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 지금 건축 안합니다.
<br>
하지 말라는 말씀 하시지 마시구요
<br>
공약을 듣자하니 참으로 웃기는 군요?
<br>
박순종님의 글또한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br>
그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구요. 자꾸 실명실명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읍니다.
<br>
제 나이에 이런말을 했을때 받아들이는 분 반, 안 받아들이시는 분 반일테고 실명을 밝힐만큼 건축계가 성숙되어 있지도 않다고 보기 때문이죠
<br>
<br>
<br>
일단 보시죠 여러분
<br>
<br>
첫째로 저는 건축사의 현장조사 및 준공검사업무대행이 위헌이라는 말씀엔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br>
그러나 위법건축물 방지를 위한 어떠한 대안을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읍니다.
<br>
공무원을 많이 뽑아야 하나요?
<br>
건축사가 건축변호사라는 말들 하시는데 말이죠.
<br>
변호사는 위법을 한 사람의 권리를 보호 하는거지 위법건축물을 승인하는 것은아닙니다.
<br>
오히려 반대로 생각해 보세요.
<br>
좀더 건축가들이 위법을 안할수 있는 핑계를 정부에서 만들어 줬건만
<br>
그것밖에 못하시나요?
<br>
실제 저도 올초에 건축주 관리 하면서 그거 요새 준공검사 설명하면서 위법이라고 하니 건축주 분들도 다들 안하실려고 하시더군요. 결국 안했읍니다. 오히려 저희 소장님이 더 아쉬워 하시더군요. 그거 안되냐고...
<br>
위헌 맞습니다.
<br>
하지만 우리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면 영원히 건축법이나 살금살금 어겨가며 건축하는 업자밖에 안되는겁니다.
<br>
그리고 현실적인 결과도 건축사들은 피해 보겠지만 불법,위법은 줄지 않았나요?
<br>
의식적인 개혁이 문제이지 법이 문제가 아니며 의식적인 개혁자체는 건축사분들이 해야될것입니다.
<br>
<br>
둘째로 아래 공약을 들어보니 말이죠 연간 건축사를 300명으로 줄인다네요.
<br>
그렇게 건축사 숫자가 문제면 UIA기준문제는 왜 반대하십니까?
<br>
그 기준대로 따라하면 건축사 몇명 안될텐데...
<br>
여러분 숫자문제는 말이죠
<br>
우리도 이제 여럿이 설계할 때가 되었다는걸 의미합니다.
<br>
건축사 하나에 사보 2~3명
<br>
이제 이런 사무소는 아뜨리에 사무실 빼고 철수해야 할 시기가 온거란 말입니다.
<br>
자구 자꾸 전문화 추세이며 설계기술 경쟁력 뒤진다는 소리 왜 듣는줄 아십니까?
<br>
건축사 하나에 사보 2~3명 >>>> 이런 후진적 구조가 기본이 되어있기 때문이죠 자체적으로 비바람직한건 아닌데 이런 사무소가 너무너무 많아요.
<br>
중견건축사 하나에 젊은 건축사 셋 사보 아홉 이런 제대로 된시스템을 가지고 여러건축사 간에 서로 부족한 영역을 커버한다고 칩시다.
<br>
건축사 모자라요.
<br>
이제 건축사 덜 뽑는다 합니다.
<br>
IMF이전에 경쟁력 높인다는 명분아래 건축사 많이 뽑은 이유는 이러한 방향으로 시장의 변화를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br>
다만 성숙되지 못한 건축설계업계를 파악하지 못한것이 실수였을뿐 방향자체는 맞는 방향입니다.
<br>
여러분의 의식개혁이 필요해요.
<br>
시장경제의 원리 이거 맞는 말인데 다만 여러분들의 의식구조가 가격경쟁밖에는 생각을 못하는 것이죠.
<br>
뭉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순 없나요 당신들은...
<br>
<br>
셋째로 건설업체의 설계참여문제
<br>
가장 첨예하군요
<br>
자본종속이니 뭐니 말들 많으신데 말이죠.
<br>
지금의 구조나 잘 살펴봅시다.
<br>
과연 자본종속이 안되어 있는지
<br>
<br>
1.소형건축사무소 소장유형
<br>
일단 당분간(사무소 규모 안정 될때까지)은 허가방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그리고 합쳐도 큰 타격이 없다 중소 건설업체도 건축사 데리고 있을만한 마인드도 없으니까 그리고 마인드 있는데선 그렇게 건축사 우습게 보지도 않는다 실력있는 건축사 밀어주먼 밀어주었지
<br>
<br>
2.대형건축사 사무소 유형
<br>
턴키나 현상 될려고 건설회사에서 돈 받아 교수들한테 쳐 바른다.
