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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를 이어온 삼백년 고택 쌍산재에 핀 매화와 동백꽃이 구례의 봄 소식을 전합니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곳에 핀 매화는 향기에 한 번, 고귀한 자태에 또 한 번 사람의 발걸음을 멈춰 세웁니다. 자제들이 모여 공부를 했던 서당채 앞의 동백나무는 유독 일찍 꽃이 피었습니다.
구례의 봄은 삼백년 고택 쌍산재에서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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