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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사람사는 이야기 깜박증과 치매?
단풍 추천 0 조회 186 11.09.07 14:50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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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9.07 14:56

    첫댓글 저도 몇 달전에 생전 처음으로 가방을 전철에 두고 내려 바로 연락을 해보았는데 못 찾았습니다만 1. 안 가지고 다닌다. 2. 몸에 묶는다 등 생각을 해 보았지만그냥 맘 편안히 살기로 했습니다. 마음 한켠이 좀 속쓰리지만..

  • 작성자 11.09.07 15:57

    처음에는 아쉬움을 넘어 분노가 일거나 시민의식의 결여까지 생각이 미치다?
    결국 분실이나 잃어버림이 잦으면 스스로 자기 합리화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자주 일어나다 보니, 별 죄책감, 내 잚못 없음으로 마음을 굳히는 거죠.

    자기의 반성은 없고, 분실에 의연해지니, 물건 떠나가기가 계속 됩니다.

    제가 디카 화장실에 놓고
    (4대고기 안 먹기, 기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없는 식탁은 풀만 먹으란 소리겠죠? )
    근심만 하고 스트레스에서 헤매는 것보다, 근신이나 자성을 통해
    제 자신의 자신감과 생활에 해가 되는,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한 도움으로
    단주와 금욕적인 육식절제가 도움이 될듯 해서 지금 일부

  • 작성자 11.09.07 16:01

    를 시행하는데, 주변, 어머니나 명동님이 전혀 도움을 못 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운전면허 장내연습하고 아침 8:20 들어오니소고기로 끓인 미역국이 있습니다.
    어머니 찾아가면 제육볶음이나 여타 고기가 들어간 음식이 있고요.

    집나간 물건에 마음을 두지 않는다고 마음을 먹어도, 내 것이란 집착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의연해 지려고 노력해도 심지가 되는 씨앗 자체는 남아있어 스트레스의 진원지 역할을 하죠.
    마음편히 산다는 거. 그거 참 어렵습니다.

    주변 환경, 예를 들면 스님네처럼 산 속이라든지, 귀농한 농촌이라든가?
    훨씬 조건이 좋을 테지만, 속세인이 마음을 비우기란 참 보통 어려운 게 아닌듯 합니다.

  • 11.09.07 18:09

    ㅎㅎㅎ 그래도 단풍님은 나보담 낫습니다~
    나는 건망증에다가 잠자는 버릇까지 겹쳐서 수많은 잃어버림(소매치기 몇번 포함) 덕분에 나름의 노하우를 쌓았죠~ ㅋㅋㅋ
    우선 항상 잃어버린다는 전제하에 미리 그럴 소지를 없애버리는 것입니다.
    모자도 벗으면 주머니에 넣던지 중요물건,, 예로 핸드폰과 같이 둡니다.
    그리고 원천적으로 안가지고 다니는 것을 철칙(?)으로 합니다.
    어쨌든 편하게 생각하세요~ 다들 그러니까~~ ㅎㅎㅎ

  • 작성자 11.09.08 08:51

    혹 약주 한잔 하시고 어디서 주무시다가 못된 꼴을 당하셨는지요? ^_^
    제가 인천가는 마지막 지하철을 타보니, 예전에 전철 안에 소매치기가 많더군요.
    취객들 옆에 다가가 앉더니 또 한 명은 앞에서 신문지로 가립니다.

    형사들이 들이닦쳐 체포하긴 했는데, 안 잡힌 소매치기들도 부지기수일 겁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을 테지만, 마지막 전철 취객은 항상 조심해야겠죠.

    잃어 버릴 소지를 없앤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확률을 줄인다는 거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도 그렇게 하는 편인데,
    간혹, 단 한번의 실수가 분실로 이어집니다.

    9월6일 화요일 초딩4 조카가 학교에서 돌아와 디카가 없다고 저보고 봤냐고 물어봅니다.

  • 작성자 11.09.08 08:54

    선생님이 가져오래서 학교에 가져갔다 주머니에 넣고 친구집에 들렀다
    바로 집에 왔는데 없는 겁니다. 그날 오후 3시까지 쉬고 있는 지 애미에게 단단히 혼나는데,
    "이런 일이 한 두번이야?" 저는 아무 할 말이 없습니다.
    물론 그 디카(니콘 1200만화소)도 제가 사다 준 거지만,
    저는 더 큰 거 잃어버렸기 때문에 조카를 나무랄 수도 없고 뒤가 구리더라고요. ^_^
    여동생 카드 10개월 중 아직 5개월이 남았거든요.

    물건의 소중함을 알아야 된다는 외삼촌만의 훈계아닌 제의를 해줬습니다.

  • 11.09.08 02:16

    깜박증은 누구나 가지고있는 필수품입니다..저도 애주가라 그영향인줄 알았는데 술이라곤 근처에도 못가는 그것도 저보다 젊은이도
    그럽디다.ㅎㅎㅎ 심각을 요할정도만 아니면 큰걱정 하지마세요.다들 그렇습니다.
    전 제휴대폰으로 전화해서 내휴대폰 거기있느냐고 물어본적도있습니다..ㅎㅎㅎ 치매에 가깝죠..??

  • 작성자 11.09.08 08:56

    깜박은 상관없는데, 노화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잃어버리지는 말아야 될 거 아닙니까? 물건을.

    물건 집나가면 마음 고생이요. 돈 탈출이니,
    예를 들어 180만원 카메라 집나가니 명동님이 43만원 중고 E_PL2에 돈을 쓰게 됩니다.
    한 푼 벌어, 절약해도 삶이 노곤한데, 한 순간의 부주의나 깜박으로 생활이 불편해져서 문제입니다. ^_^

  • 11.09.08 14:12

    그건 그렇습니다..ㅎㅎ
    노화 말만들어도 슬픕니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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