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이러한 배경(전문가들의 예측을 완전히 뒤엎는 반전)으로 인해 새로운 개념의 가상(virtual) 실버타운인 빌리지(Village)가 탄생하게 되었다.
빌리지(Village)와 미국 베이비부머에 대한 이해
2012년은 미국의 최고령 베이비부머들(1946년생)이 만 65세가 되던 해였으며, 곧이어 더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고령화 그룹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사실 곧 나이 든다는 것을 회피하고 싶겠지만 미국 사회는 7천 2백만명이라는 고령 인구에 대해 준비해야만 할 것이다(2030년이면 미국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된다).
미국은퇴자협회(AARP)의 2011년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부머들은 그들의 부모 세대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 한다고 한다. 부모 세대들에 비해 더 적은 연금, 더 많은 빚, 더 적은 저축, 게다가 2008년의 경기 침체로 그들의 주택 가치는 상당히 하락했으며, 은행 이자율은 매우 낮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 정부나 비영리단체로부터의 지원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미래의 건강 보험 등에 관한 불확실성은 점점 커져 가고 있다. 2010년 카이저재단(Kaiser Foundation) 보고서에는 단지 10%의 노인들만이 장기요양보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경제적 문제와 자녀와 떨어져 사는 경우가 많아져 가족으로부터의 부양이라는 전통적 방식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
노인 인구의 90% 이상이 자신의 집과 지역사회에서 계속해서 살기를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아니더라도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시니어들은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를 원하고 있다. ‘빌리지커넥션’은 미국 전역에 걸쳐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하는 빌리지 운동(a movement of Villages)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각각의 빌리지들은 독창적이어서 모두 같지는 않지만,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려 애쓰고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참고 : 빌리지커넥션스 홈페이지,
http://www.villageconnectionscolumbus.org/content.aspx?page_id=22&club_id=458191&module_id=1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