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연휴에 설악산에서 하룻밤 유하고자
한달전에 소청대피소에 예약을했다.
폭설경보에
통제와해제를 반복해서 가슴 졸이며
기다렸지요.
드디어
09일04시 오색에서 대청봉>> 희운각>> 비선대코스로만 개방 ㅎ ㅎ이 뜨네요.
그럴줄 알았지~요 ㅎ ㅎ ㄹㄹㄹ.
모든이들은
성묘에,차롓상 그리고 일가친적 또는 가족과의 모처럼의 따뜻한 한끼식사와 이야기꽃에 즐거운 하루일상들을 보내는 명절을 맞이하죠.그런데 나는
산을 찿았습니다.
4일간의 연휴는 나만의 여유를 만끽하고자
집을 나섰습니다.
휴일이 길어지면
아내가 힘들어지죠.
세끼밥, 과일과 커피!
부탁을 하지않아도 신경을 많이 쓰죠.
거의 1년만에 온 아들은 컴퓨터 게임에
세월가는줄 모르고,귀여운 딸레미는 스마트폰과 죽기살기로 메달리고,
장모님은 반야심경,장인어르신은 바둑TV,
아내는 넥플리스,티빙.!
베냥을 싸면 아내는 무척 조아 하십니다 ㅎㅎ !
남자가 나가주면 땡큐 하죠.
***8일밤12시에 집을나서
9일 아침일찍 오색2리 공용주차장입구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먹고
오색 남설악탐방지원쎈타 에서 출발합니다.
시간이 무척 여유롭습니다.
쉬엄 쉬엄 올라갑니다.
하산자들에게 양보를 해주면서 갑니다.
폭설로 등로가 아주 좁습니다.
대청,중청,소청봉을 지나고 봉정암 가는길에
소청대피소에 여장을 풀어봅니다.
눈이 오긴 정말 많이 왔네요.
중청에서 소청봉을 지나 소청대피소까지 오는길은 정말로 눈과의 사투였네요.
러셀을 해서 등산로를 뚫어주신 공단관계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준비해간 R-col과음식,라면에햇반으로 허기를 달래고
숙소에서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을 조망을 해봅니다.
좌측 테이블아래 용아장성,우측을 빼꼼히 공룡능선 이네요.
난방이 잘되기를 기다리며,침상에 누워
일기를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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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오색에 도착하여
분소 사무실 부근에서 한숨 잡니다.
아직 날이 채밝지는 않았지만,이부근 테이블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주차장에 입차를 하구요.
기분이 업 되어 올라가 봅니다
밝은아침에 저 계단을 보니 무섭네요 ㅎ
오색에서 오름길은 경사도가 육안으로
보면 입이 쩍~하죠
해발 400m에서 1700 여m까지 고도를
높여야 하죠.
점점 눈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져지지 않는 모래사장 걷는 느낌입니다.
평균적으로 1m이상은 쌓인듯 해요
우측 중청과 끝청으로 이어지는서북능선이
살짝 보이네요.
정상이 가까워 진듯 하지만 1,5키로는 더올라야 합니다.
서북능선이 빼꼼히 보이고요
구름도 이뻐 보입니다.
정상직전 입니다.
이사면만 오르면 정상입니다.
제가 겨울산행을 할때는 이아래 부근에서
페딩점퍼를 입습니다.
바람이 무자게 붑니다.
몸이 휘청 하네요.
화채봉도 보이고요
공룡능선 도 보입니다
중청과~~~
중청대피소 부근에서본 화채봉
중청대피소 부근에서 아쉬움에 대청봉을 뒤돌아 봐줍니다.
내일아침 일출을 보러 다시 올라올겁니다.
중청
이정목이 ?
편하게 다닐 적설량은 넘은듯 해요.
옆사면길이 좁고 무섭습니다.
소청가는길에 뒤돌아본 대청봉인데
이길이 새벽에 없어 졌습니다.바람때문에
다음날 이구간이 젤 문제였죠.
바람에 길이 없어 졌어요.
귀떼기청봉 과 안산까지 보이네요.
소청봉가는길!
보기만 숨이차게 멋있네요.
다음날 새벽 저길 헤치고 오니라고
죽을뚱 살뚱 발버둥 쳤죠.
대청과중청
소청가는길,스노우로드
이정목 높이만큼 쌓이눈
소청대피소는 제설작업을 이정도만 했네요
소청으로 내려오는길 이네요.
여기는 헐?????.!!!!?
대피소 베란다에 쌓인눈
먹을것을 찿는새
석양에 물든 소청대피소
첫댓글 설에 설악산 멋지시네요.
안산하세요.
누구랑 같소 설명절 초하루부터 너무 고생한거 아니요? 산에 미친 산쟁이 너무 멋있습니다.
설에 설산 설악을 가신 보람이 있었겠습니다!
엄청나네요! 덕분에 설악의 또 다른 모습! 잘 봤습니다.
어마 무시한
설악산의 눈
사진으로 봐도
거의 미터 이상이 쌓였네요
설악의 멋진 겨울풍경 즐감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엄두도 못낼 험한길을 다녀오셨네요.
늘 안전산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