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수애기
나는 계획 세우는걸 정말 좋아해..
그냥 재밌음
뭐 끄적이는거 좋아해서 아이패드도 샀는데
몇번 쓰다가 쳐박템...🥲
계획 세우려고 엄청 많은 어플들을 깔아서
사용해봤는데
난 화려하거나 아기자기한걸 싫어해서
결국 아이폰 메모장으로 돌아오게 되더라고....
카페에서 친구들이랑
올해 계획 얘기하다가
내 메모장 보여줬는데
친구들이 와 진짜 심플하게 잘 해놓는다 이래서
그냥 가져와봄......
노션을 활용하는 멋진 갓생 여시도 있던데
난 어려운건 못하것어....
저의 계획표는 4개 .. 그저 단순합니다...
자 일단 2024 목표를 세워
그냥 월별로 간단하고 큼직큼직 하게
나는 등산을 좋아해서 대부분 등산임..
8월은 제일 더워서 아무것도 없음...
그냥 집 일 운동만 반복하는 달임
그다음은 1월
그냥 그날그날 간단하게 뭐 할지 쓰기
약속 같은것도 써놓구
물론 달력에도 써놓지만
난 이렇게 쭈르륵 보는게 더 편하더라공
9/00-18:00은 회사라죠 ㅠ
그 다음은 1월 상세
이건 일별로 상세하게 써놓기
이건 다이어트 일정
다이어트 참 많이도 했었는데
그동안은 무작정 3개월동안 10키로 빼기!
이렇게 목표 세워놓고
한 일주일 식단 잘하다가
입 터져서 폭식하고 아 나는 조졌다 이러고
어차피 오늘 조졌으니까 이번주 조졌어
이 생각으로 일주일 다 망쳐버렸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친구중에 트레이너가 있는데
그친구는 유명한 보디빌더라
대회도 1년에 3-4번 정도 나가고 그래
친구가 그렇게 몇개월 안에 뺀다 이렇게 잡고 빼지말고
4주, 6주, 8주 이런 식으로 주 단위로 잡으라는거야
나는 8주로 잡았어
1년은 52주 뿐이 안되는데
그중에 단 8주도 못참냐? 이런식으로 생각하니
전보다 맘이 훨씬 가볍고
식단도 운동도 짜증안나
물론 목표체중 맞추고도 운동은 꾸준히 해야하지만
식단은 평생 할거 아니니까....
그냥 이렇게 주 단위로 설정하니까 마음이 가벼움
내가 설정한 주에 맞춰서
날짜와 목표 몸무게를 쭈르륵 써놓고
매일 공복 몸무게 체크해서 써놓기!
이렇게 해서 작년에 85키로에서 15키로 뺐었어 ㅋㅋ
그때도 8주 잡구 ㅋㅋㅋㅋ
나는 미용이 아닌 건강을 위해 빼는거라
아주 천천히 빼는중
정말 별거없는 간단한 계획 세우기라
도움이 안 될 것 같지만 ㅜ 도움이 됐으면..!!
아이폰 메모장 정말 좋은데
글자색을 못넣는거랑
글이 길어지면 약간 렉 걸리는게 단점 ㅠ
나같은 스타일에 잘 맞을 어플 있음 추천해주라..!
문제 있음 글삭할게...
너무 좋다 지금 바로 만들었어 고마워 나도 8주 성공하고 하루를 버리지않고 알차게 살아볼게 😍
오 연어하다 발견해쓰! 넘 조아! 무계획 인생인데 따라해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