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티하우스 새라
카페 가입하기
 
 
 
 

친구 카페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해외, 국내 풍경 스크랩 [서울/도심여행]아름다운 돌담을 안고가는 덕수궁길(시청역부터 시립미술관앞까지)
산들바람 추천 0 조회 53 14.04.30 18: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이문세의 노래인 <광화문연가>를 들어보면 "덕수궁 돌담길에 아직 남아있어요"라고 하는 구절이 나옵니다. 이 감미로운 발라드노래에도 나오는 덕수궁길은 아름답고 낭만이 있는길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록 일제시대 때 덕수궁(경운궁)을 훼손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이 돌담길은 비록 일제침략에 의해서 형성이 되었지만 지금은 돌담과 길 양쪽으로 자라는 나무들이 계절마다 만들어내는 풍경으로 인해서 서울시민들이 가장 걷고싶어하는 길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기왕 가는김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하고있는 전시회도 볼겸 지하철역 시청역에서 내려서 서울시립미술관입구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정동제일교회 앞까지 걸어가보았습니다.

 

 

덕수궁길은 이 서울시청역 근처 덕수궁 대한문부터 시작되는 길로 덕수궁(경운궁)남쪽 담장을 따라 난 길인데서 그 이름이 부여되었다고 합니다. 한번 이 덕수궁길을 서울시립미술관 앞까지 걸어가보겠습니다.

 

 

때마침 봄날의 햇살과 파릇파릇하게 피어나고 있는 초록빛의 나무잎이 어올려져 걷기 편안한 아름다운 길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조화인지는 모르겠지만, 돌화분 위로 이렇게 예쁜꽃들로 장식이 되어있어, 돌담길을 따라서 산책하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서울시청서소문별관과 그 앞에 서 있는 서울의 마스코트인 해치상입니다. 서울시청서소문별관 13층에 공짜로 운영하는 전망대가 있는데 요즘은 미세먼지 때문에 날씨가 뿌연 관계로 나중에 전망을 보기로 했습니다.

 

 

아름다운 돌담을 따라서 걷다보면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정동제일교회를 살펴보고 서울시립미술관 쪽으로 향하기로 하겠습니다.

 

 

덕수궁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이렇게 서울시립미술관 입구가 나오는데 서울시립미술관 앞으로 이렇게 잘 꾸며진 정원이 방문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쪽에 화려한 붉은 꽃모형들을 합쳐서 만들어진 미술작품이 정원을 더 돋보이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정동제일교회는 1885년(고종24년)에 미국인 선교사 헨리아펜젤러가 세운 교회로 한국최초의 서구식 프로테스탄트 고딕양식의 예배당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교회는 개화운동과 민족운동의 중심지로 그 역활을 했다고 합니다. 붉은벽돌과 아치형의 창문 그리고 삼각형의 지붕은 권위적이지도 위압적이지 않으면서도 주변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서울도심 속에 조용한 분위기를 감돌게 만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 서울중구문화원 『서울중구 12경 살아있는 전통을 만나다』, 네이버백과사전

 

 

서울시립미술관은 르네상스식 건물로, 후면부는 현대식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과거 최초의 재판소인 평리원(한성재판소)가 있던 자리에 일제가 1928년 경성재판소를 지으면서 세워진 건물로 광복후에는 대법원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002년부터는 서울시립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역사상의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3월 등록문화재 제 237호로 지정이되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건물도 정동제일교회처럼 고풍스러운 외관이 서울이 역사와 사연이 깊은 도시임을 말없이 말하고 있는것 같이 보였습니다.

 

참고자료 :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관람을 마치고 다시 시청역방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봄날의 오후햇살을 받으며 아름다운 돌담의 모습을 감상하며 걸어갔습니다. 단풍이 들은 모습을 보며 낙엽을 밝고 가는 돌담길도 좋지만, 한참 피어오르는 봄의 돌담길도 좋은것 같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