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후손 땅찾기 서비스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충남에서 조상이 남긴 땅을 뒤늦게 행정 서비스를 통해 찾은 후손이 지난해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조상 땅을 찾은 후손이 7,220명으로 집계됐다. <△ 사진:> 충남도청사
▷*…» 1996년 서비스 시작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난 2015년 3,655명의 2배 수준이며, 2014년 1,922명에 비하면 3.7배가 넘는다. 서비스 신청자도 크게 늘어 2014년 5,943명, 2015년 1만 1,540명, 지난해 2만 2,675명으로 조사됐다.그 동안 조상 땅을 찾은 후손은 총 2만 8,366명, 2억2,670만 7,161㎡로, 안면도(1억 1,346만㎡)면적의 2배에 이른다.도 관계자는 “조상이 땅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만으로 서비스를 신청해 땅을 찾는 경우가 상당수다”며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는 자연스럽게 상속 재산에 대한 대화가 많아져 명절 이후 서비스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상 땅 찾기는 후손이 조상 땅을 찾을 수 있도록 땅의 지번을 조회해 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조상의 제적등본과 함께,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했을 경우에는 가족관계 증명서, 기본증명서 등을 갖춰 시군구 지적부서나 도 토지관리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1959년 12월 31일 이전 사망자는 장자만 신청 가능하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