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정치세력들 교묘한 뱀같은 정치세력들이 내가 카페에 올리는 에포크타임스기사를
'인기글 순위'에 조작도구로 사용하고 있어 분노가 치밀고있다.
그런 의미로 내가 카페에 에포크타임스기사를 올리는게 아닌데 말이다.
최근 특히 의료대란 의료붕괴관련 팩트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인기글 상위권 상단에
올라 사람들이 보게될까봐 과거 에포크타임스 기사들을 총원 해 그걸로 인기글 상단을
채우고 중간마다 에포크타임스 과거게시물로 매닥질하는 수법을 지속적으로 써먹는
정치세력들과 포털사이트 인기글 직접관계자!
월요일 5월 20일에 그런 의도의 이용하는 과거 에포크타임스게시물 박박벅벅
삭제해야만 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짓들이냔 말이다.
특정국가C나라 세력들, 대깨윤, 한동훈빠, 개아들개딸, 조빠, 대깨문 그어떤 정치세력도
나의 카페서 까불면 가만두지않을 것이야!
<The Epoch Times 주요기사 2024년 6월5일 수요일 새벽뉴스>
호수에서 자석낚시 하던 美 부부, 10만 달러 든 금고 '월척' (theepochtimes.com)
<호수에서 자석낚시 하던 미국부부, 10만달러 든 금고'월척'>
뉴욕의 한 호수에서 ‘자석 낚시’를 하던 부부가 10만 달러가 든 금고를 건져 올리며 ‘잭폿’을 터뜨렸다.
지난 1일(현지시각) 지역 케이블 방송인 NY1은 전날 제임스 케인 부부가 뉴욕 퀸즈의 플러싱 미도우 코로나 공원 내 호수에서 자석으로 물건을 낚던 중 이런 행운을 만났다고 전했다(기사 링크).
두 사람은 낚싯줄이나 밧줄 끝에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을 묶어 마치 낚시하듯 호수 바닥에 가라앉은 금속 물체를 건져 올리는 ‘자석 낚시’를 취미 활동으로 해왔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활동을 하는 이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득템 경험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버려진 금고를 낚은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보통은 비어 있거나 비닐봉지로 가득 차 있었다”며 금고 안에 가득한 현금 뭉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두 사람에 따르면 금고는 적어도 수년 이상 물에 잠겨 있었던 것으로 보였고, 금고 내부에는 스며든 물로 인해 손상된 달러 뭉치 두 덩이가 손상된 채 들어 있었다.
달러화는 모두 100달러짜리였으며 약 10만 달러로 추정됐다.
또한 금고 안에는 신분증 등 금고 소유주를 확인할 수 있는 어떠한 단서도 들어 있지 않았다고 두 사람은 밝혔다.
둘은 도난당한 금고가 분명하다고 판단해 뉴욕 경찰국에 신고했지만, 지금까지 신고되거나 적발된 어떠한 범죄와도 연관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두 사람의 소유권을 인정했다.
케인은 경찰이 “습득자 보상 원칙”에 따라 금고 내용물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며 “축하해요”라고 말해줬다고 매체에 전했다.
다만, 두 사람이 10만 달러의 가치를 전부 소유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지폐 대부분이 상당 부분 손상됐기 때문이다.
미국 조폐인쇄국에서는 훼손된 달러화를 직접 혹은 우편으로 제출하면 ‘보상 청구권’을 인정해 새 화폐로 교환해주지만, 복원율이 51% 이상일 경우에만 원래 금액만큼 돌려주고 있다. 화폐 상태에 따라 복원기간이 최장 36개월(3년)까지 걸릴 수도 있다.
한편, 케인 부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석 낚시를 시작했으며 자석 외에 금속탐지기도 활용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수류탄과 1800년대 총기, 외국 동전이 든 지갑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美공화 '트럼프 유죄 평결'에 반격나서…기소검사 의회 출석요구 (theepochtimes.com)
<미국공화'트럼프 유죄평결'에 반격나서...기소검사 의회 출석요구>
공화 소속 하원의장 “의회 안에서 가진 모든 수단 활용해 반격”
미국의 야당인 공화당이 당 대선 후보 자리를 예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 평결’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연방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지도급 인사로서, 친트럼프 성향이 강한 하원의장과 법사위원장이 선봉에 섰다. 이들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죄를 평결한 12명의 배심원단 대신, 수사 및 기소를 맡았던 검사들을 향해 공세의 날을 세웠다. 하원 공화당 1인자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루이지애나)은 2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유죄 평결’에 대해 “우리는 우리 ‘무기고’에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반격할 것”이라며 “우리가 의회 안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의회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읽혔다.
