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오사카 자유여행 후기 몇번 끄적(?)거리고
그동안 잠시 일본을 멀리...(죄송합니다..ㅠㅠ)
그래도 잠깐 잠깐 도쿄랑 후쿠오카는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휴양지인 오키나와를 용기내서 혼자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휴양지는 혼자 가기가 많이 망설여 지는 곳이기도 하죠...(저만 그런가요?)
저 같은 솔로는 증말 염장샷(?)이 많은 곳이라...
바닷가에서는 웃통도 못 벗는 사람이라....그래서 더욱더 휴양지가 망설여 졌어요...(다행이도 비가 쫌 내렸어요...ㅠㅠ)
그래도 용기내서 오키나와를 선택했습니다.
마침 티웨이 항공에서 저렴하게 티켓도 나왔고...
이리 저리 사이트 돌아 댕기면서 호텔도 나름 저렴하게 예약을 했습니다.
조금 지루하고 재미 없더라도 읽어 주신다면...
이 독거 노인(?)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사진들...그리고 먹거리...쇼핑등...다 같이 올릴께요....
현재 지방에 사는 사람이라 아침 일찍 인천공항행 고속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 했습니다.
평일이라 공항에 사람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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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팅시 비상구 좌석을 달라고 했어요...
비상시에는 승무원을 도와 주어야 하지만....그런 일이 있겠습니까??
자리도 넓고 좋더라구요...
역시나 면세점엔 담배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네요...(저도 그중에 한 명이 되었지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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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넓은 편이죠?? 제가 한 덩치 하는데도 저리 남네요...(숏다리 아닙니다....진짜요....)
티웨이 항공은 게이트가 달라서 열차를 타고 다른 게이트로 이동하네요...
면세품도 거기서 찾고요....출국 심사 하자마자 나와서 윗층에 있는곳 아니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참...그 곳에도 면세점이 있긴 있는데.... 정말 작아요...면세품 구입 하실려면 큰 곳에서 구입하시고 이동하세요~
전 가기전에 별다방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담배도 한 대 태우고...이곳 저곳 돌아댕기며 구경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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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비행기 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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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기내식이 나오네요...전 삼각 김밥만 먹었어요...바나나는 한 입만...덜 익어서 딱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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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비행기 처럼 맥주를 요청했더니....앗...맥주를 사먹어야 한다네요...
라면도...작은게 3,000원....
아!~~~~~~~ 비행기안에서 맥주 먹는 즐거움이 사라져 버렸어요......ㅠㅠ
약 1시간 40여분을 날아서 오키나와에 도착 했습니다.
비행기에 내려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정말 정말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제주도 보다도...깜짝 놀랬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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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로 나오면 바로 옆에 안내 책자 들이 쫙~~~~ 있어요...한국어도 있으니 필요하신것 챙기시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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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출구를 나오시자마자 오른쪽을 딱 보시면 저런 표지판이 있어요...모노레일(유이레일)타고 이동을 할려구요..
많은 분들이 렌트를 한다고 했지만...혼자서 뚜벅이로 다니는 것도 좋아하고...운전 하면 피곤하니까요...ㅎㅎㅎ
저~~기 보이시는 곳이 국내선인데...국제선의 3배 정도는 되는 듯 해요~ㅋㅋㅋ
모노레일은 국내선 2층 중앙으로 가셔야 탈수가 있어요~ 쫌 걸어야 하는데...그게 싫으시다면 무료셔틀 버스 이용하세요~
공항 나오자 마자 왼쪽 끝에 국내선과 국제선을 왔다 갔다 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전 마지막날 그 버스 타고 놀았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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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모노레일 타는 곳으로 연결된 곳을 가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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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표를 끊어야 겠죠??
너무나 친절하게 한글로 잘 되어 있습니다.
작동하는 방법도 넘 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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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일본은 역마다 요금이 다르고 버스 또한 거리마다 요금이 다르지요...
전 오늘 일정이 모노레일 이용하고 내일 오전도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거라 일일승차권을 선택...
