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라 프레젠테이션 / 올리버 스톤 作 /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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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툰`의 엄청난 성공 이후 1987년 올리버 스톤은 찰리 쉰과 마이클 더글라스를 주연으로 발탁해 한 젊은 주식거래인이 화려한 경력의 기업사냥꾼을 만나게 되면서 타락의 세계로 빠져드는 이야기인 `월 스트리트`를 만드는데, 그때 함께 작업했던 제작자 에드워드 R. 프레스만,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가 23년 후 뉴욕에서 다시 만나 속편 `월 스트리트:머니 네버 슬립스`를 완성시켰다.
영화는 엄청난 부와 권력의 상징인 클럽에 입회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남자는 소원해진 부녀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자신을 저버린 세계에 진입하기로 결심하면서 딸과의 관계를 다시 위협 받게 된다.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상영작. 연출을 맡은 올리버 스톤 감독이 올 영화제 기간 부산을 직접 찾을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제작진 및 배우가 작품 설명을 곁들이는 GV 상영은 14일 마련됐다.
◇감독소개
올리버 스톤은 영화 `7월 4일생`과 `플래툰`을 제작한 미국의 대표적인 감독이며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의 시나리오 작가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베트남에서 교사로 근무하였고, 외항선원, 택시운전사, 판매원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였다.◇상영정보
10월13일 오전 10시30분 CGV 센텀시티610월14일 오후 4시30분 CGV 센텀시티6(GV)
[PIFF 추천영화 30선](22)`무산일기`
- -뉴 커런츠 / 박정범 作 / 월드 프리미어/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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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온 사람에겐 `125`라는 숫자가 붙어다닌다. 주민등록번호가 125로 시작되는 전승철의 삶에는 이미 탈북자라는 낙인이 찍혀 있다.
제대로 된 직장을 얻기도 힘들고 교회에 다니면서도 쉽게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그는 전과자도 아니고 이주노동자도 아니지만 한국사회에서 차별을 받는다. 마치 자신이 돌보는 떠돌이 개처럼.
그는 남한 사회에서 살아남기위해 애를 쓰지만 쉽지 않다. 남한 자본주의의 세례를 경험한 탈북자들은 자본주의를 비판하면서도 정작 돈의 위력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들은 돈 때문에 서로를 속이고 배신한다.
전승철은 과연 이 같은 삶을 견딜 수 있을까? 박정범 감독은 이 영화에서 주인공과 연출을 동시에 해내면서 한국 사회의 어둠을 스크린 위로 끌어 올렸다.
◇감독소개
2001년 `사경을 헤매다`(공동연출 이형석)가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에 소개되었다. 2008년 연출한 `125 전승철`로 제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다수 영화제에 상영되며 호평을 받았다. `무산일기`는 그의 첫 번째 장편영화이다.◇상영정보
10월8일 오후 6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510월10일 오후 9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5(GV)
10월13일 오후 5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5
[PIFF 추천영화 30선](23)`그리고 세 번째 날에`
- -월드시네마/모쉐 이브기 作/인터내셔널 프리미어/18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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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의 화풍치곤 여간 신랄하지 않는데 가히 '소돔과 고모라'의 현대적 버전이라 할만하다. 내러티브는 말할 것 없고 표현 수위에서도 에피소드들의 속내가 그만큼 자극적이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자극들이 결코 선정적이지만은 않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찬일 프로그래머는 "특히 오시마 나기사의 '감각의 제국에서'를 재연하는 에피소드가 압권인데 그 효과는 여느 그렇고 그런 오마주나 풍자 차원을 뛰어넘는다"며 "'새롭고 다른 그 무엇'이다"라고 영화를 극찬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선사하는 필견의 문제작 중 하나.
◇감독소개
이스라엘 연극계와 영화 산업에서 가장 성공한 유명배우. 그는 집시시어터컴퍼니를 만들어 이곳에서 성공적인 작품을 많이 연출하고, 배우로서도 출연했다. 이브기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그는 30여 편이 넘는 영화와 텔레비전 영화에 출연하였다.◇상영정보
10월8일 오후 2시30분 대영시네마 8관10월10일 오후 2시30분 대영시네마 1관
10월14일 오후 8시30분 CGV 센텀시티6(GV)
< 자료제공=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
첫댓글 여기선 월 스트리트가 보고싶지만... 개봉예정작이라 그닥...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