이에 앞서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오하이오·공화)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와 유죄 평결을 끌어낸 앨빈 브래그 뉴욕시 맨해튼지방검사장과 매튜 콜란젤로 검사에 대해 오는 13일 법사위 청문회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조던 위원장은 출석 요구 서신에서 청문회의 취지에 대해 “연방 정부 당국자들에 대한 정치적 기소,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맨해튼 지검의 정치적 기소에 관여한 주(州)와 지역 검사들의 행동을 살펴볼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검사를 의회 증언대에 세우려는 것은 결국 트럼프 기소를 정치 공방 소재로 만들어 기소에 대한 신뢰성을 깎아내리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인 댄 골드먼 하원의원(뉴욕)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현직 연방 정부 당국자’가 아닌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연방 의회가 조사할 권한은 없다면서 조던 위원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캐나다 국방장관, 중국의 선거 개입·스파이 공작에 항의 (theepochtimes.com)
<캐나다 국방장관, 중공의 선거개입 스파이 공작에 항의>
캐나다-중국 국방장관, 샹그릴라 대화서 수년 만에 회담
캐나다 국방부 장관이 중국 공산당의 캐나다 선거 개입 및 간첩 활동에 항의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유지를 위한 병력 파병도 발표했다.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국 국방부 둥쥔 국방부장(국방장관)과 회담에서 현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같이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어 국방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캐나다) 선거 개입을 포함해 우리 정부기관에 대한 간섭과 캐나다 내 중국계 이주민, 우리 시민에 대한 공작 등 그동안 포착된 모든 종류의 간섭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모든 정부기관과 단체(기업), 개인은 중국 공산당의 통제를 받는다. 에포크타임스는 중국의 모든 대외 적대행위 배후인 중국 공산당의 암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블레어 장관은 또한 “최근 중국이 실행한 대만 주변 군사훈련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협적 상황,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늘리는 행동 등에 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아에서 캐나다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해 인도와의 의견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인도 출신 시크교 지도자가 캐나다에서 피살된 사건을 두고 갈등 중이다. 캐나다 정부는 사건 배후로 인도 정부를 지목했다.
이날 블레어 국방장관은 별도 성명을 통해 이달 말 열릴 ‘환태평양 합동 연습(RIMPAC·림팩)’ 참가를 위해 캐나다 해군 병력이 탑승한 밴쿠버함을 이번 주 내로 출항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영 해군이 주도하는 림팩 훈련은 세계 최대의 국제 해군훈련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며 올해 29회째를 맞는다.
미 제3함대 공보부에 따르면 2024 림팩은 오는 6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며 한국 등 29개국 수상함 40척, 잠수함 3척, 14개국 지상군과 150대 이상의 항공기 2만5천 명 이상의 인력이 참가할 예정이다.
캐나다에서는 최근 중국 공산당의 선거 개입 문제가 불거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경각심이 고조됐다.
블레어 장관은 지난 4월 오타와에서 열린 ‘외국의 캐나다 선거 개입 혐의를 조사하는 독립 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의 선거 개입에 관해 발언한 바 있다.
캐나다 정보기관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캐나다 선거에 최소 2차례 개입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를 부인했으나,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자국 정치인을 협박하려 한 혐의를 받은 토론토 주재 중국 영사관 소속 외교관 자오웨이를 추방했다.
캐나다 당국 조사 결과, 자오웨이는 캐나다에서 중국 공산당의 인권 탄압을 비판한 홍콩계 연방 하원의원 마이클 청의 활동을 억제하려 그의 홍콩 거주 가족들을 추적한 것으로 밝혀졌다.
