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10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됩니다.
예식장 예약, 스드메 예약, 예물, 한복까지 준비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청첩장과, 예단을 드리는 일 그리고 집안 어른들께 인사가 남은 것 같군요.
전 이런 준비 과정에서 서로 비용 부담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지역과 집안마다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예식을 남자쪽에서 하게 되는 경우 예식장의 홀비는 반반인지와, 식대는 각자인지 알고 싶고,
여자쪽(지방)에서는 버스를 대절해서 오게 되는 경우, 버스대절비와 간식(버스내 식사)는
누가 부담하게 되는건가요?
그리고 수모비는 어느 쪽이 비용을 내게 되나요?
아 그리고 보통 식장 선택시 어느쪽을 우선시해서 정하게 되는건가요?
남자쪽인가요.. 여자쪽인가요...
스드메의 경우에도 제가 알고 있기로는 드레스는 남자쪽에서 비용을 내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드레스외 메이크업, 스튜디오도 서로 반반 부담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헬퍼비라고 있는데 이건 신부가 부담하는 건가요?
예물은 전 할머니의 패물을 매입해서 제 예물을 하게 되었습니다.
1세트(반지만 다이아)와 쌍가락지를 받았으며,
남친은 다이아를 원하지 않아 18K반지를 저와 커플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이 부분은 제가 계산한거구요)
그리고 시계를 좋아해서 비싼건 못해주고 150만원 선으로 해주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제가 남친에게 부족하게 해주는 걸까요...
전 시댁에서 금액으로 환산하면 420만원정도 받는거 같네요.
이런 경우 제가 할머니께 따로 선물을 드려야 되는건가요?
한복은 어머님 아시는 곳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한복 계산을 어떻게 이뤄지나요?
신랑-신부,장모님, 신부-신랑,시어머니 이렇게 이뤄지는지
아니면 신랑-신부,시어머니 신부-신랑, 친정엄마 이렇게 이뤄지는지도 궁금합니다.
예단은 현물예단을 필요 없다하시어, 그말 그대로 믿고 준비를 안했습니다.
(시댁은 이미 은수저로 식사를 하고 계시고, 이불도 여쭤보니 많다고 준비하지 말라시고,
그릇도 지금 많이 있는데 필요없다고 하시더라구요.)
할머님이 계셔서 할머님꺼는 해야 되지 않느냐 다시 여쭤봤더니 할머님도 이불이 많아
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현금예단은 그냥 집안 어른들(시댁,외가)에게 인사할 정도만 준비하라고 하시고,
할머님께서 각 집마다 50만원씩을 해야 된다고 하셔서 500만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전 봉채비 돌려받지 않기로 했구요.
예단 들일때 현금만 들고 가기 민망해서 예단 떡만 준비해서 같이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보통 반상기 안에 찹쌀과 팥을 넣어 가던데, 이렇게 현금 예단만 갖고 갈 경우에도
팥과, 찹쌀을 준비해서가는게 나을까요?
요즘은 애교 예단으로(거울과 귀이개)를 예신들이 하던데, 이건 선택사항 아닌지 싶습니다.
아니면 전통적으로 하던 건지도 궁금하구요, 또 예단 편지도 신부가 적어서 보내는 건가요?
아니면 전 예단 편지를 작성하지 않을 생각이라서요...
현물 예단없이 결혼하게 되면 결혼 후 아무것도 받은게 없다는 말씀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냥 간소하게, 어머님 가방이나 아버님 지갑정도를 같애 해야 될까요..
정말 많이 고민됩니다. 직접적으로 여쭤보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현금 예단은 어떻게 해서 드리는 건가요?
예단지에 적어서 봉투에 넣어서 하는 것 같던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금 예단 드리는 예절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예단 들일때 어떻게 해야하면, 복장은 어떻게해야 되는건지도 알고 싶습니다.
예단은 언제 보내면 좋을까요?
추석 전이 나을지 아니면 추석 후가 나을지..
보통 며칠을 두고 예단을 들이는지 궁금합니다.
청첩장은 언제 발송하면 되는건가요?
청첩장 주문시 신랑과 신부 수량을 확인하셔 겉봉투에 주소를 찍어야 되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질문이 좀 많지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