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옥산~말머리봉~청계산

[마틸다]

*산행일시: 2013.5.17(금) 석가탄신일.. 바람 쏠쏠 산행 최적기온.

*산행장소: 옥산(玉山) 578m~청계산(淸溪) 658m

*함께한이: 나 홀로

*산행코스: 중미산 삼거리~농다치고개~노루목~옥산~말머리봉(500)~말고개~삼각점봉(538)~568봉~487봉~된고개~

                      ~서후리5부능선~541봉~청계산8부능선~암릉지대~청계산(658)~

                      형제봉~청계약수~국수2리마을회관~국수역.(13km)

*찾아간길: 갈때...지하철 중앙선 회기역~~양평역 하차~~양평종합버스터미널 6-6번 군내버스 중미산 삼거리하차.

               올때...지하철 중앙선 국수역~~청량리 환승센터

*양평종합버스터미널로 가기 위해서는 2번 출구로 나와야~~~07:30분 이른시각도 아닌데 역 후문격이라 그런가 거리가 넘 한산해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

여행중 택시는 아주 오지나 비상시에만 이용한다는 나만의 철칙이 있기에..택시는 언제나 차선책.

이른 아침인데도 하늘 색깔은 겁나게 높고 파래...양평터미널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회기~양평 1시간 소요)

                *양평 중심가 같은데~~

     *일 년 만에 양평터미널을 찾는다~~~

      시외버스 + 군내버스 공용 터미널~~일년에 한 번꼴로 여길 찾는 것 같은데 늘 그대로

 *마틸다가 이용한 6-6번 첫차.....

08:20 하루 두 번 배차(기가 막히지만 버스를 실제로 타보면 이해 가능)

 *6-6번 문호리행 첫차를 놓치면... 예전엔 설악행 10:40분 버스를 이용해야 했기에...

시간 맞추기에 어정쩡했고 10:40분 버스를 타더라도

늦은 산행을 각오해야 했는데... 얼마 전부터 09:10분 설악행 버스가 운행한다니 ~~ 굿이다.

 *08:20  문호리행 첫차로~~~버스내 승객은 3명... 1명은 고개 올라가기 전에 하차하고...

중미산삼거리에서 2명 하차

마틸다는 농다치고개로.. 또 한 명이었던 비구니스님은 양현리 마을로 종종걸음을

그야말로 인적 드문 곳에 나 혼자 내팽겨져...

그러나 중미산 삼거리는 나에게 익숙한 곳...

도로 그대로 직진하면 중미산, 유명산 휴양림으로 이어지고...

우측 간이매점 옆 산길은 소구니산...유명산으로 이어지는.

양평터미널에서 중미산 삼거리까지 35분 소요.

                    *농다치고개~~~오늘 마틸다가 가야 할 구간은 한강기맥의 한구간이라고

                 *길을 횡단하다~~~ 양평 방향으로

                    *중미산 삼거리에서 바라본 옥산 산행들머리.... 간이매점이 즐비 하지만..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한화리조트로 이어지고~~~

다 썩어빠진 (식별하기 어려운) 이정표에서 우틀하여 그야말로 쳐다보면 "토"가

나올 것 같은 간이화장실을 지나 간헐적으로 보이는

한강기맥 리본표시기와 이정표를 따라 진행하면 옥산 지나 말고개까지는

무난히 진행할 수 있어.

어느새 여름인가~~아님 마틸다가 옥산의 첫 손님이라서 그런가

 거미줄 + 공중부양하는 애벌레가 진행을 더디게 해.

  나무계단보다 원래 흙길 등산로가 훨씬 좋아

              *농다치고개~~~한화리조트 갈림길.

일단 청계산 정상 가서 상황 봐서 결정하자..

