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주짓수AJT 2016년 무사수행 9일째

[이상현]

오늘은 이곳 숙소와 호물로 바할 체육관에서 마지막 수련 날입니다 참 정이 많이 들었는데 떠난다 생각하니 많이 아쉽네요
다들 아침 일찍 일어나 어제 미처 다 싸지 못한 짐을 꾸리고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일단 짐을 다 싣고 체육관으로 가서 12시 올레벨 클레스를 트레이닝 하고 롱비치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이 숙소에서 9일동안 머물러 정도 많이 들었는데.. 약간 아쉽네요 ㅎㅎ
그리고 전 작년에도 이곳에서 머물렀습니다
이번에 체크인 할때 중국 주인분들도 얼굴을 보고 기억도 해주셨습니다 ㅎㅎ
아쉽지만 좋은 기억을 안고 굿 바이 입니다^^

마지막 날도 저희는 일등!! 호물로와 와이프 분이 반갑게 문을 열고 맞아주십니다^^
저희는 한시간 가량 알찍 도착을해서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흰 이곳 저곳을 둘러보던중 호물로 DVD를발견!! 기존에 있던 스파이더가드 DVD말고 니슬라이드와 사이드 컨트롤 노기 테크닉DVD까지 나란히 있었습니다
호물로의 팬인 저는 안사고는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DVD를 몽땅 집어 들고 지갑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결제를 했지요

제가 원래 기술영상을 잘 보지는 못합니다 ㅎㅎ
5분 이상 보면 지루해져서...ㅎㅎ
시합영상이나 하이라이트 위주로 영상을 보는데 호물로의 DVD는 제가 워낙 호물로 팬인지라 소장용로 질러 버렸습니다
물론 싸인과 함께 득탬!! ㅎㅎㅎ

그리고 항상 물건을 살때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시고 물건 값도 잘 깍아주셨던 호물로 와이프 분 자나이나 바할!!

트레이닝 하는동안 너무 고마웠습니다^^
내년에는 이 근처 더 큰데로 이사간다고 내년에 꼭 오랍니다
그리고 저랑 동갑입니다 친구 ㅎㅎㅎ

그렇게 각자 필요한것을 구매를 하고
다들 저마다 눈에서 이곳을 잊혀버리지 않으려고 이곳 저곳을 눈에 그리고 기억 속에 담았습니다

그리고12시가 다되서 도복을 갈아 입고 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올 레벨 클레스 내용은
웜업으로 파트너를 정해서 스탠딩 드릴을 먼저 했습니다
그리고 호물로가 10분간 시합나다는 분들은 시합때 쓸 기술들을 자유롭게 연습을 하고 시합을 나가지 않는 분들은 시합 나가시는 분들을 위해 연습 상대가 되어 주라했습니다

그렇게 기술 트레이닝을 하고 클로즈 가드에서 가라받기 스파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선 포지션을 정해서 가라받기 스파링을 참 많이 합니다
자유 스파링때는 특정 포지션으로 잘 가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트레이닝 할수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오늘 가라받기는 첫판부터 가브리엘과 시작을해서 아주 힘이 쏙 빠져 버렸습니다

오늘 가브리엘은 시합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평소 부드럽던 가브리엘은 없었습니다
굉장이 터프하고 거칠었습니다
스탠딩에서 저를 집어 던져 버렸습니다 ㅜㅜ

그렇게 가라받기 스파링이 끝이나고 집에 돌아갈 사람들은 돌아가고 8분 자유스파링이 시작됬습니다
오늘도 여러 사람들과 스파링을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스파링은 바로 펠리페 패나와의 스파링이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블랙벨트들과 스파링을 했지만 패나와는 체급이 맞지 않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패나가 먼저 스파링을 하자 권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시작이 됐습니다
패나는 체급이 헤비급인데 움지임은 완전 경량급이었습니다
베림보로며 익스트림 패스며 정말 가리는게 없었습니다
제가 스파링을 하며 가장 인상깊었던건 패나에게 패스를 했다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제가 누워있었고 같이 배림볼로를 해서 빽을 잡았다 생각 하는순간 또 제가 누워있었습니다 저를 착각에 빠지게 만들더군요 ㅜㅜ
그리고 제가 가드로가면 뭐...그냥 아주 짐볼이 됩니다 ㅜㅜ
역시 클레스가 틀린 챔피온입니다 ㅎㅎ

