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면서] 웰다잉
출처 경기일보 :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30910580153
오영학 한국유품정리관리협회 회장
경기일보 오피니언 새 필진으로 쓰는 첫 번째 글이다 보니 책임감은 물론 특히 월요일 한 주의 새 아침을 여는 주제가 ‘다잉’이 돼 더 조심스럽다.
그래서 필자는 우리의 정서에 맞게 잘 떠나는 웰리빙(well-leaving)의 관점을 펼쳐 보려고 한다.
메시지의 주제는 큰 틀에서 ‘웰다잉과 삶’이며 연계 부제로는 웰다잉, 생활유품정리, 장례문화 및 상조 준비 등으로 나누고자 한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세상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겨우살이를 준비하면서도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적극 공감을 구하고 싶다. 웰다잉의 필요성을 한마디로 함축한 말이다.
웰다잉, 생의 마침표, 즉 죽음을 품위 있고 아름답게 맞이하는 준비 개념으로 누구에게나 가치 있는 바람이다. 근자에 들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회자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삶과 생명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2009년의 한 사례로 부인의 호흡기를 임의 제거한 남편에게 살인죄를 적용했는데 남편은 부인이 연명치료를 않기로 약속했다고 해 존엄사 허용 취지의 판결이 났다. 이는 환자 또는 환자 가족의 결정확인 방법에 따른 문서화된 절차를 지정된 기관, 단체에서 인증토록 해야만 효력이 있어 웰다잉의 한 영역이다.
웰다잉 관련 노후준비지원법 등과 연명의료제도 등 정책 관련 주요 이슈와 웰다잉 문화운동 등은 뒤로 미루고 시작은 관련한 상식과 준비의 당위성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본다.
왜 준비가 필요하느냐 하는 문제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 모르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 그 대신 우리가 아는 것 다섯 가지가 있다. 누구나 죽는다, 순서가 없다,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한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 그리고 미리 경험할 수 없다.
그래서 더욱 웰다잉 아니 웰리빙 준비가 필요한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죽음을 소개하면 부모 노릇 다하고, 비명횡사(객사)하지 않고, 편안하게 적정한 수명을 살고, 자식을 먼저 보내지 않고, 가족에게 “고맙다” “사랑한다” 작별인사하고, 고통 없이 외롭지 않게 마치는 것이라고 한다.
한편 멋있는 죽음은 이웃을 위한 헌신이고, 아름다운 죽음은 수명을 다하는 평안한 죽음이다. 이 같은 생의 마무리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시스템과 각자의 정서 및 가정환경에 부합하는 나 자신과 주변의 정리가 필요하다.
첫째는 사전연명의향서의 작성이며 둘째는 유언장과 마침표(임종)노트(Ending Note)의 작성이다. 셋째는 유산과 물품 정리하기인 데 ▲남겨둘 것 ▲가지고 갈 것 ▲버리고 갈 것 등 유산의 기부와 생활물품의 기증을 통한 사회공헌이 있다. 넷째는 애도와 예(禮)를 담은 실용적인 장례 및 상조의 사전 준비 방법을 들 수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한 가지는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문화가 바람직하며 요구된다. 따라서 잘 죽는 일은 바로 잘 사는 일 소위 웰빙(well-being)과 직결된다.
죽음에서 삶을 배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의미를 함께 남기고 싶다.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빛명상
태어날 때 받고 나오는 세 가지의 사실
매년 한 차례씩 이맘때가 되면 공동묘지를 찾아 망자들의 안식과 명복을 비는 기도를 하고, 생전에 고인들이 살아온 삶을 회상하기도 한다. 새로 생긴 어느 묘지에서는 통곡 소리로 애간장을 짜기도 하고, 한탄과 비애의 독백으로 심금을 울리기도 한다. 매년 이곳에 올 때마다 못 보던 새 묘지가 이 골짝 저 골짝을 가득 채워 가고 있다.
여기 참배를 온 이 숱한 사람들 중에서도 내년엔 이곳에서 볼 수 없는 사람이 끼여 있을지 모른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분명히 곁에서 죽은 이를 아쉬워하며 기도했던 어느 아주머니가 금년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라도 성해 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와 봐야지”라고 했던 그 할머니도 올해에는 보이지 않았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가장 확실하고 어김없이 받고 나오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이 세 가지에는 세상의 어떤 힘도 감히 근접하지 못한다.
첫째, 죽는다는 사실이다.
둘째,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셋째, 반드시 빈손으로 간다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온 지난날을 돌이켜 보고, 어떻게 사는 삶이 가장 깊고 의미 있는 삶인가를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안쓰러운 마음으로 이 글이 마음의 작은 빛이라도 되어 주길 바란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07.10. 1판1쇄 P. 206
한 장의 달력이 벗겨지니 또 다른 바람이 잎사귀마다에서
38-39도를 오르내리던 날씨가, 태풍이 지나가고 8월달 달력이 벗겨나가자, 조석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일고 오늘은 가벼운 이불을 목까지 끌어 올리게 했다. 똑같이 불어오는 바람이건만, 지금의 바람은 추석을 앞두고 햇곡식과 풍요로운 과일들을 여물게 하도록 도와준다.