            *한화리조트 방향 갈림길이 많이 나오는데~~~산님은 하나도 보이질 않아

                        *장승이 조잡하군~~~한화에서 세웠나

                                                      *노루목 하산길~~~

*노루목~~~                               *

                   *노루목에도 한화리조트 갈림길~~~선녀탕으로 갈려면 한화콘도 방향으로

                *다시 옥산 방향으로 치고 올라가면서 노루목을 다시 한번~~~

              *둥굴레차도 가끔씩 이용하지만 울 집은 결명차가 대세~~~

                           *옥산 정상~~~

*대만의 옥산이 아니다~~~ㅋㅋ

 용문산을 모산으로 하는 산세가 부드럽고 사브작 걷기에 좋아...

산행 중 옥(玉)은 못 보았네...ㅎ...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옥천면에 걸쳐 소재

*용문산, 백운봉, 유명산외 여러 봉을 지나 농다치고개를 기점으로 연결되는 한복판에 위치한 계륵 같은 옥산은

청계산 , 부용산, 하계산으로 이어지는데

그동안 다른 곳은 다 연계 산행을 통해 마무리 지었는데...

이곳은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이라 망설이고 있었는데...오늘에야 해내네.

                       *은방울꽃~~~ 오 월화 또는 초롱꽃이라고 하며... 향수의 원료로 사용된다는

*나무와 나무사이에 거미줄.. 공중부양하는 애벌레가 이지점에서 극에 다른다~~

이맘때 산행에서는 언제나 그러했지만

 스틱으로 땅을 누르는 게 아니라 허공으로 빙빙 돌린다...

거미줄 + 공중부양 애벌레를 퇴치하기 위해~~~ 모자 필수.

                           *ㅋㅋㅋ..이런 종류의 애벌레가 공중 부양 하고 있다가 ~~~머리고 얼굴이고.. 장소불문 달라붙는다.

                              지난번 관악산 둘레길에서는 얼굴에 붙어 기겁을 했는데...ㅋㅋ....오늘은 목 하고 귀 사이에 달라붙어~~~~

                                                 *사람 보기 참으로 힘든 산이네~~~ 청계산에나 가야 사람 구경 하려나~~~!!

                                                    *이게 사약의 원료 사용 되는~~~ 함부로 손대지 마삼...ㅎㅎ~~사람잡는 꽃 천남성이라고~~~

                    *이름 없는 산이지만 갖출 건 다 갖추었어~~~~산이 점점 깊어지네~~~중미산인가~~~!!

                    *말머리봉 직전~~~

                       *말머리봉~~~

                        *말머리봉에서 ~~~한화리조트에서 올라온 부부산님을 만나다...그들은 다시 원점 회귀 하는 듯(범바위 방향이 리조트)

               *말고개에 내려서기 직전~~~사진으로 표현을 잘못하겠어~~고개에 당도하자마자 다시치고 올라야 하는데~~

                   *옥산에 말이 많았나~~~말에 관한 지명이 많아

                        *이맘때 산에서 흔히 만나는 야생화인데~~~ 늘 이름이 궁금했었는데

                              오늘 드뎌 알았어...."애기나리"잘 기억해.(야생화 도감에서 겨우 찾아냄)

                     *지도상에 나와 있는 삼각점봉 도착~~~

              *청계산에 대한 이정표 처음 등장~~~~ 청계산으로 고.

*혼자 산행을 나서는 마틸다에게 ~~~그니는 산행하지 말고 쉬운 둘레길 가라고 했지만...

*ㅋㅋㅋㅋ~~~난 절대 홀아비가 되지 않을꺼야~~~홀아비꽃대...꽃향기가 좋으며 뿌리줄기를 약용으로 이용한다는...

*도대체 뭔 봉우리가 이리 많아~~~ 조망이 제대로 된 봉우리는 없어

*뱀이 나올 것 같은데~~~ 그래도 이렇게 산길이 명확하니 다닐만해.... 은방울꽃이 군락을 이루고~~~

*청계산 + 형제봉이 드뎌 시야에~~~~

*된고개 도착~~~약간은 긴장이 되네~~된고개라...ㅋㅋ..얼마나 힘들기에

                                                     *한강기맥 하시는 분들이 고맙게 표시를 해놓으셨네~~~

                     *증동리(고헌)~~~대아초교로 해서 국수역으로 갈 수 있어

                    *서후리 5부 능선 ~~~일명 다람쥐길...

