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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seller 2.55 체인 퀼팅
여자들의 꿈의 백, 퀼팅백이 단연 베스트셀러. 에나멜, 가죽, 패브릭 등 소재가 바뀌어도 누빔 처리와 더블C 로고는 변치 않는다.
2006 F/W 코코 카바
코코 카바는 코코의 쇼핑백이라는 의미. 칼 라거펠트는 이 백을 디자인한 이유로 여성들에게 필요한 소품을 한꺼번에 담을 수 있는 커다란 쇼핑백을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bestseller 모노그램 스피디
‘프랑스 가서 안 사오면 바보’란 농담까지 따라붙는 모노그램. 고급스러운데다 나이, 옷차림에 상관없이 들 수 있고 심지어 수납력도 괜찮다는
것이 인기 요인.
2006 F/W 데님 스피디
인기 있는 스피디 라인이 데님 소재로 다시 출시된 것이 이번 신제품. 루이비통에서 스피디 라인이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좋은 예다.
bestseller 로고 새들백
곡선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스타일의 새들백이 베스트셀러 아이템. D자 모양의 패턴 디자인과 길게 늘어뜨린 C, D로고 장식이 특징.
2006 F/W 까나쥬
까나쥬는 18세기 프랑스 황실이 귀빈을 맞이할 때 쓰던 까나쥬라는 독특한 패턴의 의자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이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
bestseller 체크 백
이 체크가 ‘사랑스럽다’는 사람부터 ‘진부하다’고 표현하는 사람까지 반응은 제각각이지만, 어쨌든 브리티시 스타일을 대표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2006 F/W 체크 무늬 매너
기존의 버버리 체크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해 낸 스타일로 버버리에서 150주년을 기념해 출시했다. 재미있는 것은 손잡이 연결 부분이 버버리
트렌치코트에서 사용되는 장식 요소라는 것.
bestseller 부기백
다른 브랜드에 비해 비교적 로고를 강조하지 않고 디자인이 점잖은 편이라 오히려 마니아 층이 있는 브랜드가 바로 세린느이다. 2002년 출시된
부기백이 대표 모델이다.
2006 F/W 갈라타
갈라타백은 유연하고 둥근 모양의 세련된 디테일이 특징이며, 염소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정장, 캐주얼 어디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
bestseller 로고백
1990년대 펜디의 히트 아이템. 마주보고 있는 F자 로고 패턴은 워낙 인기가 있어 짝퉁이 넘쳐날 지경이다. 로고백 중에서도 바게트백이 가장
인기.
2006 F/W 비 펜디
2006년 S/S 시즌에 처음 선보였던 오버사이즈 버클의 비 펜디백이 이번 시즌에는 로마네스크풍의 기하학적인 라인과 비잔틴 양식의 디테일로
출시됐다.
bestseller 아르니카
신비스런 느낌이 드는 페이즐리 패턴이 단연 변함없는 인기 상품. 면세점 세일이라도 할라치면 20만~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 명품을 처음
사는 사람들에게도 인기 만점.
2006 F/W 마고
16세기 유럽 황실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16세기 ‘여왕 마고’의 이름을 빌렸다. 에트로 고유의 페이즐리 문양을 표면에 음각
세공으로 디자인해 앤티크한 느낌이 나는 백.
bestseller 포코노 백
1970년대 미우치 프라다가 포코노 나일론으로 만들어 내놓은 토트백. 현대적인 멋이 풍기는 이 제품은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불러왔지만 이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06 F/W 나파 고프레
기존 가죽 백과 달리 부드러운 양가죽에 셔링을 잡은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이 믹스된 오버사이즈 빅 백으로, 마돈나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사랑하는 백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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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희(현대홈쇼핑 쇼호스트)
최초의
쇼호스트로 유명한 유난희씨는 현재 현대홈쇼핑의 명품 쇼핑 채널 ‘클럽노블레스 with 유난희’를 맡고 있다. 명품 전문가로 소문나 오해도 받는
그녀지만, 700원짜리 귀고리나 1만원짜리 티셔츠, 2만원짜리 동대문 가방도 즐겨 코디한다. 명품을 꼭 사고 싶다면 다른 아이템보다도 가방을
고르는 게 합리적이라는 것이 그녀의 생각인데, 액세서리나 옷은 바뀌는 유행 때문에 어차피 여러 번 입을 수 없어 디자인 예쁜 싼 것을 고르는
것이 낫고, 잘 고른 명품 가방은 10년 넘게 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40대가 넘어가면 중요하고 격식을 차릴 일이 많이 생기므로 괜찮은
가방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코디에 도움이 된다.