美 중공특위, 중국 국영기업 조사 촉구…“이란 지원 의심” | 국가안보 | 세계 질서 | 위협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美중공특위, 중공국영기업 조사촉구...'이란 지원 의심'>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코스코해운(COSCO),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등 대상
미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적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중공특위)’가 바이든 행정부에 “이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국영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공특위 위원장인 존 물레나 의원을 비롯한 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이란의 군사 및 에너지 산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는 중국 기업 6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미국 투자 회사들이 중국 기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인용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블랙록 등 미국의 대형 투자 회사들은 중국 기업 63개에 총 6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원들은 “이들 중국 기업은 대부분 중국 군사력 강화에 기여하거나 강제 노동 등 인권 범죄에 가담하고, 이란과 같은 적대 세력을 경제적·군사적으로 지원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미국인들의 자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세계 질서를 뒤흔드는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 이란 등이 주도하는 ‘새로운 악의 축’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중국은 미국 국가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이란의 활동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재무부는 이에 관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관련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에 상응하는 제재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의원들이 조사 대상으로 지목한 기업들은 중국의 무기, 항공, 해운, 석유 산업을 선도하는 곳들이다. 여기에는 중국병기공업그룹(Norinco),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코스코해운(COSCO),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등이 포함된다.
중국-이란 관계
체코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프라하 안보연구소’의 지난 1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업 40개가 이란의 군사 및 에너지 산업과 전략적으로 연계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들 기업은 미국 투자 회사로부터 최소 62억 달러를 투자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중국 기업들은 군사, 통신, 석유 및 가스, 인프라 등 이란의 여러 분야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란은 서방의 제재가 강화될수록 중국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 중국은 이란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2022년 이란 전체 수출의 36%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이란은 중국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으며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파괴적인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 의회 의원들은 미국 투자 회사가 중국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밥 케이시(민주당), 릭 스콧(공화당) 상원의원은 미국 투자 회사가 중국 등 적국의 기업에 투자한 세부 내역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는 미국 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中 '훙얼다이', 시진핑 축출 新전략...대만 침공 촉구" (theepochtimes.com)
<중공 '훙얼다이', 시X핑 축출 新전략....대만침공 촉구>
훙얼다이, 시진핑 1인 독재체제에 반감 축적
측근 장성도 ‘習, 전쟁 수행할 역량 부족’ 판단
“차라리 전쟁 일으키도록 부추겨 쿠데타 기회로”
중국의 고위 기득권 집단인 훙얼다이(紅二代)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대만 군사 침공을 부추기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전쟁을 수행할 역량이 부족한 시진핑에게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벌이게 하고, 이후 벌어질 혼란을 틈타 자신들이 권력을 장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
호주에서 활동 중인 정치 평론가 위안훙빙(袁紅冰)은 최근 “훙얼다이 그룹이 시진핑 주석에게 대만 군사 침략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에포크타임스 중국어판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붉은 혁명 2세대라는 의미의 훙얼다이는 ‘태자당(太子黨·혁명원로 자제 그룹)’이라고도 불리며, 중국 공산당 당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들은 기득권을 누릴 수 있는 안정된 형세를 선호하며, 미국과 대만 등을 상대로 투쟁하며 중국을 불안정한 상황을 몰아 넣은 시진핑을 불편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안훙빙에 따르면, 훙얼다이들이 시진핑에게 대만 침공을 권고하는 것은 실제로는 대만을 점령하기 위함이 아니라, 시진핑에게서 권력을 빼앗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만해협 전쟁’이라는 거대한 사건을 일으켜 자신들의 정치적 야망을 실현하려고 한다.
중국 명문 베이징대에서 법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귀저우사범대학 법대 학과장을 지낸 위안훙빙은 2004년 호주로 망명했다. 그는 중국을 떠난 후에도 중국 공산당 내부 인사들과 관계를 유지하며 여러 가지 소식들을 외부에 전하고 있다.
위안훙빙은 이날 인터뷰에서 “시진핑은 대만해협에서 전쟁을 일으켜 중화민국(대만)을 제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산주의 전체주의 세계관을 세계에 전파한다는 중요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달성하면 자신이 마오쩌둥을 능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시진핑의 꿈”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각국에는 공산당 치하 중국의 세계관과 사고방식, 생활습관을 가진 중국인들이 널리 퍼져 있지만, 이들에게 대만은 중국이 만약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발전했다면 어떤 국가가 됐을지 보여주는 비교 모델 역할이다. 시진핑이 대만 점령을 원하는 근본적 이유도 여기에 놓여 있다.
