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12월31일 00시
광주광역시청 주차장에서 출발
인원~5명
필자,산○○○,꼬○○○,엘리○○,방○○○!
*31일02시
화엄사 일주문에서 흩날리는 빗방울과바람소릴 벗삼으며 출발 한다.
山竹이 바람결에 스쳐우는 소리와 스틱 부딪치는 소리에 칠흑같은 적막을 깨우며
뒷골이 서늘함을 곧추 일으켜세우고~~~~!
고도를 높일수록 짙은안개와이슬비가
헤드렌턴에 역반사되어 한치앞을 구분하기
쉽지않는다.
*날씨예보는 지랄이다.
약갼의비 또는 눈.
바람은 돌풍급인 초속17m/sec
*원계흭은 화엄사 일주문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성삼재까지 차량으로 이동한후 성대종주느낌으로(나이롱으로 ㅎㅎ)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겨울철에는 천은사입구에서
달궁삼거리 까지 교통통제라 해서~~~!
*고도를 높일수록 짙은안개비 때문에
한치앞도,조금멀리 떨어진 일행의 불빛도
보이질 않는다.
뒤쳐진 일행을 위해 불빛으로 안내하기도 하고~~~!
젖어있는 바위로 인해 선답자의흔적 찿기도
쉽지 않더라.
등골과 이마에선 땀과 ,안개비로 적셔 흥건히
내리고~~!
*베냥에는 1박2일 먹을거리와 버너,냄비
다운자켙,진눈깨비 대비용으로 오버트라우저 바지 등등 으로 어깨를 짙누른다.
*앞길 분간이 쉽지않는 길이지만,일행들의 서로서로 배려로 무넹기고개까지 무사히 도착하니 이제는 두텁게 얼어붙은 눈길이
우리를 맞이한다.
사각사각!
비옷 속은 땀으로 다젖어 버렸고
갈길은 먼데 걱정스럽다.
새로단장한 노고단대피소에서 핫앤쿡으로 아침민생고를 해결한다.05시경!
*다시출발
이제는 진눈깨비와 바람과의 사투이다.
스타트
고어텍스 스패치,메리노울약70%양말,
쉘러바지,메리노울약75%베이스 내의上,
폴라텍T셔츠,고어텍스자켙,고어텍스 장갑.!
그리고 베냥에는 구스다운,우비와1회용우의
여벌장갑과양말,오버트라우저 등을 구비했었고,
등산화는 이틀간격으로 방수액을 뿌리고,3번정도 말려두었었다
눈과겨울비에 대비한 최소한의 준비 였다.
살기위해서~~!
**화엄사에서 노고단까지 우의를 걸치고
고도를 올린탓으로 운행의 실수가 있었다***
엠뱅헐 진눈깨비와돌풍으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여기서 점심 먹고 나긋나긋 가면
오후6시 안에 세석대피소에 도착 하겠지.
풍부한 지리산 종주길에 샘터의식수
이제 6키로
만만하지 않는 구간이 남았다.
옷은 다젖어 있고, 등뒤는 멈추면 써늘하다.
멈추면 죽는다.계속 걷고 또 걸어야,움직여야
산다.
낙남정맥 출발점인 영신봉 이다.
예상 시간보다 빠르게 왔다.
이제600m 걸으면 세석대피소 다.
힘내자.
*연하천대피소에서 라면파티를 하고
돌풍과눈바람을 헤치고 벽소령댸피소에 오니
기온이 점점더 떨어진다.
바람세기로 체감온도는 더 내려간듯 하고
상의 폴라텍 티셔츠는 새벽에 땀으로 젖어 물기를 많이 머금고 있다.
짜면 물이 나오는데,다행인건 속내의를 메리노울 소재로 입어서 보온은 유지하고
있더라. 다만 마땅히 쉴만한 공간이 눈과돌풍으로 찿기가 쉽지않고
멈추면 저체온증이 올것같아서
마의구간인 벽소령댸피소에서 세석까지
쉬지 않고 걷기로 한다.
이미 일행들은 지쳐가고 있는듯하다.