어디서 누가 보내는지 추호의 어김없이 계절은 순환된다. 냉방기구가 동이 나고, 한전 사상 전기공급은 연일 기록 치를 경신했지만 그 더위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지금 불어오는 이 바람은 조금 전 더운 열기의 바람을 어디론가 몰아붙이고 있다. 가을바람이 불다가 또 한 장의 달력이 벗겨지면 또 다른 바람이 온 잎사귀마다에 아름다운 마감을 재촉한다. 그런 연후엔 찬바람이 앙상한 가지를 몰아치면 모든 것은 겨울이라는 계절 속에서 적막해진다. 서너 장의 달력이 지나가면 또다시 봄바람이 찾아든다.
이러한 바람을 누가 만들어 내보낼 수 있는가? 자연의 법칙이며 원리라 하지만 그 법칙과 원리를 조정하는 힘에 우리는 창조주, 전지전능하신 분, 조물주, 천지신명, 하느님 등의 호칭을 붙인다. 모든 존재는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에게로 되돌아간다.
한 세상 살다가 되돌아갈 때 돈독과 명예와 권력에 눈멀어 온갖 악행을 좇다가 돌아가는 것 보다는 맑고 밝고 의젓하게 돌아가면 기다리는 자리조차도 밝고 아름답고 선할 것인데, 일부 사람들은 그것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죽음이 자신에게는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옆을 보고 가까이 보라. 이곳저곳에서 죽어가는 사람이 많다. 그들도 자신에게는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무분별하게 살아온 사람들이다.
세상에 있는 것은 모두 그분의 것으로 우리는 단지 빌려 쓰고 있을 뿐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열심히 모아서 충족하게 지내고 여분이 있으면 비축해 둔다고 썩히지 말고 큰마음 먹고 둘러 보아라. 어디에 어떻게 주고 갈 것인가를?
그분은 마지막 임종 때까지 당신이 곁으로 오기를 기다려 주나, 막상 죽음 앞에서 베푼 일이없으니 당신은 갈 데가 없다. 마음을 고쳐먹자. 눈앞의 광명의 세계가 있건만 보지 못하고 나락(인간의 생각과 창조가 만들어낸 곳)으로 떨어지는 마음들을 건지고자 그분은 여러 가지 방법을 선택했지만, 핑계에 핑계를 대고 빠져나가니 최후의 힘 초광력超光力을 보낸다고 한다.
하! 답답하여 이 책을 온 세상에 흩어 보낸다. 이 책에는 그분의 바람이 담겨있고, 그분에게서 오는 힘이 실려 있다. 의심하지 말고, 읽고 긍정하라. ‘선’에 어긋나지 않고 결과가 아름다운 일이라면, 생각대로 부탁한 대로 되는 결과의 힘, 우주의 힘이 이 책에 봉입되어 있다. 이 세상 소중하지 않은 책이 있으랴마는 이 책 이상 가는 것은 전에도 지금도 내일도 없다.
이 책에는 그분의 마음이 있다. 온 가족, 친지, 이웃,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읽기 싫으면 사진만이라도 보아라, 마지막 죽음 앞에서 나락으로 떨어지지는 말아야 한다. 모든 존재는 우주의 마음에서부터 왔기 때문이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07.10. 1판 1쇄 P. 235~236
보이지 않는 세계
보이지 않는 세계, 아름다운 빛(VIIT)의 나라
“큰 은혜를 받고
갚지 못하고 가게 돼서 송구스럽습니다.
학회장님, 건강하게 이 땅에 오래오래 머물러주시고
생각하시는 빛(VIIT)의 뜻이
다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비오며….”
지난 2011년 4월 29일 유길영 회원께서
세상을 떠나기 전날 우표까지 붙여서 남겨놓은 편지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
사후의 세계로 넘어가는 분이 남기고 간 편지이다.
그분은 죽음 직전 무엇을 보았기에
밝은 미소 띠고 마지막 편지까지 남겼을까?
그 분은 어디로 갔을까?
육체는 남겨져 시체가 되었고,
시체가 되기 전까지 그 마음인 나는
보이지 않는 세계, 저승도 좋고 천국도 극락도 좋겠지만
빛(VIIT)의 나라
광채의 나라면 더욱 좋겠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174
...
이 책 이상 가는 것은
전에도 지금도 내일도 없다.
...
빛책과 함께 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한빛글 감사히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담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인생 빛과 함께 빛의 복 지으며 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주마음 학회장님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올립니다
삶과 죽음을 생각하며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것인가? 를 관조합니다
빛의 보호안에 빛과 함께 할 수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에 담습니다
태어날 때 받아오는 세 가지의 사실.. 웰다잉...어떻게 사는 것이 의미있는 삶일까...
빛명상을 하며 그 의미를 따라갑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