽으로 하산 할 수 있는데 산행의 재미가 별로 없다. 보리암 관광코스로는 복곡저수지 매표소에서 보리암 아래 8부능선까지 올라가는 보리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보리암을 관광하고 다시 셔틀버스를 이용한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능선따라 20여분이면 보리암에 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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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내리시면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산길에는 이정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머리 위로 곧 무너져 내릴 것만 같은 기암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장 큰 상사바위를 중심으로 왼쪽부터 좌선대, 제석봉, 화엄봉 등 이름을 꼽는 것을 시작으로 왼쪽으로 산장식당을 끼고 올라가면 산행 들머리로 접어든다.
계단을 올라가자 몇 년 전까지 통행료를 받을 때 쓰였을 것 같은 시설물이 보이고 매표소에서 탐방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꾼 건물이 눈에 띈다.
그 옆으로 등산 준비 안내 게시판을 훑어본 뒤 조금씩 오르막이 시작되는 산책로를 따라 걷기 시작한다.
들머리에서 5분가량 됐을 무렵 자연관찰로와 정상으로 갈리는 첫 갈림길이 나온다.
어린 자녀와 함께 왔다면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어 숲속을 도는 1㎞ 구간의 관찰로를 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
첫 갈림길에서 정상으로 향한 왼쪽 길을 잡고 또다시 15분가량 길을 재촉한 뒤 땀이 몸에 배기 시작할 때쯤이면 오른편으로 첫 번째 테마공원이 보인다.
벤치 몇 개를 앉혀 놓은 것이 전부지만 앞으로 시작될 가풀막에 대비해 잠시 앉아서 쉬어가도 좋다.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이 지점부터 제법 가팔라지기 시작하는 본격적인 산행에 곧바로 돌입한다.
공원 측이 계단 모양으로 잘 닦아놓은 길을 10분 정도 걸으면 무릎이 팍팍해져 오면서 갈증을 느끼게 된다.
길 옆 왼쪽 눈앞에 거북이 두 마리가 앉은 듯한 모양의 도선바위 약수터가 나타나 반가운 마음에 다가서지만 갈수기라서인지 완전히 말라 있다.
약수터 바로 맞은편에서는 두 번째 테마공원이 등산객을 맞는다.
테마공원에 눈이 익숙해질 즈음이면 테마공원과 맞붙어 솟은 철탑이 보이고 또다시 정상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산행을 재촉한다.
여기서부턴 땀을 좀 흘릴 각오를 하는 것이 좋다.
왼쪽으로 멀리 큰 상사바위를 보면서 15분쯤 오르면 세 번째 테마공원이 나타나고, 또다시 10분가량 발을 재촉해 나무계단을 넘어서면 마침내 금산의 첫 비경인 쌍홍문이 모습을 드러낸다.
두 개의 구멍이 쌍무지개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은 쌍홍문 바로 옆에는 네 명의 신선이 놀았다는 사선대도 보인다.
쌍홍문을 통과해 계단을 올라 마주치는 갈림길에서 왼쪽 단군성지 방향 팻말이 가리키는 방향이 상사바위로 향하는 길이다.
곧바로 나타나는 대나무숲을 지나면 가파른 경사길은 거의 끝나고 산 밑에서 봤던 기암 봉우리들이 잇따라 등산객을 맞는다.
대나무숲 옆의 제석봉에 올라 눈앞에 펼쳐진 상주해수욕장과 남해안 다도해의 반짝이는 쪽빛 바다를 감상하고는 오른쪽 위로 방향을 틀어 흔들바위를 잠시 흔드는 치기도 부려 본다.
다시 내려와 금산산장을 통과하고 외길을 따라 좌선대를 지나 왼쪽으로 추락주의 팻말을 잇달아 마주치고 나면 금산의 가장 큰 암봉인 상사바위에 다다른다.
양반가 유부녀를 흠모하다 상사병이 난 머슴을 측은히 여긴 유부녀가 머슴에게 몸을 허락했다는 에로틱한 전설이 서린 상사바위에서 등산객들의 진한 농담이 오갈 때쯤 서쪽 멀리 보리암과 어울린 봉우리들이 부른다.
상사바위에서 내려와 소로를 지나며 처음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10분가량 올라가면 널따란 헬기착륙장이 나온다.
이를 지나 또다시 10분가량을 직진해 올라가면 마침내 금산 정상(705m)에 도착하게 된다.
상사바위와 금산 정상의 표고 차이가 그다지 나지 않아 정상을 찾는 의미는 퇴색됐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왠지 심심하다.
정상에는 돌을 쌓아 만든 망대가 자리 잡고 있다.
망대에 올라 북쪽의 와룡산과 북동쪽의 사량도 등을 눈에 담았다면 이제부터는 하산길로 접어든다.
상사바위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반대 방향으로 3분 정도 내려가면 국내 3대 기도처라는 보리암이 나타난다.
이 암자는 신라 신문왕대 원효대사가 지은 보광사로 지은 것을 17세기 조선 현종이 왕실의 원당으로 삼으면서 보리암이 됐다.
암자 입구에 우물 모양으로 생긴 약수가 따뜻한 날씨에도 얼음을 동동 띄운 채 지나가는 등산객들의 발을 붙잡는다.
보리암의 보광전을 지나 다시 계단을 내려서면 흰색의 관음상 뒷모습과 마주친다.
바다를 내려다보고 서 있는 해수 관음상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
해수 관음상을 뒤로 하고 2분가량 내리막 계단을 밟아 도착하는 곳이 바로 쌍홍문에서 올라오는 길에 마주쳤던 갈림길이다.
쌍홍문 갈림길에서 주차장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40여분.
전체적인 산행 시간은 휴식시간 포함 3시간30분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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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추가로 보리암과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어제 찍은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 사진 몇장과 5월달에 다녀온 보리암 산행일지를 올립니다
지금부터는 보리암 산행일지^^
며칠전부터 계획했던 보리암 산행을 떠났다
11시 조금 넘어서 금산 등산로 출발!
오랫만의 등산이라 숨이 턱까지 찼다
보리암에 오르자마자 공양밥 먹으로 식당으로...
공양밥^^
공양후 보리암 여기저기 셔터를 눌렀음..
보리암에서 바라본 바다와 산 그리고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
우리 게스트하우스도 보일려나? ^^
이제 금산 산장으로 이동~!
산장에 도착했으나 빈손으로 온 덕에 막걸리 한잔도 못했네요^^;
산장에서 바라본 좌선바위(?) 좌선대(?)
암튼 이성계가 앉았다는.... ^^;
돼지 암수바위^^
산장에서 내려오면서 정말 멋진 광경이 눈앞에...
사진기를 내려놓을 수 없었습니다^^
쌍홍문 내부에 구멍이 3개 있는데.. 돌을 던져 넣으면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들었어요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촬영지 이기도 했지요^^
쌍홍문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봄에는 바다가 조금 뿌였게 보인다고 합니다
금산 쌍홍문 외부모습
꼭 해골바가지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리 높지도 않았고 짧은 산행이었지만..
금산은 정말 볼거리와 풍경이 기가 막히게 좋았네요
이제 막 와서 씻고 사진 올리는 중인데 간만의 산행이라 피곤하네요
낮잠 한숨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