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크니 캐리지, 블랙 캡. 런던 택시를 통칭하는 수식어들이죠. 오늘은 저번에 박살난 것을 뒤로 하고... 일본 옥션에서 낙찰받은 녀석을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DHL로 배송시키니 거의 총알택배 수준으로 날아오네요...
여튼, 엔진을 봅시다! 사실 이 차량의 원본은 오스틴 FX4이고, 1958년부터 생산되던 녀석인데요. 세월에 따라 엔진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 페어웨이 네이밍을 쓰는 마지막 모델은 닛산으로부터 엔진을 공급받았다고 하는데, 2.7리터 TD27 I4 OHV 디젤 엔진이라고 합니다. 마력은 당시 기술 한계로 인해 79마력이라고 하더군요.
시대의 변화를 볼수 있는 점 또 한가지이라고 볼수 있겠죠? 대시보드입니다. 앞문이 열리지 않아서 이렇게 볼수 밖에 없단게 좀 걸리기는 하지만, 당대 디자인을 접한 걸 볼 수 있습니다. 덤으로, 흐릿하게 보이긴 하지만 요 녀석, 자동변속기이더군요.
뒷좌석 부분입니다. 흐릿하게 찍히긴 했는데, 실제 차량처럼 뒷좌석 격벽에 달려있는 간의 의자를 펴면서 좌석을 더 확보할수 있습니다. 접으면 광고가 보이네요.
마지막은 열수 있는 부분들을 최대한 열면서 마무리...인데 확실히 오래 전에 만들어진 거다보니 열수 있는 부분들이 한정되어 있네요.
뭐... 요즘 해외직구 법 관련 건으로 말이 많은지라 저 또한 걱정하고 있는 와중입니다, 모형도 그렇지만 제 취미 중 하나인 컴퓨터 관련도 부품도 직구하기 힘들어질거라 하니, 여러모로 걱정이 앞서는 군요... 아무튼, 푸념은 여기로 마치면서, 물러가겠습니다.
첫댓글 분위기 있는 사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본 차량이 58년도에 처음 디자인이 나온거라 저걸 그대로 쭉 유지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더군요...
정비 다 되었나요? ㅎㅎ 첫손님으로 저좀 태워줘요 창현님 😁
타십시요 😄
@노창현 1997 모범기사 창현님 짱짱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