만약 대만이 완전히 패망하고 이들의 세계관에 오직 공산주의식 국가 체제만이 남겨진다면, 이미 중국 공산당의 해외 비밀경찰서 및 공작 조직 통제하에 놓인 중국인들의 공산주의 전파는 더더욱 빨라지고 확고해질 수밖에 없다.
위안훙빙은 당내 반(反)시진핑, 반대만침공 기류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류야저우(劉亞洲·72) 전 공군 상장(대장)을 꼽았다.
류야저우는 리셴넨 전 국가주석의 사위이자, 저명한 작가 겸 군사이론가다. 훙얼다이 내부는 물론 군부에서도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특히 권력 기반이 약했던 시진핑을 지원하며, 그의 집권 초반 사실상 ‘경호실장’ 역할을 했었다.
그런데 지난 3월 말 중화권에서는 류야저우가 종신형에 처해졌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큰 논란이 됐다. 시진핑의 권력 독주에 훙얼다이가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양측 간 갈등이 심각하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위안훙빙은 “류야저우는 시진핑의 전략에 문제가 많고 결정적으로 시진핑에게는 전쟁 수행에 필요한 전략적 리더십이 부족해 승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류야저우의 의견이 훙얼다이 사이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국방부장(국방장관) 리상푸도 그중 한 명”이라며 “리상푸가 숙청된 이유는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는데, 그는 앞에서는 시진핑에 따르는 척하면서 뒤에서는 로켓군 사령관 및 정치위원들과 몰래 연락해 시진핑의 대만해협 전쟁에 관해 ‘자멸적 판단’이라고 비난했다”고 말했다.
리상푸는 지난해 두 달간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추다가 10월 공식 해임됐다. 해임에 대한 설명도 없었고 후임자조차 지명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의 기이한 행적을 두고 각국 외신에서 의론이 분분했다. 로켓군과 관련된 ‘부패’ 혐의가 거론됐다.
하지만 위안훙빙이 중국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리상푸 해임과 류야저우 숙청 모두 핵심은 반부패가 아니라, 훙얼다이 사이에서의 반시진핑·반대만침공 기류 차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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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셴녠의 사위 류야저우 공군 상장 숙청…사상 혐의
“시진핑-태자당 불화 심각…중국 ‘블랙스완’ 될 수도”
결국 훙얼다이는 시진핑의 대만해협 침공을 제지하는 대신 차라리 부추기고 그 타이밍을 노려 시진핑을 실각하게 만들려 한다는 게 위안훙빙의 설명이다.
그는 “전쟁이 시작되면 전장의 하급 장교들에게 더 많은 지휘권이 넘어가게 된다”며 “이를 기회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위안훙빙은 이러한 당내 반시진핑 기류의 원인으로 시진핑의 권력 독점을 들었다.
그는 “훙얼다이들은 덩샤오핑이 설계한, 공산당 기득권 세력(권력자와 그 가족들)에 의한 집단지도 체제를 파괴하고 다른 훙얼다이들과 권력을 나누지 않는 시진핑에게 불만을 넘어서서 원한을 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시진핑을 자멸의 길로 들어서게 하려 대만해협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대만해협 침공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아 시진핑 지도부가 당황하는 사이 군사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무너뜨릴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안훙빙에 따르면 시진핑 역시 반대 세력이 자기 주변에 맴돌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경제가 급격히 악화되고, 실업률이 상승하고, 지방정부의 재정이 어려워지고, 외교적으로 고립된 상황이다. 중국 공산당은 이제 일부 쇠퇴한 독재국가(러시아, 북한, 이란 등)들과만 협력할 수 있는 처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군(大軍)을 기분만으로 이끌 순 없다. 군 장교들과 관료들의 충성과 지지가 필요하지만, 독재자 시진핑의 실각을 원하는 장교와 관료들이 많다”며 “그래서 시진핑은 첨단 IT기술을 이용한 감시와 비밀경찰을 동원해 관료들을 통제하고 있다. 그만큼 관료들의 반감도 깊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안훙빙은 중국 공산당 체제를 비판하지만 그렇다고 공산당 정권 붕괴를 위한 대만해협 전쟁에 찬성하진 않는다며 중국 내부의 민중 저항 운동을 통한 체제 전환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톈안먼 사태 35주년...“中 공산당 내부 불안정 심화” 소식통 (theepochtimes.com)
<텐안먼 사태 35주년...'중국공산당 내부 불안정 심화' 소식통>
오늘(4일)은 톈안먼 사태 35주년이다. 중국 당국은 얼마 전부터 자국 내 통제를 강화해 추모 행사는 물론, 톈안먼 사태를 언급하는 것조차 금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공산당 고위층과 군 내부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중국군에 정통한 소식통인 톈밍(가명)은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 인민해방군의 중부전구 사령부가 이례적으로 심야 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 내부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중부전구는 수도 베이징을 포함해 톈진시, 허베이성 등 주요 지역을 방어하는 핵심 전구(戰區)다.
