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좀 지나...정말..
귀족분위기 나는 잔잔한 분위기에서..-_- 진행자의 이 한마디로 사람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 이제부터는 즐깁시다~!"-사회자
" 와아~! "
그리고 샹들리에 옆에 설치되어있던 노래방 조명이 돌아간다-_-;
노래도 신나는 테크노로 바뀌고..;; 몇몇 여자애들이 눈을 빛내며 치마
옆단을 부우욱 찢고는 몸을 흔드는 것도 보이고 =_=
웁쓰~ 여기가 어디야?;;
와인이 있던 테이블 위에는 어느새 갖가지 술과 고급안주들이-_-;;
부자들 이런걸 즐기나?=_=
뭐. 난 지금 분위기가 더 좋으니까.
아~ 그런데 신나게 몸을 흔들어대는 사람들 속에서 유난히 튀는
신.시.미(신비+시우+미유). 멋지다. 화려한 춤솜씨...
아- 나는 몰랐다.
같이 놀고 친하게 지내고 날 챙겨주는게 당연하게 느껴져서 몰랐다.
저 세남자 사실은 다른 여자들이 보기엔 감히 다가가지도 못할만한 굉장한 남자
들이었는데.
그 사이에 끼어있다고 해서, 뭔가 착각했어.
저 셋이 없을때의 난 볼품없는데.
춤을추다말고 내 머리를 툭 치는 신비오빠.
" 춤 안춰? 하아하아 힘들어. "
" 아~ 나 춤추면 너무 멋있어서 다 쓰러지잖어.-_-;ㅋㅋ"
" 그래? 그럼 쓰러뜨려봐. "
" 좋아! "
나는 아주 쒜~엑 시한 웨이브에 파워풀한 몸짓으로 춤을췄고
신비오빠도 내 동작에 맞춰 춤을 춘다.
아~ 스트레스가 팍팍 풀려. 딴 세계에 온 느낌이랄까.
" 우아~ 우리도 끼워줘! >_<"-미유
어느새 신시미+주접년[나-_-] 넷이서 같이 춤을 추고 있었다.
시선 집중이라~
나는 시선을 의식해서 더욱 신나게 춤을 췄다.
몇분이 지나 몸이 땀이나고 숨이차오자 나는 쉬려고 의자에 털썩 앉았다.
신시미도 지쳤는지 주저 앉아버린다.
그리고 우리 넷은, 무언가에 홀렸기라도 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 하하하! ! "
재밌어. 넷이라면 즐겁고 아무것도 안무서운 우리의 이름은
신시미+주접년이 아니더냐 -0- 푸푸푸
숨을 고르고 있는데 들리는 사회자의 오버가 섞인 목소리.
" 자~ 몸은 다 푸셨죠? 이제부터 진짜입니다! 파트너와 열심히 춤을 추고계시는
커플들을 무대위로 모실겁니다~
1등에게는 커다란 상품이! 그럼 파트너와 함께 신나게 흔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흐아. 미유랑 시우가 춤을춘다. 파트너는 어쩌고;
남남도 되는거야?
신비오빠는 시우와 미유를 보고 킥킥 웃더니
" 우리도 질수는 없지. "
" 응! "
사람들 모두 파트너 끼리 열심히 춤을 추고 있다.
시우와 미유는 일명 1cm 춤을 선보이고있었고 나와 신비오빠도 서로 동작을
맞춰가며 춤을 췄다.
진지한 표정으로 내 바로앞에서 나와 맞추어 춤을 추는 신비오빠.
또 한번 반해버릴 것 같애. 너무 멋있잖아 ㅠ_ㅠ
" 자! 거기 꽃미남 커플! 올라오세요~ 거기 미남미녀커플도!
거기 귀여운커플도! (*&^^*$^%#%^*&(*&*&%&^$^%$ "
사회자가 커플 지명을 하기 시작했다.
꽃미남 커플은 시우와 미유를 가르킨 것이었고
미남미녀 커플은 우리를 가르킨 것이었다!
미녀래. 미.녀.-ㅠ-v
난 미녀라는 말에 무대로 폴짝 뛰어올라갔고
그 뒤로 여럿 커플이 올라왔다.
이윽고 무대에는 7쌍의 커플이 올라왔다.
" 야, 니네도 올라왔네. 큭큭. "-신비
" 형도. "-시우
" 자기야~ 춤 열심히 추자~ >_< "-미유
" -0-........................................ "-나
미유가 시우보고 자기래! >_ㅠ 푸하핫. 귀여워.
엽기 동성커플 시우.미유! 크큭.
" 자! 선발된 7쌍의 커플여러분께서는 앞으로 세가지 경기를 치루게 되는데,
우승커플에게는 어마어마한 선물을 드립니다! 상품은 비공개입니다.
첫번쨰 스테이지는~~~~~ 테크노! "
부자들만 있으니 왠만한 상품으로는 어림도 없을테니 분명
엄청난 상품이겠지? +_+크큭~
" 신비오빠! 우승하면 상품 반반씩 어때? +_+ "
" 좋아! 재밌겠는데. "
곧 신나는 테크노 음악이 나오고 나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머리를 흔들었다[틀어올린 머리 푼지 오래됬음]
신비오빠는 멋진 브레이크 댄스를.
아~ 어지러워 @ㅠ@ 언제까지 흔들어야 되는거야?
" 그만~! 자 마도 굉장했죠? 여기서 두팀이 탈락하게 됩니다.
에~ 5, 6번 커플! 수고하셨습니다. 내려가 주세요~ "
나와 시우네는 1, 2번 커플.
5, 6번 커플은 투덜거리며 내려갔다.
사회자는 갑자기 각팀 여자들에게 장미 한송이를 나눠주었다.
" 두번쨰 스테이지는~~~~~~~~~~ 탱고~~~~~~~~~~!!! "
에에~~~~~? 탱고~~~~~~~~~? TV에서 몇번 보기는 했는데=_=;;;
이윽고 독특한 탱고노래가 흘러나오고...
-_- 이렇게 되면 이판사판이다! 상품을 위하여!
한쪽손은 신비오빠 손을잡고 한쪽손은 신비오빠 허리를 감쌌다.
그리고... 장미를 물고
이를 악 물고[상품만 생각하자고-.-] 고개 좌우 흔들며 앞뒤 왔다갔다 하기를
몇번, 노래가 끝나자 나는 얼른 장미를 입에서 뗐다.[입술에 찔렸다;;]
나는 신비오빠와 잡았던 손을 빼고 두손을 모으고 서있는데
신비오빠는 계속 한손으로 내 허리를 감싸고있다.
얼굴이 화끈거려///;
곧 3, 4, 5 커플이 떨어져나갔고...
나와 신비오빠와 시우+미유 커플만 남았다! 이럴수가';;;;;
" 하하! 상품은 내꺼다! >_<"-미유
" 우.리.거.야."-시우
" 네에 ㅠ.ㅠ "-미유
------------------------------------->★엽기적인 콘테스트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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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소설01
〃―날라리 여고생의 인생역전*남자역전★ [23:흔들고 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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