명품을 구입할 때는 면세점 세일뿐만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이때 개인이 운영하는 쇼핑몰보다는 H몰, 위즈위드 등 확실하게
품질 보증이 되는 대기업의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 예로 똑같은 가방이라도 롯데닷컴에서 사는 것이 애비뉴엘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싸다. 해외에서 명품을 구입하면 무조건 싸다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코치는 우리나라에선 명품이지만 미국에서는
백화점 브랜드 정도로 취급되며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반대로 미국에서 에트로를 사면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싸다는 것.
first luxury bag 루이비통
처음 명품을 살 때 빠지기 쉬운 것이 바로 짝퉁에 대한 유혹. 100만원이 넘는 명품을 몇 만원대에 살 수는 있겠지만, 짝퉁을 메다 보면
주위 시선에 신경이 쓰여 오히려 주눅이 드는 경우가 많다. 비싼 명품의 짝퉁보다는 진입하기 쉬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명품을 고르는 것이
훨씬 낫다. 20만~60만원대 정도 예산이라면 A급 짝퉁을 사는 것보다 에트로, 발리, 루이비통 등의 작은 소품을 구입하는 게 낫다. 루이비통
백처럼 가볍고 오염될 우려도 적으며 웬만한 옷차림엔 다 잘 어울리는 것을 선택한다. 첫 백으로 샤넬, 에르메스 등 고가의 명품을 선택하면
신주단지처럼 모시기만 하게 되니 주의.
second luxury bag 프라다
일단 첫 명품 가방에 익숙해지면 두 번째 명품 백은 첫 번째와는 다른 스타일을 고르는 것이 좋다. 유난희씨의 경우에는 정장을 입는 격식
갖춘 모임이 많아져 작은 사이즈의 백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 백을 선택했다. 첫 번째 명품 백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합성 피혁이나 패브릭을
선택했다면, 두 번째에는 좋은 가죽 소재의 백을 고르는 것이 쓰임새가 많다.
third luxury bag 끌로에
어느 정도 명품에 대한 지식도 쌓이고 좋아하는 브랜드도 생겼다면, 시야를 확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 남들이 다 아는 루이비통, 구찌, 샤넬에서
벗어나 끌로에나 마크 제이콥스같이 패셔너블한 디자이너 브랜드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좋아서 갖고 다니는’
수준에 이르게 되는 것.
NG 루엘라
재치 있는 디자인 때문에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사랑받는 루엘라의 핸드백.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고 수납하기 좋은 빅 백이라 구입했지만, 통가죽
소재라 너무 무거워 거의 들고 다니지 못했다. 빅 사이즈 가방을 살 때는 소재가 얇아 가벼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방이 크면 아무래도
이것저것 많이 넣어 가지고 다니게 되므로 점점 무거워진다.
장은희(방송인)
명품을 사려고 마음먹었을 때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디자인에 압도된 나머지 보기에만 예쁜 것을 덥석 산다는 것. 지나친 유행 스타일은
구입한 그 시즌에는 멋지지만 몇 년만 지나도 들기에 어색하니 조심해야 한다. 한 예로, 스타가 메고 나와 화제가 된 명품은 분명 그 시즌에는
유행하지만, 대개 과한 디자인에 화려한 컬러라 평상시에 메고 다니기엔 한계가 있다. 스타가 드는 백은 대부분 구입한 것이 아니라, 잠깐 협찬
받은 제품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자.
명품을 싸게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면세점의 세일을 이용하는 것. 명품의 원산지에서 구입하는 것도 방법인데,
루이비통은 프랑스에서 싸고 버버리는 영국에서 사는 것이 좋다. 외국에 있는 명품 아웃렛에서 사면 싸다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의 아웃렛은 대도시에서
1~2시간은 차를 타고 가야 할 정도로 먼 거리에 있는데다, 재고품이나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은 디자인을 파는 경우가 많아 원하는 디자인은
없을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하자.
first luxury bag 루이비통
명품 초보자가 처음 살 때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유행을 타는 시즌 한정품보다는 스테디셀러를 고르는 것이 낫다. 루이비통 모노그램은 엄마가
딸에게 물려줄 정도로 시즌을 타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든다. 캐주얼한 옷차림을 즐기는 편인데 청바지에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것도 장점. 첫
번째 명품 백은 그 자체로 품격이 느껴지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택하고 명품 중에서도 지나치게 비싸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게 낫다. 이 사람
저 사람이 모두 드는 디자인도 피하는 것이 방법.
second luxury bag 디올
첫 번째 백을 무난하고 클래식한 스타일로 골랐다면, 두 번째 백은 변화를 주어야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다. 사진의 디올 토트백은 패턴이 젊어
보여서 구입했는데, 사이즈는 작은 듯하지만 통통한 디자인이라 물건도 제법 많이 들어간다. 이것보다 더 작은 사이즈는 보기엔 예쁠지 모르지만
실용성은 전혀 없다는 것을 알아두자. 또 명품을 살 때는 그 당시의 유행에 치우치지 않는 것이 좋다. 한 예로, 요즘 빅 백이 유행이긴
하지만 김진희씨는 체구가 작은 편이라 지나친 빅 사이즈 가방은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구입하는 스타일은
대체로 자신과 잘 어울리는 아담한 사이즈.
third luxury bag 샤넬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 중에서도 고가의 제품을 사고 싶다면 어느 정도 안목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예쁘다고 거금을 들여 투자한
백이 실제 자신의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 샤넬
핸드백은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리는데다 흔히 샤넬 하면 떠올리는 블랙 컬러가 아니라 독특한 느낌. 또 체인 형태 어깨끈이 달려 있어 숄더백처럼
메도 좋고, 클러치백처럼 손에 들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
NG 에트로, 세린느
에트로 숄더백은 디자인이 예뻐서 구입했지만 지갑 하나 넣으면 꽉 차버릴 정도로 수납력이 약한 것이 흠. 몇 번 메지 않고 거의 옷장 속에
들어가 있었다. 세린느 가방은 2002년 월드컵 기념 한정품인데, 그 시즌이 지나자 메고 다니기가 민망했던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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