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투자입국 전환시 원달러 환율, 겨울철 테마와 코스피 방향

[빛나는 별]

 투자입국 전환시 원달러 환율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지속되면서 연속 순매수 신기록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050선으로 올라서면서 투신의 매도 강도가 다시 강해지고 있고, 

 2000선 기준으로 약 9조원의 매수여력이 있었던 국민연금이 연말 2200선까지 

 올라간다고 가정할때 더 이상 주식비중을 늘릴 수 없는 상태가 되므로 중립으로 

 전환한 모습입니다. 결국 외국인의 매수만으로 시장을 견인해야 할 상황인데, 

 아무리 한국경제가 과거에 비해 튼튼해졌다고 하더라도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이 

 해소되지 않은 시점에서 외국인의 계속된 매수는 뭔가 커다란 변화를 목전에 둔 

 움직임으로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그래서 투자입국 전환을 통해 금융업을 육성해 

 선진국형 경제로 변화하는 과정을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원달러 환율은 

 강세를 띠면 띨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900원 이하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미 중국과 베트남을 생산기지화해 중간재 수출을 통한 안정적인 

 무역흑자가 가능하고, 수출주들의 원화강세 헤지와 생산기지 해외이전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투자입국 변화에 따른 원화강세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으며, 

 향후 위안화 강세로 중국이 투자입국으로 변모할 경우 금융업 진출 자체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커 한국정부가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이란 예측도 한몫합니다. 

 이렇게 해외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원화강세가 바탕이 되어야 하므로 당분간 

 환율은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고, 해외경제 변동에 민감한 한국경제의 

 특성상 경기회복 최대수혜국가가 될 것이기 때문에 주식시장도 유망해 외국인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거의 없는 주식매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갭상승을 통해 지지선을 확보하고 2050선 공방으로 올라선 모습입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주식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고, 이러한 변화는 

 2003년부터 있었던 장기랠리의 반복적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기업들이 

 당시보다 매우 매력적인 수준으로 발전했고, 한국의 금융시장은 더욱 개방되었으며, 

 파생시장의 확대로 자본의 유출입 및 헤지가 손쉬워졌다는 점, 원화강세 전망이 

 당시보다 더 강력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외국인의 매수는 펀드환매 물량을 다 

 집어삼킬때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거래대금이 

 점차 늘어나고 기간조정 형태로 쉰 다음 재차 상승한다면 코스피 지수는 2230선까지의 

 상승은 어렵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업종별로도 원화강세 영향이 미미해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표적인 수출주들의 

 주가가 비교적 양호합니다. 이는 장기환율 전망에 따라 900원대까지 내려가도 

 대응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며,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스마트폰 조립공장을 

 증설해 연간 3억대까지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서 국내공장은 국내시장과 중국, 

 미국의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 수요를 맞추기 위한 정도에서 제한될 듯 합니다. 

 현대차 역시 해외공장 3교대 전환 확대와 추가증설 등을 통해 생산량 조절이 

 가능하며, 국내시장 수요와 고급형 차량, 그리고 생산대수가 적은 전략차종 등을 

 생산하는 쪽으로 한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수출주들이 원화강세에 대한 

 대비가 계속되고 있고, 원자재 가격 안정과 중간재 수출을 통한 장기적 무역흑자 

 전망은 금융업을 육성하고 원화강세를 유도해 투자입국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으로 확신할 수 있습니다. 과거 900원대 환율에서 미래에셋의 해외진출은 

 신흥국 증시에서 해외자본의 고점물량을 떠안는 참패를 기록했지만, 정부차원에서 

 인재육성 등 조직적인 금융업 지원과 거래세 폐지와 환차익 비과세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한 정책이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성공 가능한 모델로 볼 수 있어 투자은행 

 전환이 가능한 대형증권사들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철 테마와 코스피 방향

 한국전력이 2017년까지 65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500MW급 ESS설비를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과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2차전지 업체들에게도 큰 기회를 부여할 전망인데, 사업규모가 큰 것 뿐만 아니라 

 대규모 ESS를 성공적으로 설치한 경험을 토대로 해외시장에서 유사한 사업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전력의 경우 주파수조정용 ESS를 

 설치하는데 재원의 대부분을 투자할 것인데, 지금 예비전력 확보를 위해 발전기 

 최대출력을 5% 가량 낮게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출력만 높이더라도 최대출력으로 

 전력생산이 가능해 비용추가가 거의 없이 전력생산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전력은 연간 3천억원의 전력구입비 절감효과가 발생해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고, 원자력 발전소 준공 지연으로 우려되는 내년 

 전력대란에도 대응할 수 있어 한국전력 주가에도 매우 긍정적일 듯 합니다. 거기다 

 서남해안 해상풍력 단지와 연계한 ESS 구축을 통해 국내기술의 국제표준화에 

 성공할 경우 관련산업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므로, 2차전지 테마는 그동안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마지막 오버슈팅 정도는 가능할 듯 합니다.