표를 구입하는 시간 부터 해서 24시간 이용 가능 합니다.
가시는 분들은 참고 하셔서 이동을 잡으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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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의 내부입니다...
관광객...출장객...등등...종점이라 많이 타고 내리더라구요~
전 호텔이 미에바시역 근처라 약 15분 정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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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우산도 안 챙겨 왔는데...흑.... 편의점에서 우산 과 녹차(이 녹차는 일본 가면 항상 첨으로 마신답니다~ㅎㅎㅎ)
우산은 515엔, 녹차는 129엔에 편의점에서 구입 했습니다.
3박 4일중 2박 3일이 비가와서 나름 우산 금액은 뽑았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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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박 4일간 묵은 나하 쿠모지 리치몬드 호텔 입니다.
3박 4일 싱글룸(흡연실) 아침 조식 포함 26,650엔 으로 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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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텔 다운 욕실~
항상 싱글룸에만 묵어서 다른 욕실은 어찌 생겼는지 진심 눈으로 구경하고 싶어요~ㅋㅋㅋ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입욕제가 없었어요....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에선 있었는데....하루의 마무리를 해줘야 하는데 말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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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룸의 침실...생각보다 조금은 넓었어요~
이 호텔..나하 쿠모지 리치몬드 호텔은
접근성은 좋습니다.(국제거리 10분 거리, 모노레일 3분 거리, 길 건너편 편의점, 모노레일 가는 길 몇개의 주점)
서비스도 좋습니다.(남,여 모두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 주시더라구요)
룸 내부 상태 양호 합니다.
아침 조식은 종류는 많지 않지만 먹을 만 했습니다.
입욕제만 있었어도....4.5점 줄려 했는데....전 4점만 주겠습니다.
원래 일정은 국제거리 탐방이었으나....
비가 와서 갑자기 생각나는....맥주 또는 아오모리....
여행 책자에서 본것이 생각나서 짐 놓고 무조건 나갔습니다.
시장 골목의 술집을 찾으러....사카에마치 재래시장으로 갔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아사토역에서 하차하시면 바로 큰 마트 같은것이 보입니다.
그 마트를 오른쪽으로 두고 가시면 첫번째 골목이 나오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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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시장 골목 입구가 나옵니다.
전 책자에서 본 다이짱 이라는 술집을 찾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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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가서 첫번째 삼거리에서 우회전....그리고 첫번째 골목으로 좌회전해서 약 30미터 들어가면
요렇게 조그마한 가게가 있습니다.
중년분 두 분이서 한 잔 하고 계시네요....ㅋㅋ
(하얀색 옷 입은 아저씨가 영어로 말동무 해주셨어요...전 잘 알아듣지는 못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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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한글을 믿고 주문을 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이 없더라구요...시장도 일찍 문을 닫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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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리온 병맥주(여긴 병맥주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저렇게 얼음잔과 같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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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문한 안주는 아게도우후(두부튀김).... 이거 정말 맛나요..겉은 유부 같고 속은 부드럽고...
파하고 가당랭이포와 넘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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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야끼도리...돼지고기 꼬치죠...(맞나요???)
이것도 부드러운것이 육즙도 제대로예요~
맥주 두 병 뚝딱 해치워 주셨어요~ㅋㅋㅋ
오리온 맥주 두병, 안주 2개 총 1400엔
그리곤 역 앞에 있던 마트 구경을 갔어요...
진짜 마트예요...ㅋㅋㅋ
신기한 과자..켄터키 할아버지가 있는데....무슨 맛일까 궁금...허나 배불러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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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입구에 요렇게도 있어요...햄버거랑 치킨텐더 종류 판매 하고 있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케이에프씨 찾기가 참 어려워 졌는데...
일본에선 이렇게 시장 공략을 하고 있나봐요~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서 마키시역에서 하차
국제거리 입성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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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네요....
아님 끝쪽 이라 그런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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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보니 사진에서 보았던 감자가게(가리비라고 읽는거 맞나요???)에서 감자스틱 한 컵 먹어 줬어요...
