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라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참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류의 발전 뿐 아니라, 자본주의와 부동산에도 큰 영향을 미쳤죠.
이제는 그런 기본적인 수단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서
각인되고 있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오늘의 소개해드릴 브랜드는
영국 태생의 자동차 브랜드
미니(Mini)입니다.
미니의 시작은 1952년에 설립된
브리티시 모터 컴퍼니(British Motor Corporation)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세계 정세의 불안함이 계속 유지되다 보니
큰 차가 아니 작고 경제적인 연비를 내는 차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였고,
실제로 미니 차량들의 내부는 대단히 콤팩한 공간에
작은 부품을 넣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물론 사이즈가 작아서 불편함은 있지만
존 쿠퍼(John Cooper)라는 전설적인 레이서가
이 차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자,
순식간에 인기가 폭발합니다.
참고로 현재 미니쿠퍼 모델 중에서도
존 쿠퍼의 이름을 딴 JCW라는
고성능 모델이 있는데, 무려 231ps라는 출력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중형차 등 가솔린 자동차들이
보통 150~170ps 정도에, 스포츠 세단을 노리고 나온
제네시스 G70도 250ps라는 걸 생각해보면
이 작은 차의 성능치곤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몬테카를로 랠리에도 1962년부터 출전했는데,
작고 가벼운 몸체에도 불구하고,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해내는 저력을 종종 보여주고, 현대에 들어서도 몬테카를로 랠리에
종종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성능은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미니 자체는 기행의 나라 영국답게
효율성보다는 혁신성(?)이나 모험적인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의외로 작은 몸체라고는 하지만 작은 몸체 안에
부품을 우겨넣는(...)것 때문에 고장이 나면 수리가 어려운 부분이 있고,
안전성을 따지면서 차체도 무거워진 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설계도 크게 변경하지 않고
약 40년간 굴리다 보니 효율면에서 아쉬움을
계속 남기게 되었죠.
그러다 보니 수익성이 점점 떨어지고,
동시에 함께 떨어지는 영국의 공업능력(...)과 맞물려
결국 2000년에 우리가 잘 아는 BMW그룹이 인수를 하게 됩니다.
영국 원동기 회사에서 바이에른 원동기 회사로 이전
2000년대 들어 미니는 다른 차들과는 또 다른
디자인적인 차별성으로 매니아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컴팩트한 디자인과 더불어 감각적인 실내외도
특징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디자인 덕분에 일본에서도 레트로 붐에 힘입어
1990년대에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고,
한국 또한 외제차 수입이 많아지면서 미니를 자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공식 수입원이 생기고 BMW가 한국에 직접 진출하면서
가격도 제법 많이 내려온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산차보다는 비싸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는 3도어나 5도어만 알려져 있지만,
SUV도 만드는데 컨트리맨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트렁크 공간을 늘린 클럽맨도 있습니다.
참고로, SUV라고는 하지만 컨트리맨도 다른 브랜드의
SUV보다는 작은 편입니다.
어쩜 이름답게 미니(mini)의 철학을 잘 갖추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위의 설명만 보면 미니는 정말
소형화에도 성공하고 성능도 끝내주게 좋고
연비도 좋은 킹왕짱 자동차인것 같지만...
의외로 생각보다 단점도 제법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으로 알려진 점은 승차감인데요,
애초에 카트 랠리를 염두에 뒀고,
창업자인 알렉 이시고니스 경도 애초에 컴팩트함을
강조했기에 이런 부분은 약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미니를 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운전을 해보면 뭔가 통통 튀고(!)
노면의 충격을 스무스하게 흡수해주는 것 따위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또한, 작은 차체에서 나오는 태생적 단점이지만,
좁은 공간에 부품을 때려박으면서
성능을 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보니
특정 부위에서 고장이 지속적으로 나는
문제가 지적되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엔지니어들 입장에서는
수리하기 어려운 차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다른 영국 차들(재규어-랜드로버)도 만만치 않은데
그나마 BMW인수 후 미니는 예전보단 훨씬 좋아진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미니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은 많습니다.
특히 예전처럼 큰 차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 시대에는
미니쿠퍼의 수요가 또 다시 올라가는 편이죠.
2025년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기차 모델로
전원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미래의 미니는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의 브랜드 인사이트
감각적인 자동차 브랜드
Mini였습니다.
첫댓글 선댓후감
역시...번개의 신 제우스님...
@인싸이트 ㅋㅋㅋ⚡️번개의 신이셔서
오메.. 여기서도 ㅎㅎ
@인싸이트 반가운 MINI에 대한 소개 감사드립니다.
고급 정보 정리 정말 최고이십니다. 👍
궁금했던 회사였는데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아기자기하면서 고급스러운 차입니다.
뭔가 영국이라 그런가
다이슨이랑 비슷한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네 비슷하게 가격대비 고장도 잘 나는 것 같다더라구요 Bmw인수 후엔 그나마 좀 나은 것 같습니다
미니~20대때 타고 싶었던 차네요~
브랜드 인싸이트 감사합니다!
외관이 귀엽고 이름도 귀여운 미니
승차감이 좋을 것 같은데 의외로 그렇지도 않다니
의외네요
고집스럽게 처음 그 모습을 유지했더라면 보지 못할 수도 있었겠다 생각이 듭니다.
역시 변화의 시류를 따라 같이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 부분 새겨봅니다.
오늘도 재미있는 브랜드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디자인은 여성들 취향저격 인것 같아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차 수리가 쉽지
않다면..저라면 더 고민해볼것 같습니다.
쿠퍼가 이름에서 따온 것도 처음 알았어요.
이렇게 하나씩 세상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네요.
글 감사드려요.
오! 어릴때 정말 갖고 싶던 차인데 이렇게 알고 나니 더 친근해지네요 ㅎㅎ 나중에는 제 소유 자동차로! ㅎㅎㅎ
BMW가 미니 인수하면서 부품에 BMW느낌이 많이 나게 되었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인싸이트님!
미니의 역사 잘봤습니다
1952년 영국 태생
작은 체구, 높은 출력
2000년 BMW 인수
승차감이 진짜 최악이죠
인싸이트님 감사해요~
어머..bmw에 인수되었다니 몰랐네요~
차가 넘 귀여워요
승차감이나 수리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진짜 취저네용 ㅎㅎ기요미
브랜드소개 감사합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차로 미니를 많이 뽑는 거 같아요
그런데 수리가 쉽지 않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ㅎㅎ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
재밋는이야기
차가 예쁘지만 돈많이들도 예쁜거랑 생각보다 말고 없다는걸 말고 아쉬운차네요
오늘도 즐거운이야기감사합니다
미니
이쁜만큼 수리가 힘들군요
너무너무 유익하게 읽고갑니다
미니차 넘 귀엽고 이뻐요 ㅎ
미니는 역시 JCW죠
오늘도 인싸이트님 감사드립니다!
미니! 내일 천찬히 다시 정독하겠습니다
인싸이트님 덕분에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지식들이 많이 쌓여갑니다 ㅎㅎ
디자인이 무척 이쁘지만 승차감은 좋지 않군요
BMW에 인수 되고 수리가 어렵다는 걸 처음 알게 됩니다
오늘도 브랜드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미니 귀여운 외관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점들 알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인사이트님!
bmw산하 브랜드로만 알고 있었네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