 그리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겨울철 관련주들이 반응을 보일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은 한국가스공사인데, 기온저하와 

 가스사용량이 비례하기 때문에 겨울철 집중적인 이익을 거두는 구조가 점차 봄, 

 가을에도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이 수혈되고 향후 가스발전 비중이 늘어날 경우 여름철 적자를 보는 부분도 

 해소될 가능성이 커 기업가치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다만 유상증자 

 청약을 앞두고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추가적인 반응을 기대하기보다는, 

 기온저하를 통해 단기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어 유상증자 추가상장까지는 

 관망이 바람직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난방용 기구나 내의를 파는 업체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데, 기업가치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잘해야 테마를 

 형성하는 정도일 듯 하고, 겨울철 난방용 전력사용 증가와 한국전력의 ESS 투자와 

 맞물려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정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겨울철이 길어질 경우 화석연료의 사용증가로 해운업체들의 

 물동량 개선이 기대되고, 에너지 관련주들의 영업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에너지 사용증가로 인프라 개선에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시베리아 

 가스관, 셰일가스 도입협상 등에 대해서도 진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관련주들의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코스피 전체를 볼때에도 테마를 꺾을만한 요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양적완화 

 축소연기가 최소한 내년으로 넘어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둔화되고 있어 양적완화 축소는커녕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3차 LTRO와 일본은 

 실패로 가고있는 아베노믹스를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해외투자를 통한 경쟁국 

 환율 절상을 추진하고 있어 유럽계, 일본계 자금의 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제반여건을 고려할때 코스피 지수는 연말, 연초 통계적 강세까지 이어지는 

 랠리를 기대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지수는 2230선을 돌파하는 시도까지 예상할 수 

 있으니, 당분간 긍정적인 관점으로 시장을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

 동양그룹 사태로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공식적인 규모만 1조

 5천억원에 달하고, 비공식적으로는 2조원으로 추산되는데, 동양그룹 관련주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손실까지 고려하면 그 규모는 더욱 확대됩니다. 소송을 

 통해 일부를 보전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불완전 판매에 해당되는 경우도 많지 

 않아 대부분 손실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냉정한 이야기이고 불난집 

 부채질하는 말 같지만, 일차적인 책임이 동양그룹에 있다고 하더라도 개인투자자들이 

 100% 잘못이 없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이미 우리사회는 과거에 비해 성숙해졌고 

 독재가 끝난 이후 사회발전을 통해 개인의 권익이 신장된 만큼, 그에 따른 책임과 

 지식을 요하게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단순하게 시키는 일만 하고 저축만으로 잘 살 

 수 있는 시절은 지나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독재정권 시절 살기가 지금보다 낫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지금처럼 갑을관계가 여러개가 아니었기 때문이고, 모든 이득은 

 정권이 보고 나머지는 그렇게 할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유가 

 주어진 만큼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강자들이 출현하였고, 일반 서민들을 착취할 수

 있는 주체들은 상시적이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과 지식이 없다면 예전보다 살기가 훨씬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유를 얻고 권리를 가진 만큼 그에 상응하는 힘을 키우고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보호받지 못하고 동양그룹 

 사태처럼 위험에 노출되어 한순간에 인생이 몰락하게 되는 비운을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것이 개인의 책임으로 볼 수 없지만, 그런 문제점은 

 주식시장에서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고 한번 잃은 돈은 어떤 법적 조치를 통해서라도 

 돌려받지 못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어쨌든 시장에서 위험을 피하고 안전한 종목에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책임 역시 스스로에게 

 있고 누구도 보상해주지 않기 때문에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공짜란 존재하지 않는 법이고 의무와 책임을 내팽개치고 

 권리만 챙길 수 있는 경우도 없습니다. 결국 자유가 주어진 만큼 스스로를 지키고 

 피같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아름답다]

고맙습니다.
추천1

[silver lining]

언제나 등불 같은 소중한 글, 옮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유유자적]

감사합니다..좋은글..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카이로스]

추천

[정상에서^.^]

와 좋은글 고맙습니다

[겨울연가]

감사합니다.잘 읽었읍니다..~~

[짱구아빠]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