*청계산이 가까워질수록 ~~이곳에서 오늘 처음으로 정식등반 산님을 만났어~~

서로 정보 교환(이분은 청계산에서 내려오시는 듯)

                     *수많은 무명봉중에 하나인데~~~청설모길이라고 안내판에...

                       *청계리 반월형 갈림길~~~이곳도 무명봉(542m)

                      *청계산 8부 능선~~~ 청계산 정상 500m 정도 남은 지점.

* 청계산 정상 직전에 만난~~~벌깨덩굴

 벌깨덩굴은 용머리와 비슷하나... 용머리가 꽃색깔이 진하고 꽃잎이 바늘처럼 생겼지만

벌깨덩굴은 잎이 깻잎과 비슷하게 생겼다.

                                                     * 청계산 정상 직전 로프구간이 이어지지만 그리 힘들진 않아~~~~

*양평 청계산 정상 도착~~~

*땡볕을 피할만한 장소가 없네 그려~~~

서울~양평 간 지하철이 개통된 그 당시만 하더라도 청계산은 늘 북적대는 산이었는데...이젠 그 인기가 시들 시들

시커먼 비석 같은 예전 정상석은 한구텅이에 있고 새로 세운 정상석이 당당하게 우리를 맞이해....조망은 시원시원해

하지만 산에 물이 귀하면 그 산의 인기도는 추락을 하게 되어 있어.

*양평방향~~~양근대교...양평대교.....중부내륙고속국도로 이어지는 길도 보이고....

*운길산 방향으로~~~

*양수리~~~

*유명산을 팍 당겨 보고~~~~

                   *산님들과 사진 서로 찍어 주기~~~~

*풀린 등산화 끈을 묶다가~~~

*용문산~~~ 백운봉

*형제봉 ~~~

*형제봉은 서너 번 다녀 간 것 같은데~~~ 삼각점은 처음 보는 것 같아... 산님들이 별로 없어서 보이나 보다.

*형제봉 전망대~~~~

                    *오수에 잠기다~~~~~午 睡~~~자세가 영....ㅋㅋㅋ

               *청계산 약수터~~~식수 적합이라네

                                                          *얼핏 보면 꿀풀 같으나... 꿀풀과에 속하는 조개나물이다

*국수역~~~

*양평~홍천간 국도.....휴게소가 보이는 곳에 김희라 국밥집이 있다...

여행 좋아하는 사람은 한 번쯤은 다 가보았을 것이다.

*굴다리 밑에는 나물 파는 할머니가 늘 계셨는데~~~~

*대충 흥정 하세요~~~마틸다는 길거리에서 파는 나물...

그니의 입회하가 아니면 절대 구입 하지 않아~~~ㅋㅋ~~~

나 혼자 구입하면 바가지 아니면 엉터리를 구입하니...

언젠가 길거리에서 파는 가죽나물을 구입했는데..

분명히 자연산이라고 해서 믿고 구입했는데...ㅎㅎ.... 하우스 재배 나물이었다는

*국수 2리 마을회관~~

*양평지역은 잔차의 천국이라고 하더만~~~잔차들이 다들 삐까번쩍 ~~ㅎㅎ..

 아웃도어 용품도 거품...잔차도 거품

 석가탄신일이라 그런가 황금연휴라 더한가~~~서울로 향하는 지하철은 터져 나갔다

[마틸다]

양평의 청계산은 보통 국수역에서 들머리를 잡아서 원점 회귀하는 산행을 많이 하는데
대중교통이 조금 불편하지만 농다치 고개에서 들머리를 시작하면
인적없는 산을 독차지하고 조용히 산행할 수 있다
된고개에서 조금 힘들긴 하지만 원시림를 뚫고 나가는 그 재미는 상상에 맡긴다

[산조아]

된고개....
이름이 독특합니다
양평 크게한바퀴 잘돌고갑니다
즐감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