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엄마는 아기용품뿐 아니라 출산 후 달라진 자신의 몸에 필요한 용품까지 함께 준비해야 한다. 출산한 엄마에게 필요한 산후용품은 무엇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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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을 통해 엄마의 몸은 많은 변화를 겪기 때문에 예비맘은 자신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이것저것 마구 살 수는 없는 노릇. 선배맘들이 추천하는 산후용품 리스트에 주목하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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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가방 (★★★) |
수납공간이 많은 것이 필수. 주머니가 많고 보온병 등이 넘어지지 않도록 바닥이 평평한 제품이 좋다. 물이나 분유 등을 넣어 다니기 때문에 방수 기능이 있는 기저귀 전용 가방을 구입한다. 아기를 안고 가방을 메는 경우가 많으므로 토트백보다는 숄더나 크로스 스타일이 편하다. 평소 사용하던 가방을 활용할 수도 있는데, 빅 백이면서 내부 칸막이가 있고 주머니가 넉넉한 것이 좋다. |
스킵합 기저귀 가방┃주머니가 많아 수납이 편리하며 바닥이 평평해 보온병, 젖병 등이 넘어질 염려가 없다.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기저귀 가방 용도뿐만 아니라 평소에 들고 다니기에도 손색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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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대 (★★★) |
출산 후 엄마의 약해진 허리를 받치는 데 필요하다. 신축성이 좋은 제품으로 1개 정도면 충분한데 출산 전부터 쓰던 것을 그대로 써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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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내의·브라 (★★★) |
일반 브라를 착용하는 것보다 캡을 열고 닫는 기능이 있는 수유브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유브라를 고를 때에는 모유를 먹이면 가슴이 불어 커지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해 알맞은 사이즈를 택한다. 실제로 착용해보는 것이 좋고,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다면 사용해본 사람들의 품평을 꼼꼼히 읽어 사이즈 선택 시 참고한다. 수유브라와 함께 앞이 트이는 내의 상의를 준비하면 모유수유 할 때 옷을 걷어올리지 않아도 된다. 산모용 내의는 산후조리 하면서 꼭 필요한 품목으로 2~3벌 정도 준비하는 것이 적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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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보호용 밴드 (★★★) |
시큰거리는 손목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 손목 보호용 밴드를 착용하면 아이를 안거나 수유할 때 한결 수월하다. 단, 너무 꽉 조이는 제품은 혈액순환에 장애를 주므로 주의할 것. 스포츠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거나 출산용품 전문 매장에서 산모 전용 제품을 사면 된다. 가격대가 높지 않으므로 웬만하면 구입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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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패드 (★★★) |
출산 후 1~2주에는 배출되는 오로 양이 많기 때문에 산모용 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중엔 일반 생리대를 사용해도 되므로 2팩 정도면 충분하며, 신생아용 기저귀를 대신 사용해도 괜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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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백과 (★★★) |
모든 게 낯설고 서툰 초보맘에게 출산·육아 서적은 간지러운 곳을 콕 짚어 긁어주는 필수품이다. 육아 바이블로 통하는 스테디셀러 책들을 구입하면 무난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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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패드 (★★) |
젖이 새어 브라와 겉옷이 젖지 않도록 흡수해주는 수유패드.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모유를 먹이지 않더라도 젖이 새어나올 수 있으므로 준비해두는 게 좋다. 우선 1개 정도를 구입하고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로 구입하거나 가제 손수건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
유피스의 엄마품애 일회용 수유패드┃천연 녹차 성분으로 젖 냄새를 줄이고 가슴을 깨끗하게 보호한다. 부드럽고 자극 없는 소재로 자극이 없으며 착용감이 좋다. 울트라형과 슬림형이 있어 모유량이 많거나 적을 때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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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쿠션 (★★★★) |
약해진 허리와 팔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 엄마의 수고를 덜어주고, 아기가 앉기 시작할 때에는 받침대나 쿠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장시간 수유를 수월하게 도와주고 수유 시 바른 자세를 잡도록 한다. 어른 베개로도 활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여러모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조금 돈이 들더라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허리 뒤에 받침이 있는 D자형 쿠션이 더욱 활용도가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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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을 하면 지인들로부터 선물을 받게 되는데 대부분 아기용품만 선물해 똑같은 품목이 여러 개 쌓이곤 한다. 이때 출산한 엄마에게 필요한 용품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하나쯤 있으면 좋겠지만 꼭 필요한 건 아니라 구입하기 왠지 망설여지는 용품 리스트가 여기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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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찜질팩 |
모유수유를 할 예정이라면 냉찜질팩을 하나 정도 마련하는 것이 좋다. 따로 장만하지 않아도 수유패드에 물을 적신 다음 얼려 사용하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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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마사지기 |
부기는 꾸준히 마사지를 해야 빠지는 법. 종아리 겸용 발 마사지기가 있으면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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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가리개 |
집 안에서 수유가리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외출할 때 필요한 품목으로 천천히 구입해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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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한 아내를 위한 선물 >> |
사랑하는 아내가 새 생명을 출산하는 순간은 아내에게도 영원히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이다. 그 시간을 기념하고 열 달 동안 수고한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남편이 준비하는 선물이 바로 '푸시 프레젠트(push present)'. 푸시 프레젠트는 미국에서 시작한 출산 기념 이벤트로 '출산 후 남편이 아내에게 주는 고가의 보석 선물'을 일컫는다. 하지만 값비싼 보석 선물이라기보다는 수고한 아내에게 남편의 마음을 보여주는 의미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출산 후 병실에 있는 아내에게 정성스럽게 쓴 편지와 꽃다발을 건넨다거나 평소 아내가 갖고 싶어했던 아이템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아빠 혼자 성의껏 고른 아이용품을 선물로 주는 것도 감동적. 혹은 출산휴가를 여유 있게 받은 후 "당신도 돌보고 아이 얼굴도 많이 보고 싶어서"라는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 "수고했어"라는 말을 남기고 곧장 일터로 떠나는 남편은 야속할 수밖에 없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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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솔잎 기자 ┃사진 이성우┃제품협찬 쇼콜라, 스킵합, 퓨어가닉, 유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