허베이성 군부대 인근에 거주하는 톈밍은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가 끝난 직후,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모든 가정에 비상용 키트가 배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국공산당이 잠재적 군사 분쟁에 대비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특히 그들은 베이징이 주요 표적이 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군 내부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에 대한 불만이나 반감까지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국공산당 내부의 혼란이 심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법조계 출신으로 현재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중국 평론가 라이젠핑은 지난 1일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반(反)시진핑 정서는 중국의 일반 시민들뿐만 아니라 정권 내부에도 널리 퍼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의 반부패 캠페인은 당 내부의 대규모 숙청으로 이어졌고, 이는 고위층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며 “당에 충성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도 뒤에서는 시진핑의 몰락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보와 안정
시 주석은 지난달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공안공작회의를 열고 공안 대표들을 만나 ‘공안 현대화’를 당부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공안 사령탑’인 천원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당 중앙정치법률위원회 서기는 이날 연설에서 “공안은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을 보장하며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31일에도 공안 현대화 관련 기사를 냈다. 이 기사에는 ‘안보’가 12번, ‘안정’이 8번 언급됐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정치 평론가 천포쿵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우리는 이번 회의가 열린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공산당이 두려워하는 6월 4일을 앞두고 이런 회의를 열어 안보와 안정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사회 통제를 강화하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7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열리는데, 이때 지도부 내 권력 재편이 일어날 수 있다”며 “시 주석은 이를 대비해 당 내부의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회의를 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라이젠핑은 “시 주석은 이번 회의에서 사회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논의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중국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정권에 대한 대중의 불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중국공산당이 안보와 안정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정에 실패할 경우 공산당 체제가 위협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런 통제 조치의 효과는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홍콩 활동가 유죄 판결, 中공산당 통제하 현실 보여줘” 인권단체 (theepochtimes.com)
<'홍콩 활동가 유죄판결, 중국공산당 통제하 현실 보여줘' 인권단체>
홍콩 법원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민주화 운동가, 전직 정치인 등 14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이는 2020년 중국공산당이 직접 제정하고 시행한 ‘홍콩 국가안전(보안)법’에 따른 것이다.
휴먼라이츠워치, 국제앰네스티 등 인권단체들은 “이번 재판은 중국공산당 통제하의 처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홍콩 법원은 민주화 운동가들에 대한 유죄 판결을 뒤집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콩 검찰은 2021년 2월 민주화 운동가, 전직 야당 의원 등 47명을 ‘국가 정권 전복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이 2020년 입법회(의회) 선거를 앞두고 비공식 예비 선거를 진행했다는 이유에서다.
홍콩 검찰은 “이 불법적인 선거는 홍콩 정부를 마비시키고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계획된 것”이라며 이에 가담한 47명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그 직후 홍콩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중 보건 위험’을 이유로 입법회 선거를 2021년 12월로 연기했다. 그사이 중국공산당은 ‘애국자(친중파)’만 출마할 수 있도록 홍콩 선거제를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결국 선거에는 민주파 인사가 아무도 출마하지 못했고, 친중파가 입법회를 독차지했다. 투표율은 역대 최저치(27.54%)를 기록했다.