그렇게 스파링이 끝나고 TRB에서 저희의 트레이닝도 끝이 났습니다

오늘은 너무나 아쉬운 날이네요
그렇게 많이 뒹굴고 눌리고 여러가지를 많이 배웠는데도 막상 떠나려니 많이 아쉽습니다

정들었던 사람들과도 아쉬움에 인사를 나눴습니다
참 맘이 따뜻한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항상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던 호물로와 그의 와이프 그리고 기꺼이 저와 항상 파트너를 자처해준 애드윈 그외 친절했던 세계 챔피온들과 맘 따뜻했던 동료들과 이별을 하려니 아쉬움이 컸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당연히 이별도 있는 법인데 그래도 많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곳에서 많이도 배우고 여러가지를 많이 느낄수있어서 행복했던 9일 이었습니다

이기억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가 우리 안산식구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여기서 배우고 느꼈던것을 이젠 제 안산 가족들에게 배풀겠습니다 모두 감사했습니다 ^^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체육관을 나와 결전의 장소 롱비치로 향합니다

일단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마트에 들려서 간단히 음료수로 요기를 하고 출발합니다^^

롱비치로 향하는 고속도로가 너무나 막힙니다 ㅜㅜ
그렇게 1시간30분 가량을 달려서 드디어 롱비치 숙소에 도을착했습니다 ㅎㅎㅎ

이곳 숙소는 집을 한채로 빌려서 다같이 가정집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은 약간 작기는 하지만 생활하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집주인 분도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

숙소에서 짐을 풀고나니 또 바로 운동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쉬는 시간이 없네요 ㅎㅎ

근처에 아토스 지관이있는데 문디알이 열리는 한주는 6시부터 9시까지 오픈 매트를 합니다
작년에도 그곳에서 운동을 했는데 이번에도 그곳에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ㅎㅎ

늦게 전에 얼른 도복을 챙기고 출발했습니다

뒷 모습이 많이 지쳐 보이네요 ㅜㅜ

약 5분가량 차를 타고 이동하여 도착을 했습니다 ㅎㅎ
문앞에서 부터 여러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엄청난 사람들이 벌써부터 롤링을 하고있었습니다
정말 전 세계 주짓수에 미친 사람들이 이곳으로 다 모인듯 합니다 ㅎㅎ

저희는 이곳 마스터에게 인사를 건네고 도복으로 갈아입고 이 사람들과 같이 축제를 즐기러 들어갔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여기 저기서 롤링하잔 소리가 들립니다 ㅎㅎ
정말 문디알이 열리는 이곳은 주짓수 축제입니다

롤링하는 중간 중간 여기서 차이고 저기서 차이고 사방팔방에서 날아오는 것들로 부터 방어를 하며 롤링을 해야했습니다 ㅎㅎ

오늘은 아침 부터 쉬지도 못하고 계속 움직여서 힘들고 지친데도 여기서 여러 나라 사람들과 같이 웃으며 즐겁게 롤링을 하니 한판이라도 더하게됩니다 ㅎㅎ
주짓수로 하나가되네요 ㅎㅎ

그렇게 두시간 가량의 스파링을 마치고 오늘의 하루를 마감합니다
아~~정말 오늘은 많이 힘들고 지치지만 보람찬 하루를 보낸것 같습니다 ^^

[김호현]

멋집니다 관장님!! 듀근두근합니다-

[최원진]

두둥...결전의 날이 밝아옵니다!!!
부상없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