멈추면 죽는다. 천천히라도 꾸준하게 걷자.
만만하지는 않는 6키로대 구간이다.
바람이 너무 심하고 눈발이 빰도 때리고,
먼저 세석대피소에 도착해서 자리배정을 받고
젖은옷을 벗어 말린다.
총29km이상 걸은듯 하다.
아이고메 다리야.
화엄사에서 노고단까지
해발고도를 1500m이상은 올려야 하는 힘들었던 여정 이다.
*잠시후에 도착한일행들과 맛난저녁식사를
한다
삼겹살,대패삼겹살,꼬막무침,김장김치
한우갈비살 그리고 소주!
뱃속이 든든하니 눈꺼플이 내려온다,취기와함께~ㅎ ㅎ
*내일은 06시에 만나서 아침먹고 촛대봉일출을보고 출발하기로 한다.
조은밤 예쁜꿈들 꾸시길~~
2일째 출발준비,
렛츠고 고.
촛대봉 가는길
2일째
오늘 날씨는 환상이다.
어제와는 정반대 바람없고 온화하고
세석에서 천왕봉가는길은 다니는사람이 많아서
잘다져있다.
어제는 바람에 길찿기도 어렵더만~~ㅎ
촛대봉 에서 일출
빛내림 받고 가시게요 ㅎ
천왕봉을 배경삼아
노고단과반야봉
오늘은 시계가 넘 조아요 ㅎ
연하선경
설국의 동물이 마주한듯
제석봉을 지나가며~
제석봉 가는길에
통천문 아래
통천문 상단에서 지나온길
힘을 좀 더내면
상고대가 아닌 빙화
가야할 중봉
어제 바람이 얼마나 세찼는지를~~
그대 이름은 바람,바람 이였다오.
중봉으로 가면서
써리봉
써리봉가기전에 라면먹고 가자.
날씨 좋고~분위기 좋고
이제 유평까지 지루한 하산길이 남아 있다.
마지막 까지
안전하게~~~
고행길이라 여기고 그걸 느끼고 이겨내야 종착지가 지겹지 않게 느낄수 있는데~~~!!
힘겹고 즐겁고 또는 겨울철 종주가 어려운도전,무리한 도전 이였지만
함께해서 또다시 딱!1년만에 겨울철 연말연초 화대종주를
무사히 마친것에 감사를 한다.
또한
겨울철 눈,비가 내리는 상황에 대비한
기능성 장비에 더욱더 관심을 갖는계기 였다.
첫댓글 대단한 열정들입니다.
새해부터 귀한 낭보를 접하니 나 또한 "훅" 올라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새해 갑진년 지리산 氣 받고 기분 좋은 출발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새해첫날부터
의미있는 지리산
종주산행을 하셨네요.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는 여유롭고 편안한
산행 이어가시길 바랩니다
연말연시를 화대중주로!악천후와 선택받은 날씨를 다 맛보셨네요. 역시! 화이팅입니다. 넘넘 부럽습니다! 꼭한번 가야겠습니다.
새해 멋진 일출과 화대종주 무사히
마무리 잘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항상 안전산행들 하시고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한파와 추위 눈.비 겨울 화대종주 산행 쉽지않는데 대단들하십니다
모두 무사히 마쳐서 다행입니다
고생들 많이하셨습니다.
광블 산악회
회장 재능봉사직
수고 하시든이 ~
끝 나자 마자 못한
화대 종주
추 억의 화엄사 ~대원사
종주 산행
대원사 다왔다 ~쉴 려하니
해 는지고 밤은 깊어가고
당일 치기 화대종주 도전
그리도 멀어보이던 대원사에서
주차장 까지~
수고 들 하 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새해 에도
즐거운 산행
안전 제일
행복하시고 하산주(커피)
한잔 합시다
건강들 하세요
화대종주 축하드립니다. 고생했고요 새해에는 더욱 힘차고 건강하고 하는일마다 형통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새해 첫날
의미있는 산행!
화대종주를 기여코 성공하셨네요
갑진년 건강하시고
늘 안전산행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