<br>
현상 되기위해 말이 좀 안되도(비현실적이더라도) 일단 한다.
<br>
실시때 고치자.
<br>
<br>
이런 마인드다
<br>
소장-오너 어차피 돈따라 다니는건 매한가지 그래두 대형사소장들은
<br>
쪼잔한 짓은 어차피 안한다. 그리고 중소형 사무소는 건설회사가 건들지두 않는다.
<br>
<br>
그리고 건설회사가 왜 설계참여하는가?
<br>
수주할려고 하는거다.
<br>
그럼 그 수주의 핵심에 우리가 있다는 거다.
<br>
훨씬 대우 많이 받을 것이다.
<br>
오히려 진정한 건축을 위한 시간도 많이 주어질 것이다.
<br>
우리가 건설회사의 주인이 되는것이지 결코 종속되는것은 아니다.
<br>
씨랜드 씨두 안먹히는 얘기다.
<br>
삼풍이 그렇게 된이유 말해볼까?
<br>
맨날 야근 철야 하는 사무소에서(내가 아는 사무소임) 층고 줄여서 건물 층수 많이 나오게 만들려고 국내에서 잘 써보지 않은 무량판 구조썼다가(그것 참 무량판구조 연구나 해보고 했을까?) 피본케이스다.
<br>
여기서 건축사들의 두가지 오류를 보자
<br>
첫째로 사업성문제이다. 말이 시공업체 욕하지 빰칠정도로 치사하다
<br>
층고 3M짜리 근생도 서슴없이 설계한다.
<br>
둘째로 업무체계다
<br>
제대로 된 연구실도 안 갖추고 설계기술 개발두 안하고, 있는 디테일 가져다 쓰고 이것이 건축설계의현주소다.
<br>
시공회사는 자본력이라도 있으니 이런거라도 기대할만 할거다.
<br>
검토 제대로 안한거 바쁜 설계탓이다 돈에 미친 설계탓이다. 이런거 말고 무엇을 자본 종속이라고 하리
<br>
결국 건축가 양심배양을 위한 노력은 안하고 좀더 돈에 떳떳한 건축가를 키워내는 시스템은 신경안쓰고 눈앞의 불똥만 피하려 한다.
<br>
그 불똥을 피하다 영원히 갇혀버리는 줄도 모르고...
<br>
우리 잊지 말자 모든 것이 의식문제다
<br>
이제 우리 건축계 쉬엄쉬엄 일하자.
<br>
야근 철야 그만 하고 쉬엄쉬엄 일하고 월급도 제대로 주자
<br>
혼자 건축하는 시대 영원히 다시오지 않을 테니까...
<br>
당신들이 시공업자들 참여 반대하는거
<br>
그들은 업자고 장사꾼이고 당신은 예술가기 때문이다
<br>
그러나 당신네 예술가들이 보여준 추악한 자태는 여러 건축사보들이 당신들 손을 안 들만한 충분한 이유이다.
<br>
여러분들은 건축계의 자정에 우선 촛점을 맞추어야지 현안에 너무 얽매여서는 아니된다.
<br>
자정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br>
<br>
결론적으로 준공검사대행이나 건축사수 늘린거나 이 모든것이 방향성이 나쁘진 않다. 다만 건축사들의 우매함으로 말미암아 그리고 아이엠에프의 직격탄때문에 우리가 올바른 길로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br>
의식이 못따라 주면서 현실을 불평하지 마라.
<br>
모 건축사사무소는 아직도 해마다 1억씩 번다더라 작은 사무실인데도...
<br>
양심적으로 그리고 프라이드를 가지며 사시는 분인데도 말이다.
<br>
<br>
--------------------- [원본 메세지] ---------------------
<br>
<br>
<br>
<br>
저에게 회장직을 주신다면 우리 모두의 행정적 제안을 위하여,
<br>
첫째, 설계·감리 기준대가, 보수기준을 만들겠습니다.
<br>
둘째, 대가기준을 기술용역비로 상향 조정하여, 조사검사업무를 법제화하겠습니다.
<br>
셋째, 건축물 일반, 리모델링 등 건축가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법제화하겠습니다.
