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우리엄마는 자식9명을 세살터울로 한명도 허실없이 키워서 결혼시키고. 각자 자식 2명 3명을 낳았으니 지금시대는 애국자 이시지요 형제 많은건 좋은점보다도 힘든점이 훨씬 많다는걸 요즘들어 느끼고 있습니다. 위로 두분 오빠가 계시지만 큰오빤 시골에서 홀로족 큰올케는 지병으로 별거 삼년째 둘째는파킨슨 병으로 요양원 작은올케도 뇌경색으로 반신불수 이런상황이다보니 온전히 집안 경조사는 큰딸내몫이 되었고 나도 황혼을바라보는 나이인데도 동생들은 늙은 대접을 안해주니 ~ 큰언니 누나가 병들고 아프면 우리 집안은 콩가루 집안된다고 동생들이 들쑤시는 통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니~ 맏이아닌 맏이가되어 오늘도 심각한 고민에 빠졌어요. 우리엄마 결혼60주년 회혼식도 KBS에서 방송으로 찍어서 내보내기도 했는데 두분 자식중에 한명이라도 불구자식이 있음 안되고 이혼을 해도 회혼식은 할수 없다는구요 9남매가 다 그럭저럭 먹고살고 한명도 이혼이란 단어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막내가 사네 안사네 말썽을 피우니 이걸 어떻게 처리할찌 고민입니다. 서울로 올라가서 두부부를 불러서 옳고 그름을. 따져서 말려야겠지만 부부간에 끼워들수도 없는일 난감하고 골이 아픕니다. 어디감히 막내가 집안에 먹칠을 할꺼냐며 심하게 나무램해보지만 누나 말들을 넘도 아니고 혼자이고 싶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한달살이 하고싶어요 내주위가 너무 복잡해서. .. 오늘도 피킨슨 병으로 휠체어로 생활하는 세째동서네. 서울 막내동생네 김치 두가지씩 보내고. 힘든투정을. 우리카페에 해봅니다. 짝지도 여행가서 욕실에서 미끄러진ㅈ후유중이 날 힘들게하고요 울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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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며느리
9형제의 세째. 그런데도 나는왜? 맏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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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화죽선님 건강 챙기시면서
조금 눈 감으셔야 할 거 같습니다.
내 건강 무너지면
다 소용 없으니요.
저도 내가 좀 힘들어도 내 맘 편코자
감당 하며 살아와서
화죽선님 맘 너무 잘 알 거 같아요.
힘내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많이 눈감고 삽니다
이젠 줄이기도 했구요
나도 인간인데
내자식도 아닌 동서 형제 바라지 그만하려해도
꼭 해야할때는 나서야되는 일복 탄 여자라서
서글픕니다.
넘 사랑이 많으셔서 ᆢᆢ
그래요 한달이라도 쫌 쉬고싶은맘
이해되네요
무슨말로 위로해드릴수 있을까요 만
세상에선 화죽선님 이 제일 소중하시고
우선 내가 있어야 형제도 있는겁니다
그래도 누군가 도울수있는 건강있으신건
좋으시나~~~
힘내세요 대단하신 언니!
아름이님
대단한 언니라고. 말해주니 쥐구명이라도 들어가고 싶어요
집안일 나불대서
위로말씀. 들으니~~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6.25 22:2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6.26 04:42
여지껏 그렇게 해주시고 사셨으니
다들 받는거에 익숙해지셔서
하루아침에 안해주기도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자신을위해 독하게 끊어내셔야 합니다
이제까지 해줬으니 이젠 힘들다고 말씀하시고 손 놓으셔야지요
그렇게 마음 약하게 하시면 평생 고생하세요
란이님
마쟈요.
이젠 받는거에 익숙하셔서
해주는 수고는 모르는것 같아요 .
언니.. 물위눈 잠잠해서 오리 부부가 유유하게 거닐지만 물 밑앤 온갖것이 가득이듯이 잡집마다 들여다보면 정말 아웅다웅일거에요
우라시댁도 6남매중 딱 우리 둘째만 그럭저럭살아 맏이노릇입니다 언니 고생하시네요 어차피 피할수없으면 건강하고 힘냅시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6.26 09: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6.26 12:09
언니
저는 아홉남매 막내예요
언니가 많은 형제들의 버팀목이신걸 보면서 형제로는 네째인 저보다 열살많은 울언니 생각이 나요
그위로 세분은 하늘나라가시고
하긴 그러기전에도 언니가 우리들 바람막이였거든요
형제들중 제일 작지만
마음은 넓어서
오빠들이 기대는 누나예요
제걱정도 저보다 더 많이하는 울언니가 보고싶네요 ㅠ
언니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내려놓고 편하게 사세요
아우님
많은 형제중에 구심점이 되고 희생하는 사람이
있어야 형제우애도 이어지나봐요
그언니에게 잘하세요.
다똑같은 사람
쉬고싶고 눌고싶고
받기도 좋아하는데
주기만 하기만 하는 사람은
의려히 하는사람이니까
낙인이 찍혀서
버림받은 몸이랄까 ㅋㅋ
아뭏든. 욕보는 언니에게. 이쁜 속옷이라도 사주고
정다운 말한디도
아까지말고 해주세요 ㅎ
화죽선님 존경스러워요.
넉넉한 성품과 너그러움이 묻어있는 모습인거 같아 저는 부러워요.
9남매 화합은 화죽선님같은분이 턱 버팀목 되어 가능한거 같아요.
제가 그 성품 조금만 담고 싶은데
까칠해서
잘 안되더군요.
글이 참 재미 있고 잘 쓰셔요.
횐희님
요즘 안보여서 궁금했어요
울 동생네는 잘있지요?
여기서 하는 이야기는 읽고 잊어버리세요
윤 은생 동생이 알면 난리칠겁니다
집안 흉허물한다고 ㅎ
속상해서 올린 심정입니다.이해해주십시요. 😉🤗
@화죽선 47년 부산 예전 올린글 한번 말했다
아차 싶었어요...카페 풀어놓은글인데
ㅡㅎㅎㅎ ㅡ윤은 알면 그럴거 같아요
함구 하고 말구요
저도 술꾼 남편과 살아 맘고생 많이 하고 살아요
@환희(59년 충남 태안) 고마워요.
요즘 태안은 뭐하고 지내세요
가을쯤 동생네집에
한번 갈려구요.
쭈꾸미 많이잡힐때 오라고 하네요 ㅎ
@화죽선 47년 부산 낚시 자주 하셔서
회무침도 얻어먹고 숭어도 얻어 먹고
옆 동생도 사람과 나눠 먹는거 좋아하시더군요.
쭈꾸미가 안잡힌다고 하네요
가을 되면 좀 잡히겠지요
놀러한번 오세요.
연희씨도 보기 드물게 맘씨가 넉넉한 사람이더군요.
@환희(59년 충남 태안) 지금 옆집 보일러소리만 부릉부릉.
두분 방콕 입니다 ㅎ
@환희(59년 충남 태안) ㅎㅎ
이여름에 보일러를
막내 맹그나봅니다.
@화죽선 47년 부산 하하하