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6월23일, 6월30일 개봉작 안내
에릭 로메르 특별전 6월19일~6월29일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2관왕 <경아의 딸> (6/16일 개봉)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부문 우수상 수상 <니얼굴> (6/23일 개봉)
제13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특별상 수상 <모어> (6/25일 개봉)
마이크 밀스 감독, 호아킨 피닉스 주연 <컴온 컴온> (6/30일 개봉)
이정은 주연 <오마주> 신수원 감독 6월26일 일요일 관객과의 대화
에릭 로메르 특별전 06.19.~06.29
광주극장은 전국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순회 특별전을 통해 다시금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획전 [에릭 로메르 특별전]을 6월19일부터 6월29일까지 진행한다. 누벨바그 정신에 가장 충실한 태도로 임한 감독이었던 에릭 로메르는 문학적 에피소드, 평범한 듯 복잡하게 얽힌 관계 묘사, 특히 연애와 사랑에 관한 사유적 시선으로 현시대에도 깊은 공감을 형성하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의 “에릭 로메르는 내가 흉내 내고 싶은, 가공의 스승이다”라는 언급 외에도 사소한 일상의 묘사와 대화 위주로 진행되는 로메르 특유의 연출 스타일은 영화계를 넘어 대중문화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에릭 로메르의 대표작이자 ‘희극과 격언’ 시리즈에 속하는 <해변의 폴린>(1983), <녹색 광선>(1986)과 함께 '계절 시리즈' 전편까지 총 6편이 상영된다.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각 영화의 아트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아의 딸>(6월16일 개봉)은 세상을 믿지 않는 경아와 세상에 지고 싶지 않은 연수가 지우고 싶은 사건을 겪으며 어긋나고 또 기대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신인 기대주 김정은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경아 역의 김정영과 딸 연수 역의 하윤경 두배우의 눈부신 연기 호흡과, 삶에 큰 상처를 남길 사건을 맞닥뜨렸지만 이내 딛고 일어서는 용기 있는 이들의 사려 깊은 이야기를 담아내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 배급지원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까지 2관왕을 수상하였다.
<니얼굴>(6월23일 개봉)은 발달장애인 은혜씨가 문호리리버마켓의 인기 셀러로 거듭나며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안방극장을 웃음과 눈물로 물들이며 대중을 사로잡은 정은혜 작가의 영화 개봉 소식에 벌써부터 많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캐리커처 작가 은혜씨의 예술 가득한 일상을 그린 영화는 유쾌한 재미는 물론 힐링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휴식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부문 우수상과 2021 씬라인페스트에서 인터내셔널인스퍼레이션어워드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모어>(6월25일 개봉)는 세상의 규정에 저항하고 매일 새로운 아름다움을 좇으며 살아가는 독보적 드래그아티스트 모어의 삶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음악으로 담은 영화다. 지난해 제13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특별상,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했고, ‘조율’, ‘담다디’ 등의 대중가요는 물론, 2022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 수상에 빛나는 뮤지션 이랑의 대표곡들이 화려한 영상과 어우러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컴온 컴온>(6월30일 개봉)은 삼촌과 조카의 서툰 동행을 통해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힐링 로드 무비다. 영화 ‘조커’로 아카데미시상식을 비롯한 남우주연상을 석권한 명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라디오 저널리스트 삼촌역을 맡아 이전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등장하고 조카 역의 우디 노먼 또한 눈부신 연기를 통해 런던비평가협회상 영국신인상, 영국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과 크리틱스 초이스상 신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지난 26일 개봉하여 1만 관객을 돌파한 <오마주>의 신수원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가 6월26일 일요일 오후 2시50분 광주극장에서 열린다. 한국 1세대 여성 영화감독의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연 여성 감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날 진행은 위경혜 영화사 연구사가 맡아 영화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6월16일 개봉한 7080 레전드 디바 ‘윤시내’를 소재로 밀레니얼 세대 신예 김진화 감독이 기발한 상상력과 젊은 감각으로 그려낸 <윤시내가 사라졌다>와 파산 위기에 처한 장미정원을 지키려는 베테랑 원예사 베르네 부인과 신입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장밋빛 힐링 드라마 <베르네 부인의 장미정원>도 상영된다.
문의 광주극장 T.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