2021년 기소된 47명에 대한 재판은 지난해 2월부터 진행됐으며, 그중 31명은 유죄를 인정했다. 이번 재판은 무죄를 주장한 16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홍콩 법원은 이번 판결문에서 “홍콩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16명 중 14명에게 유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판결문에는 “이들은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정부의 기능 수행을 방해하고 국가 권력을 심각하게 약화하려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국가 전복 음모 행위로 볼 수 있다”고 명시됐다.
휴먼라이츠워치의 마야 왕 중국담당 국장대행은 “이번 판결은 보여주기식 ‘재판 쇼’에 가깝다”고 말했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 본토 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사회 통제를 강화하려는 정치적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이어 그녀는 “홍콩의 대규모 재판 쇼는 중국공산당이 기본적 자유, 민주적 절차 등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홍콩 당국은 이번 판결을 뒤집고, 홍콩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앰네스티의 중국 담당자인 사라 브룩스도 “이 전례 없는 판결은 홍콩 국가안전법이 정권 비판자를 탄압하기 위한 무기로 쓰이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치적 반대파를 겨냥한 ‘대규모 숙청’을 의미한다”며 “홍콩의 인권이 심각한 수준으로 훼손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판결은 ‘잠자코 있어라. 그렇지 않으면 감옥에 보내겠다’는 당국의 경고 메시지를 모든 홍콩인에게 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마야 왕 국장대행은 “세계 각국의 정부는 민주주의 및 인권을 위한 투쟁의 최전선에 서 있는 홍콩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중국,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대유행 2년째...어린이 환자 급증 (theepochtimes.com)
<중공,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대유행 2년째, 어린이 환자 급증>
학교는 휴교령 없이 해당 학급 수업중지 조치만
중국에서 지난해 말 불거진 어린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유행이 올해 상반기가 지나가도록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지 소식을 종합하면 전국 곳곳 학교에서 감염자가 발생해 집단 등교 중지 조치를 내렸고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폐 영상 검사에서 큰 흰색 영역이 나타나는 백폐 현상이 확산되며 주요 도시 병원이 어린이 폐렴환자로 넘쳐나고 있다.
한 의사는 이달 초 중국 소셜미디어 ‘샤오훙슈’에 “최근 많은 어린이들이 폐렴과 백폐에 감염되는 등 폐 건강에 큰 구멍이 뚫렸다”며 상세한 내용을 전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으며 관련 내용도 검색되지 않는다.
이 밖에도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학교 내 전염병 상황이 심각하다”는 게시물이 다수 게재됐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백폐 현상으로 두 달째 입원 중이지만 여전히 호전되지 않고 있다”고 걱정했다.
신장 우루무치 주민인 장(張)모씨는 에포크타임스에 “주변에 아이 폐렴환자가 많다. 백폐를 앓고 있는 애들도 있다”며 “우리 옆집 애는 10살인데 39도 이상 고열과 심한 기침으로 입원해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씨는 “학교에서도 이런 아이들이 많은 것으로 들었는데, 환자가 많은 특정 학급만 수업을 중단할 뿐 학교 전체는 여전히 수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감염병 확산을 우려했다.
샤오홍슈에서도 “우리 아이는 한 달 새 열흘, 스무 날 입원하느라 한 달 수업일수가 며칠밖에 되지 않는데, 겨우 회복하고 다시 학교에 나갔다가 이틀 만에 다시 감기에 걸려서 왔다”며 감기 예방법을 물었다.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학부모도 있었다. 허난성 난양 주민 장(張)모씨는 “아이가 감기를 거의 1년째 앓고 있다”며 “그동안 몇 달은 거의 매일 고열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채로 지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에 조금 다니다가 증세가 심해지면 휴학하고 집에서 쉬면서 병원에 다니고, 조금 나아지면 다시 학교를 보내느라 학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서북부 산시성 안캉시에 살고 있다는 또 다른 장(張)모씨는 아이 환자뿐만 아니라 성인 환자들도 많아 병원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장씨는 “요즘 감기 유행이 심상치 않다. 올해 들어 석 달째 병원을 들락날락하고 있는데 병원 호흡기과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병원 복도와 바깥까지 대기 줄이 늘어선다”며 “하루는 병원에 갔다가 백폐 환자만 35명 입원해 있는 걸 목격했다. 소아과에도 기침하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균에 감염돼 일어나는 감염병이다. 한국에서도 3~4년 주기로 유행해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증상은 마른기침과 인후통 등 일반 감기와 비슷하지만 2주 이상으로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다. 심하면 고열이나 호흡 곤란, 폐에 물이 차거나 기도가 막혀서 발생하는 백폐 현상까지 일으킨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가을 무렵부터 마이코플라즈마 확산세가 포착됐다. 앞서 3년에 걸친 제로코로나 봉쇄로 인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봉쇄 해제 이후 더 크게 번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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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대규모로 접종됐던 중국산 코로나19 백고무신의 부작용으로 면역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라며 의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나돌면서 감염병으로 흉흉해진 민심을 엿보게 하고 있다.