290엔....사진이 지워졌나봐요....흑...ㅠ 맛은 그냥 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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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돈키호테에 들렸는데....
앗!!!! 여기에 없는것은 뭐지??? 아마도 허니버터 칩이겠죠???
허나 걱정하지 마세요...여기 저기 많이 있답니다.(돈키호테 말고 다른 가게들이요~)
지하부터 3층까지 구경만 했어요...쇼핑은 내일 할려고...그리고 가격 비교좀 해볼려구요....
이건 어디가 저렴하고 어디가 저렴하고 하면서 나름 왔다 갔다 했습니다....ㅋㅋㅋ
그러다보니 또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한 참 다이어트 중이긴 한데....여행오면 왜 이렇게 식탐의 본능이 솟아 오르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
그래서 찾아 간곳이...바로 돈케호테 건너편 샘스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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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길 건너 바로 보여요...체인점이 몇 군데 있긴 하더라구요...
돈키호테 못 미쳐 88스테이크 집은...뭔 그리 단체 손님이 많은지...ㅠㅠ
여기도 웨이팅 해서 들어 갔어요... 다행이도 조금 늦은 시간이라 그리 길지는 않았어요....1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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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테이블에 중화권 사람들이 세트를 먹는데...양만 봐도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정말 쉬지 않고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스테이크만 주문... 혼자서 저 큰 테이블에 앉았는데....아이고 미안하여라....
왠지 정말 피크 타임때 왔으면 합석했을것 같고...혼자라서 미안한 맘이 더 컸을꺼에요...
그래도 늦은 시간이라 다행이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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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 상 떡 하니 차려 놓고 먹었습니다...
처음엔 키드빈이 들어간 토마토 스프 같은걸 주는데...맛나요~ㅋㅋㅋ
그리고 밥이랑 빵중...전 밥을 선택....밥 양이 많네요...ㅋㅋㅋ
샐러드도 드레싱이 4종류나 되요...통을 가지고 와서 뭐 하겠냐고 하네요...
이탈리안 드레싱, 머스터드, 치즈...한가진 뭐였지????ㅠㅠ
아무튼 전 치즈를 선택 했는데....너무나 짜요....ㅠㅠ 저 사진의 반도 못 먹었어요...
고기는 증말 맛나요....야채에 감자까지 있어서 양이 장난 아님...
그래서 고기 위주로 먹었어요....
여기 주인 인지는 모르겠으나....안내 해주던 아저씨 증말 증말 증말 친절하더라구요...
기다리게 하니 죄송하다고 수시로 와서 인사하고....
여긴 별 4.5개 드립니다.~~ㅋㅋㅋ
스테이크에 생맥주 두 잔 해서 총 4,968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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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었으니 커피를 마셔야 겠죠???
스벅에서 아메리카노 벤티에 샷추가~ 507엔...(오키나와 있는 내내 마셨더니 나중엔 점원이 알아 보더라구요....ㅋㅋㅋ)
커피 한 잔 손에 들고....비오는 거리 우산 받쳐 들고....숙소로 걸어 갔습니다.
그리고 샤워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네요...
이렇게 저의 첫 오키나와 여행의 첫날이 끝났습니다.
재미 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나름 노력 했는데...나이가 드니 유머 감각도 없어지나 봅니다...ㅠㅠ
둘째날은 오키나와 버스투어를 늘어 놓겠습니다.
재미 없더라도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참조하겠습니다.
대단 하시군요!!
와우!~~~~~~~
재미있네요~~
4월에 혼자 오사카,도쿄 가는데 알아두면 좋은 내용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ㅎ깔끔하고리얼한후기잘밧습니더
고마워요.
혼자서 멋진 여행 다녀오셨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와 맛잇겠다
멋진 분이네요.
감사 드립니다,
잘 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멋져요^^~ 혼자만의 여행이라 ...
잉잉~
저도 2016년 7월27일부터 오키나와 예약되어 있는데..ㅎ
빨리 가고 싶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본어 전혀물라도 여행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