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한테 말하기가 정말 두렵고 얼굴만봐도 말을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용기내어 말했습니다..
전 어짜피 끝까지 이아이 지켜줄꺼니깐요..
하지만,,신랑 아니라면서 놀라면서 어떻게 키울꺼냐.,,병원가라..등 여러가지말에 전 펑펑 울었습니다..
우는모습에 미안했던지 조용히 잘생각해보라는신랑..
다음날 몸은 지치고 피곤하지만, 돈벌겠다고 고사리라도 끊으러갔습니다..
그래서 신랑에게 당당히 나 돈벌러왔어하고 큰소리쳤습니다..
그리고 밤이되자 저는 요즘 신랑에게 저녁도 챙겨주지 못한마음에 미안해서 모처럼 저녁준비를 해서 챙겨주었습니다..
맛있게 냠냠 먹다가 신랑이 어떻게 할꺼냐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덜컥 작은소리로 키울꺼야그랬습니다..
저에 그런답에 우리신랑 그래 좋다!! 딸부자 아빠도 좋고 아들이면 더좋고~설마 그아이 하나 못키우겠냐...하면서
저에게 말을 해주는 신랑~~
그래 나는 당신을 믿었어 ㅎㅎㅎ
저희신랑 친구들에게 단체문자까지 돌리네요...
저보다 더 사람들에게 말하는신랑 ㅎㅎ
이제 저희신랑더 힘들어지겠죠?
그래도 혼자 끙끙앓다가 신랑도 아니 마음도 몸도 조금은 편하네요 ㅎㅎ
한방에 우리에게 온 이아이~~
하늘이 저희에게 단지 빨리 보내준것뿐이겠죠??
오늘부터 더 더 열심히 화도안내고 태교도 열심히 하고 아이들도 더 챙겨줘야겠어요 ㅎㅎ
동생에게 사랑을 조금 덜어주겠다고하니 바로 대답하는 어린두딸들 ㅎㅎ
모두들 저에게 용기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ㅋㅋ
저 열심히 좋은생각 태교해서 건강하게 아이 순산하겠습니다 ㅋㅋ
첫댓글 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남편분께서도 현명하시네요
태몽이 백호랑이새끼예요?ㅎ 저도 임신사실도 몰랐을때 태몽꿨는데 호랑이새끼였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임신에..그다음해(올해)가 백호랑이해였드라구요 ㅋ
ㅎㅎ
가슴이 콩닥콩닥...저도 모르게 그래졌네요..
그래좋아...딸부자든 어떻든...
신랑님 정말 듬직하시다~
앞으로는 정말 행복한 일만 생기시길~~!!!
잘됐네영~ㅎㅎ 것봐영~ 막상 얘기하면 틀려질거라고 했죠?ㅎㅎ 암튼 ㅊㅋㅊㅋ
축하해요~~ 자식도 재산이라고 생각하면 재산이 되는것이니~아주 큰 재산 얻었다 생각하시고 정말이지 부자되세요~!!
축하해요~~ 딸이든 아들이든.. 건강한 아기 태어나시길~^^
남일이 아니네요...ㅋㅋ 저도 이제 셋째 임신중이거든요... 첫애, 둘째애 모두 아들이라 딸이길 바라지만...아님 말고..라는 심정으로 그냥 좋은생각하면서 지내네요...첨엔 임신소식 알렸을때 저희도 시댁에서 지우라고 까지 해서 신랑한테 막 울고 그랬거든요...그래도 지금은 먹고싶은거 만들어주시고 잘 챙겨주시네요...님도 화이팅하시고 저도 화이팅합니다!!1 ㅋㅋ
축하드려요...신랑분이 정말 멋지십니다..^^
저두 지금 셋째 임신중입니다..이제야 7주....저도 올해 출산이네여...위로 딸이 둘이라..셤니랑 신랑의 압박이 장난 아니지만....나에게 내려진 운명이라 믿고 잘 키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