<br>
<br>
우리 생존을 위하여 연간 천여명의 건축사 배출을 3백명 정도로 줄이겠습니다. 서울회장 재임시, 선포 추진하던 조형건축물의 시공법, PQ시행제도, 중소형 건축물 신고제도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그리고 건축사 업무의 무한책임을 공소시효 7년이하로 만들겠습니다.
<br>
<br>
<br>
·설계·감리대가 기준 - 설계·감리비 현실화(제값받기). 시민단체와의 협약. 국민(건축주)을 위한 좋은 설계
<br>
·국제자격 자동 취득 - WTO 규정 기존 건축사 자격인증. UIA 기준 세부 운영은 완급을 조절하여 경비절감
<br>
·전국건축사대회 - 생존을 위한 세력을 과시하는 모임. 회원상호간 동질감·연대의식, 비예산사업
<br>
·조사검사업무 법제화 - 대가기준을 기술용역비로 상향. 3,000㎡까지로 확대(1차). 전체건물로 확대(2차)
<br>
·협회의 주도권 확보(도서신고제도 폐지에 대한 대한) - 업무실적 증명서 제도 관리. 부실증명서발급(벌점제도). 기술인 인력관리, 증명서 관리
<br>
·업무영역확대 법제화 - 유지관리업무를 건축사가. 주한외국인 설계·감리 참여. 리모델링도 건축사만 한다
<br>
·회원이 되고 싶은 협회 - 협회 운영 단순화·전산화. 제도개발, 제도개선(PQ제도 등). 정보제공, 자료제동. 회원의 자존심 앙양
<br>
<br>
▣ 약 력
<br>
<br>
<br>
<br>
> 협회와 건설교통부 밀약?
<br>
>
<br>
>
<br>
>건축사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이 있었습니다.
<br>
>
<br>
>그 내용을 보고 본인은 참담함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br>
>
<br>
>건축사법 시행령 제23조(신고기준) 제3항 - 법인이 건축사업무신고를 하고자 하는
<br>
>경우에는 그 대표자가 건축사이어야 한다.(2000. 5. 10 본항 개정) - 이 삭제됩니다.
<br>
>
<br>
>법에서는 한 줄 삭제하는 것이지만
<br>
>건축설계분야에 종사하는 우리에게는 그야말로 희망을 송두리째 뿌리뽑는 것이라고
<br>
>생각됩니다.
<br>
>
<br>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br>
>
<br>
>이제는 누구든 자본만 있으면 건축사를 고용하여 건축설계를 하고
<br>
>자체감리 까지 하게 됩니다.
<br>
>
<br>
>자본주의의 상업적 논리에 의하여 건축물은 세워지고
<br>
>거기에서 파생되는 모든 문제는 건축사가 책임지게 됩니다.
<br>
>
<br>
>2년전 어느날엔가 협회는 건축사들을 위해 악법개정을 저지 하였다고
<br>
>공치사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br>
>
<br>
>이제와 생각하면 그것은 저지 하였던 것이 아니고 잠시 뒤로
<br>
>미루기로 한 것이라 추측 됩니다.
<br>
>
<br>
>건축사 협회는 건설교통부에 개정안 반대 공문 한 장 보낸 것으로
<br>
>모든 책임을 다 하였다고 생각 하는지 모르겠지만
<br>
>
<br>
>현업에 종사하는 건축사들과
<br>
>건축사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건축사보들에겐
<br>
>미래에 대한 희망을 짓밟는 행위라 생각 됩니다.
<br>
>
<br>
>특히 중소도시에서 업을 하고 계신 건축사들에겐
<br>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며
<br>
>
<br>
>삼풍, 씨랜드등 수 많은 인명피해가 난 사건들이
<br>
>몇 년내로 수없이 일어날 수 있음은 불을 보듯 뻔함니다.
<br>
>
<br>
>협회는 회원들을 위하여 존재하여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br>
>
<br>
>공문 한 장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br>
>공론화 시키고 여론화(밀약만 없다면)시켜서
<br>
>
<br>
>법개정을 총력 저지해야 할 것입니다.
<br>
>
<br>
>건축사들에게 숨기면서 바라보지만 말고
<br>
>
<br>
>진정 협회가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br>
>
<br>
>
<br>
>- 그러면 대안은 무엇일까? -
<br>
>
<br>
>1. 건축사법 시행령개정의 저지
<br>
>2. 설계와 감리를 분리하는 법제정
<br>
>
<br>
..
<br>
<br>
<br>
<br>
무지식과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갈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도 말씀드립니다.
<b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