중국 불법 투자자 2600억원 국제투자분쟁 사건, 한국 전부 승소 (theepochtimes.com)
<중공 불법투자자 2600억원 국제투자분쟁사건 '한국이 전부 승소'>
정부가 중국인 투자자가 제기한 2641억 원 상당의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에서 전부 승소했다.
ISDS는 해외 투자자가 투자국의 법령, 정책 등으로 피해를 봤을 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장치다.
2일 법무부는 “중국 국적 투자자 민모 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 사건에 대해 중재판정부가 ‘대한민국 전부 승소’ 판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중재판정부가 우리 정부의 완승을 인정한 사건이자 본안 심리절차까지 진행해 최초로 전부 승소한 ISDS 사건이다.
민씨는 지난 2007년 10월 중국 베이징에 있는 부동산 ‘화푸빌딩’을 매수하기 위해 한국에서 (주)백익인베스트먼트(이하 ‘Pi Korea’)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금융회사들로부터 사업자금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은 민씨에게 3800억 원 상당의 자금을 빌려줬다. 우리은행이 채무 상환 기한을 6차례 연장했음에도 민씨가 채무를 갚지 않자, 은행 측은 담보권(담보에 대한 권리)을 행사해 해당 회사의 주식을 외국 회사에 팔았다.
민씨는 우리은행의 담보권 실행의 적법성을 따져달라고 민사 재판을 청구했지만 대법원은 2017년 7월 이를 최종 기각했다. 같은 해 3월 민씨는 거액의 부실 대출을 받기 위해 우리은행 임직원에게 대가를 공여한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으로 징역 6년 형사 처벌을 받았다.
이에 민씨는 2020년 7월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에 중재 요청을 냈다.
민씨는 Pi Korea에 대한 우리은행의 담보권 실행과 민사 법원의 판결은 위법 행위이며 민·형사 소송에서 법원의 판단과 수사기관의 수사 등이 한-중 투자협정(BIT)상 사법 거부 및 공정·공평대우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민씨의 최초 청구액은 14억 달러(약 2조원), 최종 청구액은 1억 9150만 달러(약 2641억원)이었다.
우리 정부는 “한-중 투자협정상 보호되는 투자는 투자유치국의 법률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진 투자로 제한된다”며 “민씨의 Pi Korea 설립 및 주식 취득은 대한민국의 국내법을 위반한 불법적 투자로서 투자협정상 보호되는 투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지난 31일, 약 4년간의 치열한 공방 끝에 중재판정부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받아들였다. 중재판정부는 “Pi Korea는 청구인(민씨)이 우리은행으로부터 부실 대출을 받을 위법한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이므로 그 주식은 한-중 투자협정상 보호되는 투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민씨는 국내외 로펌 4곳을 선임해 한국 정부 측 법률비용의 약 3배를 지출했음에도 전부 패소했다. 또 중재판정부로부터 한국 정부의 소송 비용 대부분인 약 49억 1260만 원 및 그 이자를 한국 정부에 지급할 것을 명받았다.
정부는 “향후 소송비용의 집행 등 판정에 따른 후속 절차 대응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관련 법령과 중재판정부의 절차명령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민씨 측과 협의해 이번 사건 관련 정보를 최대한 공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